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한국교회 부활절 온라인 연합예배
2020 한국교회 부활절 온라인 연합예배
  • 박인호
  • 승인 2020.04.21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은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뜻깊은 행사입니다. 기쁜소식선교회와 한국기독교 연합은 매년 고척스카이돔과 잠실체육관에서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수많은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함께 기념해 왔습니다

이번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2일(일 온라인으로 예배로 진행됐습니다.

한국기독교연합(KCA)이 주최하고 기쁜소식선교회가 주관한 ‘2020 한국 교회 부활절 온라인 연합예배’는 12일(일) 새벽 5시 30분과 오전 10시, 저녁 7시 세 차례 진행됐고, 한국기독교 연합 소속 교회뿐 아니라 전 세계 여러 나라의 교회 및 기독교인들도 참석해 KCA 주최 부활절 예배로는 역대 최다 참여로 진행됐습니다.

2017년 뉴욕 CLF 월드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CLF와 함께 하고 있는 전 세계 24만여 명의 목회자들 중 일부 목회자 및 비숍이 부활절 연합예배 기념 축하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이날 10시에 진행된 오전 예배에는 과거 교도소 복역 중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이제는 사역의 길을 걷고 있는 김기성 목사가 나와 간증했습니다.

김 목사는 1987년 교도소에 수감돼 16년을 복역하던 중 구원을 받고 출소 후 기쁜소식선교회의 인도를 받았고, 현재는 목사가 되어 전 세계 40여 개국 정부와 MOU를 맺고 각국 교도소 안에서 신학교를 개설해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부활절 온라인 예배 주 강사인 기쁜소식선교회와 CL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말씀을 전했습니다. 박 목사는 “예수님은 우리 모든 죄를 사하셨고,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부활하셨고, 지금 우리에게 ‘내가 너의 죄를 영원히 다 씻었다’고 말씀하고 계신다”며 “우리 모두가 이런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한다면 이번 부활절이 너무 아름답고 귀한 부활절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int. 이진선 / 기쁜소식인천교회

int. 이스라엘 / 멕시코

아울러, 이날 예배에는 온라인 성찬식도 같이 진행됐습니다. 성도들은 각 가정에서 미리 떡과 잔을 준비했고, 온라인 예배 성찬 식순에 맞춰 떡과 잔을 대하며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예수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저녁 예배에서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부활절 칸타타 녹화 공연이 온라인으로 방송됐습니다.

최후의 만찬과 겟세마네에서의 예수님의 기도,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그리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님 등 성경 속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자세히 표현한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온라인 부활절 연합예배는 코로나19로 인해 다 함께 모여 예배는 못 드렸지만

성도들에게는 온라인 예배를 통해 부활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int. 젠마리 / 필리핀 기쁜소식케존교회

또한 이날 예배는 유튜브 채널, 기쁜소식선교회 홈페이지, 굿뉴스TV 앱, 페이스북, 화상채팅 앱 등을 통해 전 세계 94개국에 6개 언어(한국어, 영어, 불어, 중국어, 러시아어, 스페인어)로 방송돼 전 세계 기독교인과 세계기독교지도자연합(CLF) 소속 목회자 등 연인원 600만 명 이상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남미에서는 예배를 생중계한 SNS에 3천 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고, 그중 이번 예배 말씀을 들으면서 ‘나의 죄가 씻어졌다’는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int. 까를로스 / 멕시코 (남미 인터넷 방송 담당)

또한 2020 한국교회 부활절 온라인 예배는 국내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고 조선일보, 연합뉴스, 뉴시스, 뉴스1 등 국내 유수 언론사를 비롯해 총 36개 언론사를 통해 80여 건의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이번 부활절 기념예배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우리를 의롭다 하심을 위한 부활하신 예수님의 부활이 깊이 새겨지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