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코로나에 주저하지 않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우간다 캄팔라 교회
[우간다] 코로나에 주저하지 않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우간다 캄팔라 교회
  • 강윤주 기자
  • 승인 2020.04.26 1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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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arusalam TV' 유튜브 채널 개설을 통한 인터넷 방송 시작
- '줌(zoom)'으로 다른 지역의 사역자들과 마음을 나누는 사역자들과 형제 자매들
- 복음 공부를 통해 신앙을 배우는 우간다 캄팔라 교회 형제 자매들
- SNS로 활동을 이어나가는 굿뉴스코 단원들

 우간다 요웨리 무세베니 대통령의 코로나 대응 연설로 인해 외부 기관에서의 활동은 중단되었지만, 기쁜소식 우간다 캄팔라 교회도 화상채팅 앱과 SNS를 통해서 계속해서 교제와 말씀을 듣고 있고, 굿뉴스코 단원들은 SNS를 통한 활동을 활발히 시작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코로나 대응 정책에 대해 발표하는 무세베니 대통령
코로나 대응 정책에 대해 발표하는 무세베니 대통령

우간다 캄팔라 교회 내 형제 자매들과 우간다 19기 굿뉴스코 단원들은 마인드 강연, 복음 공부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신앙을 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바쁜 교회 활동 속에서 나누지 못했던 마음을 나누고 있다.

마인드 강연과 복음공부를 하는 우간다 교회 선교학생들
복음공부를 하는 우간다 19기 굿뉴스코 단원들
마인드 강연 후, 발표하는 우간다 19기 굿뉴스코 김현지, 이경민 단원

코로나로 인해 기쁜소식선교회는 전 세계적으로 화상채팅앱으로 온라인모임을 시작하게 되었다. 이 전에는 형제 자매들이 다른 나라에 있는 사역자들의 말씀을 듣기 쉽지 않았지만 온라인 모임을 통해 여러 나라의 선교사들의 간증과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4월 5일 박옥수 목사와 함께한 동남부 아프리카 연합 온라인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아프리카 형제 자매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을 보았다.

박옥수 목사와 함께한 동부아프리카 연합모임
박옥수 목사와 함께한 동남부아프리카 연합 온라인예배

코로나를 계기로 온라인 모임을 시작하면서 사역자들 간에 활발한 교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동부아프카 모임'과 '선교회 사역자 초청 예배' 등 모임을 가지면서 다른 지역의 사역자들과도 마음이 가까워지고 있으며, '코로나'라는 어려움 가운데 일하신 하나님을 서로 간증하며 마음에 소망을 가득 채우고 있다.

우간다 교회 형제자매들과 줌으로 교제하고 있는 김요한 목사 (케냐 나이로비교회 시무)
우간다 교회 형제 자매들과 줌으로 교제하고 있는 김요한 목사 (케냐 나이로비교회 시무)
줌(ZOOM)’을 통해 동부아프리카 현지 사역자 모임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있는 우간다 현지 사역자들
화상채팅을 통해 동부아프리카 현지 사역자 모임에 참석해 말씀을 듣고 있는 우간다 현지 사역자들

 또한 우간다 교회는 마음뿐만 아니라 몸도 건강히 하기 위해 매주 토요일마다 체육대회를 하고 있다. 축구, 스도쿠, 한국 전통놀이인 '오재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자연스럽게 화합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체육대회

한편,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들은 복음공부, 마인드 교육뿐만 아니라 노래 및 악기 연주 등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하며 자기개발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19기 굿뉴스코 단원들은 코로나로 인해 정식 수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음악학교 학생들과 함께 악기 연습을 하고, 새소리 음악학교 박주은 교사를 통해 아카펠라, 합창 등을 배우며 우간다를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 채우고 있다.

음악학교 학생과 드럼을 연습하는 우간다 19기 박경륜 단원
음악학교 학생과 드럼을 연습하는 우간다 19기 박경륜 단원
음악학교 학생과 첼로를 가르치는 우간다 19기 강윤주 단원
음악학교 학생에게 첼로를 가르치는 우간다 19기 강윤주 단원

우간다 해외봉사 단원들은 네이버 블로그 '우간다의 꿈'을 통해 해외봉사단 활동 소식을 알리고 있다.

블로그에는 해외봉사단원들이 처음 도착해서부터 출국할 때까지의 모든 1년 활동과 단원들의 따뜻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활동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블로그를 통해서 봉사활동과 선교회 활동을 자세하게 알 수 있다. 그리고 단원들의 가족들도 블로그 소식을 통해 오는 단원들의 소식을 보며 선교회에 마음을 열고 있다.

단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우간다의 꿈' 네이버 블로그

특히, 유튜브 채널 '뽀쇼와 마토케'에는 우간다 단원들의 현지문화 체험, 일상이 담겨 있고, 유튜브 브이로그 '뽀쇼와 마토케'를 통해 SNS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굿뉴스코 단원들의 일상을 담은 '뽀쇼와 마토케' 유튜브
굿뉴스코 단원들의 일상을 담은 '뽀쇼와 마토케' 유튜브

반면에 우간다 캄팔라 교회는 유튜브에 우간다 방송국 'Jerusalem Tv Africa' 채널을 개설했다. '레위기 강해', '죄에서 벗어나', '일일 말씀', '온라인 모임 녹화 방송', 현지어로 통역된 '박옥수 목사 1분 말씀' 등 다양한 코너가 있으며, 최근 코로나 사태로 두려움과 근심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Jerusalem Tv Africa’
유튜브 채널 'Jerusalem Tv Africa’
인터넷 방송 중계를 하는 우간다 방송팀
인터넷 방송 중계를 하는 우간다 방송팀
인터넷 방송 기술 담당 브라이언 형제
인터넷 방송 기술 담당 브라이언 형제

"저는 예배를 미리 녹음해서 페이스북과 유튜브에 올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일들에 대해 지식으로만 알고 있었지 실제 방송을 해보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을 하면서 어려움을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라는 상황 때문에 이 모든 것에 도전할 수 있게 되고, 이런 방송일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고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일하실 줄 믿습니다." 브라이언 / 인터넷 방송 기술 담당

또한, 유튜브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페이지 'Good News Mission Uganda'를 통해서도 생중계로 인터넷 예배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페이스북 페이지 'Good News Mission Uganda'
페이스북 페이지 'Good News Mission Uganda'

기쁜소식 우간다 캄팔라 교회는 코로나로 인해 주저하지 않고 더 힘찬 발걸음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말씀처럼 아직은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하나님께서 모든 부족한 부분을 채우시며, 더욱더 힘있게 일하실 것을 생각할 때 소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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