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망을 꽃 피운 청년 성경세미나
[대구]소망을 꽃 피운 청년 성경세미나
  • 김시은
  • 승인 2020.04.20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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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이한솔 선교사와 최수현 자매 간증 성경세미나

기쁜소식대구교회는 4월 17, 18일 이틀간 저녁 아이티 이한솔 선교사와 최수현 자매를 초청해 온라인 청년 성경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청년들이 친구 또는 지인들을 초청해 코로나로 움츠러든 마음에 복음의 생기를 넣어주는 은혜로운 시간이 되었다. 청년 성경세미나는 대구 청년들의 기타 퍼포먼스, 바이올린 독주, 최수현 자매의 간증, 아이티 이한솔 선교사의 말씀Q&A 순서로 진행되었다.

바이올린 연주

이날 최수현 자매는 예레미야 29장 11절을 읽고 하나님과 연결되어 병에서 벗어난 간증을 시작했다.

간증하는 최수현 자매

“11년 전 척수염으로 평생 누워서 살아야 했는데 지금 하나님으로 걷고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저의 똑똑한 머리와 건강한 몸을 믿고 살았었는데요. 어느 날 척수염에 걸려서 평생 누워서 살아야 한다고 해서 자살하려고 했지만 손가락도 움직일 수 없는 저였기 때문에 자살도 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하나님의 종 박옥수 목사님께 기도를 받으면 내가 살 수 있겠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박 목사님은 저에게 '수현아 전기는 전선을 통해 흘러. 수돗물은 파이프를 통해 흘러. 네 마음이 하나님과 연결되면 하나님이 너에게 일을 하셔.' 내 마음이 하나님과 연결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는 것이었습니다. 사도행전 3장에 날 때부터 앉은뱅이였던 그가 예수님의 제자를 만나니까 걷는 것을 보면서 저에게도 똑같이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몸 상태는 정말 안 좋았지만 말씀이 제 마음에 살아 있었습니다. 제가 무언가를 한 것이 아니라 박 목사님에게 있는 믿음이 제 마음에 연결되었는데 제가 걷고 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연결되면 어떤 어려움에서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온라인 청년 성경세미나 첫날 이한솔 선교사는 창세기 29장 31절과 35절을 읽고 하나님과 마음을 합하는 부분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집회 강사 이한솔 선교사

“레아는 남편 야곱에게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레아의 삶은 불행한 듯 보였지만, '여호와께서 나의 괴로움을 곤고하셨다'라는 뜻의 르우벤을 낳으면서 하나님이 레아의 어려움을 알고 계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이 레아가 총이 없음을 아신다는 뜻의 시몬을 낳으면서 하나님이 남편과 연합하게 하신다는 믿음을 얻었습니다. 이후 그 약속대로 레아는 행복한 여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레아와 같이 인생이 평탄치 못하다 느낄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내 괴로움을 들으시고, 하나님이 내가 총이 없는 것을 아셔서 하나님께서 내 남편과 연합하게 하시겠다는 믿음의 약속을 주고 계십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 있어도 왜 내가 하나님을 배워야 하는지, 왜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지 잘 모를 때가 많고, 항상 처해진 형편을 탓하곤 합니다. 우리가 어려운 일을 마주하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복된 길로 이끌어 가시고 하나님과 마음을 합할 때 레아처럼 찬송하는 삶을 주실 것이라는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이어 성경세미나 둘째 날에는 사무엘상 17장 31절부터 36절까지 읽고 하나님과 화합하는 삶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제가 아이티에 왔을 때 여러 형편들이 있었습니다. 저를 정죄하는 마음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내가 여기 있는 것을 기뻐하지 않아서 나에게 문제가 생긴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은 제게 '예수님이 너 안에 살아계신다' 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이 제 마음에 들어오니까 예수님이 내 문제를 해결해 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윗은 다윗을 지키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내가 내 아비의 양을 칠 때 하나님이 곰의 손에서, 사자의 손에서 나를 건지셨다.' 다윗은 어린 소년이었기 때문에 전쟁에 부름도 못 받고 양떼를 쳤습니다. 다윗은 아버지의 양떼를 치면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은 문제가 없는 사람을 쓰는 것이 아니라,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느냐 안 믿느냐를 보십니다. 다윗이 골리앗 앞에 물맷돌을 잘 던지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하나님을 믿느냐 안 믿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레아가 하나님과 가까워지면서 결국은 남편과 화합하는 삶을 살듯이, 여러분이 하나님을 배워간다면 하나님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십니다."

이번 성경세미나는 청년들을 위한 성경세미나인 만큼 특별히 Q&A 시간을 준비했다. 청년들은 아이티 선교사로서의 삶과 신앙생활에 대해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며 신선하고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성경세미나에 참석한 청년들

“다윗이 골리앗 앞에 나가기 전에 양떼들을 치면서 사자나 곰이 왔을 때 하나님이 사자나 곰의 발톱에서 다윗을 지키셨던 것을 수없이 봐왔고 골리앗 앞에 섰을 때 사울은 염려했지만 다윗의 마음에는 양떼를 칠 때 하나님이 지켜주신다는 간증이 있었습니다. 다윗의 마음에 간증이 있으니까 담대한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것처럼 나도 하나님이 도우실 것을 믿고 어떤 문제 앞에서도 담대히 나아가면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고 지키시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너무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되는 성경세미나였습니다.” (김성결 형제)

“이한솔 선교사님 말씀을 들으면서 골리앗을 이긴 다윗은 양을 치며 만난 여러 가지 어려움을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배웠고 제 삶 속에 오는 여러 가지 어려움들 또한 '나를 항상 도우시는 하나님'을 가르쳐 주기 위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란 마음이 들었습니다. 선교사님의 삶 속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이 제 삶 속에서 똑같이 일하실 것을 생각할 때 감사했습니다.” (송아리 자매)

“이한솔 선교사님의 말씀을 듣고 제 마음에 참 감사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은 아이티 현지 목사님 부부의 아이가 갑작스럽게 죽었을 때 모두가 고통하고 절망했는데 박옥수 목사님께서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다.'라고 하셨는데 선교사님이 보시기에는 전혀 평안이 아닌데, 정말 말씀대로 하나님이 목사님 부부에게 쌍둥이를 주시고 그 가정에 행복을 주셨다는 말씀이 제 마음에 너무 감사했습니다. 나도 선교사님처럼 내 생각과 눈에 보이는 형편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어 마음에 소망이 생기고 감사했습니다.” (이승권 형제)

"다윗은 아버지의 양을 치면서 믿음을 배웠다고 하셨는데요. 믿음으로 무서운 골리앗을 만나도 담대하게 발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교회 안에서 복음의 일에 믿음으로 발을 내딛을 때 하나님께서 도우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이 오면 발을 내딛지 못하고 포기할 때가 많았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내 능력을 보고 발을 내딛는 것이 아니라, 나를 도우실 하나님을 믿는 마음으로 발을 내딛는 거구나, 나도 다윗처럼 만들어 가시겠다 라는 마음이 들었고 감사했습니다." (이미란 자매)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서 기쁜소식대구교회 청년들은 눈앞에 형편과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나아가면 하나님이 역사하시겠다는 믿음이 세워지고,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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