[독일] 2020년, 어려움 속에서도 유럽TGLC 는 계속된다.
[독일] 2020년, 어려움 속에서도 유럽TGLC 는 계속된다.
  • 조민정
  • 승인 2020.04.10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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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닫힌 문이 아닌 잠긴 문을, 그리고 그 문을 열 수 있는 다윗의 열쇠를 주셨다.

2020년 4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인터넷을 통해 유럽 학생들을 위한 TGLC가 진행됐다. 코로나 19로 인해 모든 행사가 취소된 2020년,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주셨다. 4월 개최 예정되었던 유럽 월드캠프가 취소되어 TGLC와 CLF행사를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인터넷으로 TGLC를 진행하자는 의견이 모여,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해 TGLC Online을 개최했다. 이번 TGLC Online에는 유럽 16개국에서 총 130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다소 생소했던 인터넷 TGLC였지만, 모두가 힘든 현 상황에서 이틀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총 130명의 학생들 참석)
(총 130명의 학생들 참석)

인터넷을 통한 이번 TGLC는 오전 10시 30분부터 휴식시간을 포함해 5시 30분까지, 오전 마인드 강연과 아카데미 그리고 오후 마인드 강연 순으로 이루어졌다. 프랑스와 핀란드 지부에서 각각 준비한 노래 공연과 앙상블 공연으로 행사를 시작했고, 마인드강연과 휴식 후 오후에는 핑거 댄스와 캐리커쳐를 배워보는 아카데미 시간을 가졌다. 각자 간단한 준비물을 준비해 아카데미강사의 지도 아래 학생들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었다.

(핑거댄스 아카데미)
(핑거댄스 아카데미)
(캐리커쳐 아카데미)
(캐리커쳐 아카데미)

둘째 날에는 학생들이 조금 더 활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페이스 요가, 쿠킹클래스 아카데미가 진행됐다. 참석자들도 채팅을 통해 서로 발표하고 소통하는 편안한 시간을 가졌다.

(페이스 요가 아카데미)
(페이스 요가 아카데미)
(쿠킹 클래스 아카데미)
(쿠킹 클래스 아카데미)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아카데미들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참여도를 높일 수 있었다. 서로 자신이 만든 결과물을 카메라에 보여주고 공유하며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TGLC 마인드강사 미국 송충환 선교사)
(TGLC 마인드강사 미국 송충환 선교사)

이번 유럽 TGLC Online에서는 양일간 오전과 오후 마인드강연이 있었다. 오전 마인드강사로는 미국 맨해튼 송충환 선교사, 오후에는 각각 남미 볼리비아 임권수 선교사, 그리고 홍콩의 Kelvin Tsai 형제가 초청됐다.

송충환 강사는 첫째 날 오전, 자살률 증가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의 원인과 그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해 주었다. 이 시대에 청소년들이 일으키는 문제들은 그들에게 사고를 깊게 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어나며, 마음의 세계를 알지 못하는 많은 청소년들은 악령이 자신에게 부정적인 생각을 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그 악령이 끄는 대로 이끌려 간다고 전했다. 성경을 통해서 악령이 주는 생각을 구분해내는 능력을 기른다면 청소년들은 악령이 주는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함께하는 삶에 대해 마이애미에서 칸타타를 준비했던 과정을 통해 강연했다.

(빌립보서 1:6)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열왕기하 5:3) 그 주모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저가 그 문둥병을 고치리이다

두 말씀 구절은 송충환 강사가 마이애미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준비할 때 받았던 말씀들이다. “내 눈에는 칸타타를 준비하는 일이 불가능해 보이고 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그 말씀대로 칸타타가 가능하게 하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문을 여시는 것을 경험했다“고 했다. 이처럼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함께 하신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다고 강연했다.

첫째 날 오후에는 볼리비아의 임권수 강사가 볼리비아에 대해 소개한 후 볼리비아에서 복음의 일을 하게 되기까지, 또 현직 대통령을 만나기까지 하나님이 그의 인생에 어떻게 일하셨는지에 대해 간증했다. 임권수 강사는 선교를 하고 많은 행사들을 진행하면서, 자신은 부족한 사람이지만 인도자이신 박옥수 목사의 인도를 받았을 때 자신의 한계를 넘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처럼 우리의 인생에서 나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인도자를 만난다면 삶의 어떤 문제도 문제가 되지 않는데, 그 인도자는 하나님의 종, 그리고 성경이라고 강연했다.

둘째 날 오후 마지막 강연시간에는 홍콩의 CEO인 Kelvin Tsai마인드 강사가 한국의 정주영 회장의 일화를 예로 들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멘토의 중요성,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통해 자신을 벗어나는 것에 대해 강연했다. 마인드 강연이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나누었다.

“이번 시간은 저에게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이 프로그램은 저희 청소년들에게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저희에게 힘을 북돋아 주신 강사님들께 감사합니다. 청소년들의 마인드를 염려해 주시고 저희들을 이끌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말 좋습니다. 또 저희에게 질문할 기회를 주시고, 질문에 대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즐거웠고 TGLC팀에 감사드립니다.“ (Alison Alonso, 스페인)

“저는 TGLC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원래는 직접 캠프에 참석하려 했는데 취소되어 이렇게 온라인으로 함께하게 되었는데 정말 즐거웠습니다. 저는 부끄러움이 많고 소심한 성격을 가졌는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마인드강연은 저에게 하나님을 믿는 마음을 배울 수 있게 해 주었고, 제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데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신 것 같습니다. 특히 마음을 여는 법에 대해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루마니아에서 유치원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는데 생각이 부정적이고 마음에 문제가 많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서 제 마음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좋은 강연 프로그램을 루마니아 학교에서도 시도해 보고 많은 학생들이 알아갈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정해 건의해 볼 생각입니다.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도 여러분과 더 많은 교류를 하고 싶습니다.“ (안드레아 크리스티나, 루마니아).

첫 유럽 TGLC Online이 끝난 후 많은 참석자들에게 연락이 왔다. 계속해서 Online으로 교류하려 하고, 마인드 강연을 통해 마음의 병에 대해 인식하며 그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TGLC online프로그램은 우리가 처음 시도하는 인터넷을 통한 캠프였는데, 하나님께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많은 청소년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 주신 것에 무척 감사했다. 유럽 TGLC팀은 앞으로도 매주 금요일에 유럽연합 모임을 진행하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마인드에 대한 강연할 예정이다.

닫힌 문이 아닌 잠긴 문을 주신 하나님, 그리고 그 문을 열 수 있는 다윗의 열쇠를 함께 주신 하나님께서, 잠긴 문 안에 소중하게 보관해 둔 보화처럼 아름답게 이 유럽을 이끌어가실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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