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교회 부서별 온라인 모임
[서울] 강남교회 부서별 온라인 모임
  • 박도훈
  • 승인 2020.04.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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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이하 코로나)가 확산됨에 따라 기쁜소식선교회는 2월 말부터 예배 및 모임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이에 장년회, 부인회, 실버회, 청년회 등 교회 내 각 부서도 기존에 해오던 모임과 활동들을 온라인으로 전환해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모임이 온라인에서 진행되면서 평소 시간과 거리의 제약으로 참석하지 못하던 형제자매들이 참석하고, 초청의 벽이 낮아지면서 평소보다 더욱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 또 성경공부, 독서클럽, 학습 및 강연이 활발해 신앙과 마음의 세계가 성장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장년회
온라인 모임이 정착되면서 교회에서 갖던 지역모임, 구역모임, 성경공부 및 신앙상담 등을 온라인 화상채팅을 이용해 갖고 있다. 특히 온라인 토요장년회는 매주 300명 가량(평상시인 코로나 이전보다 2배 이상) 참석해 말씀을 듣고 있다. 온라인 집회로 그간 교회를 나오지 않던 가족 및 지인들이 함께 참석하며 사역자와 복음 교제도 나누었다. 금주 주말에는 두 달간 살피지 못한 교회를 위해, 소규모로 조를 짜 교회 외부 정비 및 청소를 할 예정이다.

◎부인회
평소 부인회에 함께하지 못하던 직장인 자매들과 거리가 멀어 참석하지 못했던 자매들이 많이 참석하고 있다. 기존 참석인원이 160~170명이었다면, 코로나 기간에는 40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 SNS, 전화전도를 통해 안부도 묻고 불안한 마음에 있는 이들에게 예수님을 알려드리고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부모와 가족 및 친척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들을 주셨다. 평소 남편이나 자녀들과도 대화시간이 없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가족 간에 많은 시간을 가지면서 교제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앙서적과 성경 읽기를 함께 하고, 주일 말씀을 온라인으로 정기적으로 나누며 더욱 말씀을 깊이 상고하는 시간을 가진다.

◎청년회
SNS 전도 활성화되면서, 3월 초에는 조별로 어린양 성경공부를 시작했다. 대학부와 함께 해외선교사를 초청해 '청년 맞춤형 집회'를 갖고, 전국적으로 청년들과 함께 새로운 초청인원을 위한 바이블콘서트 및 북콘서트도 주최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저녁마다 창세기강해를 통해 그룹교제를 갖고, 주일 2부 모임도 활성화되고 있다.  
국가가 경제적으로 안 좋아지면서 청년들 마음에 취업, 직장, 생활 면에서 큰 부담과 어려움을 갖고 마음이 절망에 빠질 수 있는데, 교회와 함께하며 마음을 나누고 말씀을 흘려받으면서 힘이 생기고 주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로 인해 평소보다 더 많은 청년들이 함께하면서(기존 30명 정도에서 현재 60여 명) 많은 청년들이 교회편으로 마음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었다.

◎대학부
대학부는 지난 한 달간 성경공부를 어린양으로 진행했다. 복음을 전하는 방법을 잘 몰랐던 학생들이 어린양을 공부하면서 자기가 받은 구원을 다른 사람에게 구체적으로 전하는 방법과 내용을 공부하면서 감사해했다. 다음으로는 '성막'으로 공부하려고 하는데 성막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아직 잘 모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인 성막을 가장 잘 표현한 책인 만큼 공부를 마치고나면 학생들이 지식뿐 아니라 예수님이 마음에 남아 삶을 이끌어가실 것이 소망스럽다.
아울러 영어클래스도 운영했다. 코로나로 마침 해외유학생들이 입국해 직접 강의자료를 만들어 영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했다. 평소 영어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고 이를 계기로 서울지역 대학생 언어동아리를 만들고자 한다. 해외봉사를 나가기 전 현지어를 공부하자는 마음을 받아 시작된 이번 언어클래스가 활성화되어 외부학생들도 참가할수 있는 모임이 되기를 소망한다.

◎학생회
학생회는 교회가 모임을 온라인으로 전환함에 따라 주중 '독서클럽(독서토론)'을 시작했다. 독서클럽은 주중 매일 신앙서적을 함께 읽고 느낀 점을 정리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독서클럽을 통해 설교로 듣던 말씀을 더욱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는데, 학생들뿐 아니라 모임을 인도하는 교사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됐다. 혼자서는 완독이 힘들던 신앙서적을 함께하며 완독할 수 있었고, 개학 후 학교학습을 수행하는 데도 도움을 주었다. 주일 2부 모임은 학년별 화상채팅으로 진행해 주일말씀을 다시 정리하고 새기면서 학생들 마음에 신앙이 정립되는 시간이 되고 있다.   

◎양육반
신앙의 기초를 배우는 라이프인바이블(양육반)은 사역자를 강사로 시리즈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주제를 미리 정하고 광고하면서 진행해 전보다 호응이 더욱 좋아졌다. 평소 10명 내외던 참석인원이 최근에는 20~25명까지 늘었다. 앞으로도 새로운 강사를 초청해 다양한 강의를 진행하려 한다.

◎실버회 
종전에 찾아가는 실버대학을 온라인을 통해 4회째 하고 있다. 가을에 예정된 안동탈춤대회나 천안흥타령축제 참가신청을 준비하고 있고, 인터넷을 통한 실버집회를 4월 30일에서 5월1일까지 2일간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실버들을 초청하고 있다. 4월에 예정됐던 미국 스프링필드 방문은 가을로 계획하고 있다.

◎주일학교
주일학교는 코로나 이후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30분에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교회에서 드렸던 예배와 다르지 않게 사회(율동), 말씀시간 및 소그룹회의를 통해 반별 분반공부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주일학교 내 댄스팀의 경우 기존처럼 교회에 가서 댄스연습 및 외부활동을 실시하지 못하지만 매일 저녁 6시에 온라인 화상채팅을 통해 말씀을 듣고 단원들끼리 서로 간증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로 아이들이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집에만 있기 때문에 무료하고 답답해하는 아이들이 많아 최근에는 평일에도 매일 3시에 온라인 모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담당사역자 안다문 전도사를 비롯해 국내외 여러 사역자를 초정해 아이들이 평일에도 하나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지고 있다. 다가오는 5월 9일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성경이야기 발표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합창단
합창단 모임을 일요일 오후에 이강우 목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주중에는 모여서 연습하는 대신 숙제를 제출하고 있다. 숙제는 음악이론과 파트연습 두 부분으로 진행한다. 음악이론은 반주자이면서 음악학교 교사인 오기쁨 자매가 강의하고 문제풀이 형식으로 밴드를 이용해서 하고 있다. 이번에 음악이론 밴드를 만들어서 합창단원들이 모두 가입했다.  파트연습은 지휘자인 올렉 형제가 담당하고  어느 곡 어느 부분을 어떤 템포로, 가사로 또는 계이름으로 불러서 올리라는 숙제를 내준다. 4개 파트가 각각 밴드를 만들어 파트장을 중심으로 동영상을 촬영해서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주일 저녁에는 예배 후 박옥수 목사와 모임을 가졌다. 박 목사는 "하나님께 찬송 부르는 게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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