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당신에게 줌으로 행복을' 온라인 청년 집회
'보고 싶은 당신에게 줌으로 행복을' 온라인 청년 집회
  • 김찬미
  • 승인 2020.04.13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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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서는 4월 9~11일 전북지역 대학생 및 청년들을 위해 송충환 선교사와 신한빛솔 강사를 초청해 온라인 마인드 집회를 열었다.

이번 온라인 집회에는 200여 명의 대학생, 청년들이 온라인으로 참석했으며 교회와 마음이 멀어져 있던 지인을 초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대지에서 새로운 생명이 움트는 봄날,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청년들 마음에도 생생한 간증과 생명의 말씀이 공급되며 잠자던 행복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었다.

온라인 마인드 집회 SNS 광고 이미지
온라인으로 마인드 집회에 참석한 모습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마인드 집회에 말씀을 전하는 송충환 선교사

온라인 집회 첫째 날, 송충환 선교사는 열왕기하 7장 말씀을 통해 육신에서 벗어나 영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 비결을 간증했다.

“작년 여름 박옥수 목사님과 교제를 했습니다. 목사님이 '너희는 부족하고 육신적인 사람이 아니야, 너희는 육으로 살기로 마음을 정했기 때문에 육신적인 사람이야'라고 하셨습니다. '목사님 그러면 영 쪽으로 마음을 정하면 영적인 사람이 됩니까?', '로마서 8장 13절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아!', ,목사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는 게 뭡니까?', '영으로 마음을 정하는 거야.'

‘나는 영적이지 않고 박옥수 목사님과 달라.’하고 마음을 정했기 때문에 나는 목사님과 다른 삶을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그래, 내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도 할 수 있어,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을 따라가보자.’ 하고 마음을 영적인 쪽으로 조금 기울이니까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이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적으로 살고 일을 더 열심히 해야 되는 게 아니라 마음의 자세만 바꾸면 됩니다. 마음의 자세를 바꿨을 뿐인데 하나님이 준비한 게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하심에 우리가 등을 돌리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말씀을 듣고 나서 참가자들은 평소 신앙생활을 하면서 궁금했던 점을 강사에게 솔직하게 털어놓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며 신앙의 은혜를 입었다.

마이애미 칸타타를 보기 위해 모인 수많은 관객들 - 송충환 선교사가 피피티 사진을 보여주며 간증하고 있는 모습

“마이애미 칸타타 준비하면서 네 명의 문둥이 말씀을 묵상하시고 ‘4,500명이나 9,000명이나 어려운 건 똑같이 어려운데, 죽어도 하나님을 믿고 망하자’는 마음으로 나아가셨을 때 하나님이 일하신 간증을 들으면서 선교사님은 말씀을 따라서 그 일들을 진행하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나온 대학시절을 돌아보면 임원으로서 일하다가 한계가 오고 지칠 때가 많았는데, 내가 말씀의 이끌림을 받아서 한 게 아니라 내가 일하려고 했기 때문에 항상 힘들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음의 방향을 말씀에 기울이고 말씀의 인도를 받으면서 교회 안에 있으면 하나님께서 분명히 나에게도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익산, 김이레)

“우리 부모님, 동생을 생각할 때 ‘믿음이 없으니까 아직 구원을 안 받는 거야, 가족들이 강퍅해서 구원을 안 받는 거야.’라고 생각했는데 내 죄도 아니고 부모님의 죄도 아니고 이 일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우리 가족들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나님이 준비해 놓은 사람들이구나 하고 선교사님의 말씀을 제 마음에 그대로 가져오니까 마음이 너무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전주, 유미선)

온라인으로 연결되어 마인드 집회 강연을 전하는 신한빛솔 형제

3일째 11일 오전은 신한빛솔 형제가 대학생, 청년들을 위한 마인드 강연을 전했다.

“공부도 악령과 하나님과의 싸움입니다. 2시간 정도 공부를 하려고 도서관에 갔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1시간 50분이 흘러가고 10분밖에 안 남았다고 해봅시다. 대부분 ‘오늘은 망했네.’ ‘내일은 잘 해야겠다, 집에 가서 잘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것은 사단이 우리 마음속에 넣어주는 생각입니다.

이때 해야 하는 생각은 ‘그래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하신다’입니다. 내가 아무리 육신적으로 했다고 해도 ‘아니야, 그래도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셔!’하고 외치고 5분, 10분을 공부하는 거예요. 하나님은 그런 마음의 싸움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이 마인드를 배운 사람은 뭘 해도 이 마인드로 하기 때문에 단순히 성적이 좋고 끝나는 게 아니라 인생이 바뀌는 거예요. 목사님이 그렇게 살아오셨고 그 결과를 분명히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여러분이 그 싸움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돕기 원하신다, 나와 항상 함께 하신다.’는 마음이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저는 기업이 일 잘하고 공부 잘하고 학벌 좋고 자격증 많은 사람만 채용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듣고 보니 기업은 계속 회사에 다닐 사람을 선호하며 내가 머리가 잘나지 않더라도 강한 마음만 가지고 있다면 그 마음이 사람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그런 좋은 것들을 교회에서 배우고 있었고 그 가치를 알게 되니 너무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익산, 박은유)

이번 집회를 통해 전북지역 대학생들과 청년들은 교회에서 앞선 길을 걷는 선배들의 실질적인 간증을 듣고 신앙할 수 있는 비결을 배울 수 있었다. 전북지역 대학생 청년회는 앞으로도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활발한 신앙 교제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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