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코로나를 보는 다른 시각, 복음의 큰 길이 열리다.
[수원] 코로나를 보는 다른 시각, 복음의 큰 길이 열리다.
  • 김혜숙
  • 승인 2020.04.1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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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홍콩교회 이광보선교사 초청 분당수원지역 연합부인회 및 성경세미나

  기쁜소식선교회 분당수원지역은 7일 부인회, 8일 온라인성경세미나에 홍콩교회 이광보 선교사를 초청해 말씀을 듣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이하 코로나)로 일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그동안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차단되고 금지되면서 삶이 간결해졌고, 그리스도인의 생명의 양식인 말씀에만 초점을 맞추는 삶이 되고 있다.

  7일 부인회시간 이광보 선교사는 레위기 22장 10절 말씀을 전했다.

▲ 연합부인회 말씀을 전하는 기쁜소식홍콩교회 이광보 선교사 "지금까지 하나님을 섬겼을 때 한 번도 어려움이 어려움으로 끝난 적이 없었습니다."

  “선교 28년 동안 매년 다른 상황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이 종들을 통해 가르쳐 주신 것들이 지금 나의 재산으로 남았습니다. 칸타타가 취소되었을 때 말할 수 없는 아픔으로 한참을 울었는데 지금까지 하나님을 섬겼을 때 한 번도 어려움이 어려움으로 끝난 적이 없었습니다. 사도행전 8장 8절 말씀같이 그 성에 큰 기쁨을 주셨습니다.”

  예전 사스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선교지였는데 이번엔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와 싸우고 있었다. 900키로 떨어진 곳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어두웠다. 하지만 말씀 외엔 다른 길이 없어서 인터넷 예배를 시작했고 지금은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 러시아 등 여러 나라에 말씀을 방송으로 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선교사는 “외국인은 성물을 먹지 못할 것이며 제사장의 객이나 품꾼은 다 성물을 먹지 못할 것이니라(레22:10). 누가 이 거룩함을 먹을 수 있는가, 이 집의 구성원이 되었을 때 예수님과 같이 먹을 수 있는 자격이 됩니다. 주인의 마음을 품고 보면 당당하게 성물을 먹으며 주인의 것을 누립니다. 율법에 대해 세상에 대해 열매가 하나 없고 자격이 없는 자가 아버지 세계로 돌아오니 아버지가 준비한 최고의 성물을 누리고 있습니다.” 라고 전했다.

▲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합창영상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다.
▲ "약속이 마음에 정확할 때 하나님의 유업을 이을 자녀의 삶을 살게 됩니다."

  8일 저녁 이광보 선교사는 창세기 29장 1-30절 말씀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한 야곱이 자신의 힘으로 결혼을 하려다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종살이하며 허비했던 안타까운 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가 말씀을 법으로 받으면 종으로 살게 되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받으면 자녀로 산다고 했다. 내가 그것을 이뤄야 된다는 마음이 종의 삶을 살게 하는데 야곱이 라반에게서 세상의 법, 인간의 법에 눌려 종의 삶을 살 수밖에 없었는데 약속이 마음에 정확할 때 하나님의 유업을 이을 자녀의 삶을 살게 된다고 말씀했다.

  말씀이 끝나고 각 지역교회별로 온라인 2부교제를 했고 마음을 내어놓는 간증이 이어졌다.

  “코로나 때문에 일이 많이 줄었습니다. 가게를 하다 보니 혹 전염되면 가족도 위험해지고 가게 문을 닫아야 하기에 조금 두려웠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인해 요즘 시간이 많아져 말씀도 자주 듣고 직원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오히려 가게 분위기가 좋아졌어요. 오늘 말씀에 약속의 말씀이 우리를 이끌어 갈 때 참 소망이고 기쁨이라는 마음이 듭니다.” - 박창현 형제(기쁜소식수원교회)

  “하나님은 좋은 것만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야곱이 험악한 세월을 보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역사하고 도우셨던 것을 봅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다 해놓으시고 우리를 섬겨 주시는 건데 하며 제 삶에도 소망이 생기고 복음 전하는 일도 하나님이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설레고 기다려집니다.” - 소인선 집사(기쁜소식수원교회)

  외에도 “‘나는 목사님하고 달라’ 그랬는데. 사실은 육을 용납하며 살고 싶었고 성물을 먹을 수 없는 레위기 22장의 외국인과 같은 마음이었으며 그것은 하나님과 다른 마음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주인이 다 누리며 살게 해놓았는데 내 초점이 잘못 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구경꾼의 마음이었던 나 자신이 보이면서 내가 이렇게 악한 사람인데 돌이킬 수 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등의 간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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