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9개 교도소와 함께한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
[필리핀] 9개 교도소와 함께한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
  • 권진성
  • 승인 2020.05.18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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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과정
복음을 들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
복음의 말씀을 들은 9개 교도소 재소자들
성경세미나를 통해 구원받은 새로운 영혼의 간증

94개국 209개 방송사를 통해 8억 명 이상이 2020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이하 성경세미나)와 함께한 가운데, 필리핀 선교회 지부 또한 성경세미나를 통해 어느 때보다 힘있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성경세미나를 참석하고 있는 필리핀 선교회 성도들
온라인으로 성경세미나를 참석하고 있는 필리핀 선교회 성도들

성경세미나는 한국 시각으로 10일(일요일) 저녁부터 시작되었지만, 필리핀에선 필리핀어(타갈로그) 더빙과 영상 편집을 위해 1회 늦게 시작됐다. 11일(월요일) 아침 시작돼 16일(토요일) 아침까지 6일간 아침, 저녁으로 매일 2회씩 진행됐다.

매시간 페이스북 방송 채널과 5개 방송국을 통해 누적 25만여 명이 박옥수 목사 말씀을 들었다. 또한 온라인 마인드교육으로 연결된 9개 교도소 3천 8백여 명의 재소자들도 함께할 수 있었다.

박옥수 목사의 말씀이 전해지고 있는 페이스북 방송 채널
박옥수 목사의 말씀이 전해지고 있는 페이스북 방송 채널
ACTV에서 성경세미나가 방송되고 있다.
ACTV에서 성경세미나가 방송되고 있다.

▎준비과정

4개의 TV 채널과 1개의 라디오 채널, 총 5개 방송국(Pinoy Extreme, ACTV, Channel plus, Pasyal Tayo, Radyo Natin Ormoc)에서 이번 성경세미나를 방송했다.

필리핀 선교회 방송팀은 매시간 타갈로그어 더빙을 위해 생방송을 녹화했다. 녹화된 영상은 사회, 간증, 말씀 세 부분으로 나뉘어 곧바로 더빙했다. 이어서 편집자는 바로 편집을 시작해 시간에 늦지 않게 방송국으로 영상을 보냈다. 그렇게 완성된 성경세미나 타갈로그어 더빙판은 각 방송국에서 생방송처럼 중계됐다.

휴대전화로 녹화되고 있는 생방송
휴대전화로 녹화되고 있는 생방송
타갈로그어로 더빙을 하는 통역사들
타갈로그어로 더빙을 하는 통역사들
매시간 밤을 새워가며 편집을 하는 편집자들
매시간 밤을 새워가며 편집을 하는 편집자들

처음부터 순조롭게 방송국 방송이 진행된 것은 아니었다. 꺾이지 않는 코로나 확산으로 봉쇄령이 계속 연장되면서, 방송국 대부분은 코로나 관련 소식이 아니면 방송을 해주려 하지 않았다.

“안 된다”는 말에 초점을 두지 않고 "해주려고 하는 방송국이 있을 거야"라는 하나님 종의 말씀에 초점을 두고 방송국을 찾던 중, 2012년에 연결되었던 레이마드 구체레스(Raymard Gutierez)라는 청년과 연락이 닿을 수 있었다. 개인 방송도 하면서 여러 소규모 지방 방송국과 연줄이 많았던 그는 적극적으로 방송국을 찾아주기 시작했다.

레이마드 구체레스(Raymard Gutierez)
레이마드 구체레스(Raymard Gutierez)

필리핀 최대 방송국들은 모든 프로그램이 한 달 전부터 결정되기 때문에 당장은 안 된다고 했지만, 우선 방송국 네 군데에서 방송을 내보낼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레이마드를 통해 순식간에 4개 방송국 길을 여셨다.
 

▎복음을 들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중고등학교 교사 마인드교육, 교도소 재소자 마인드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뿌려진 복음의 씨앗은 이번 성경세미나에서 싹을 틔웠다. 다양한 분야의 많은 사람이 성경세미나를 통해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듣고 구원을 받아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 중 일부를 사진으로 소개한다.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구원받은 사람들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구원받은 사람들
마인드교육으로 연결된 중 · 고등학교 선생님들
마인드교육으로 연결된 중고등학교 교사들
CLF를 통해 연결된 목회자들
CLF를 통해 연결된 목회자들
라왁 소방서 직원들
라왁 소방서 직원들

​​​​​​​▎복음의 말씀을 들은 9개 교도소 재소자들

교도소 마인드교육이 진행되던 중, 급격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모든 모임이 금지되며 마인드교육 또한 할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하나님 종의 말씀을 받아 발을 내디뎠을 때 온라인으로 마인드교육이 재개될 수 있었다.

그렇게 연결된 9개 교도소는 이번 성경세미나에서도 같이 할 수 있었다. 국가 봉쇄로 면회마저 되지 않아 외로움과 슬픔으로 가득 차 있던 재소자들의 마음에 우리 죄를 사하신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 차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교도소마다 모이는 장소의 크기에 따라 적게는 20명에서 많게는 70명까지 매시간 말씀을 들었다. 그러나 오픈된 모임 장소의 특성상 대부분 재소자가 말씀을 접할 수 있었다. 한 교도소에 200~250명 가량의 재소자가 수용돼 있다. 따라서 9개 교도소에서 2천여 명이 넘는 재소자들이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들었다.

Consolacion Municipal 교도소
Consolacion Municipal 교도소
Danao City 교도소
Danao City 교도소
Lapu lapu City 교도소
Lapu lapu City 교도소
Minglanilla Municipal 교도소
Minglanilla Municipal 교도소
Tagbilaran City 교도소
Tagbilaran City 교도소
Talisay City 교도소
Talisay City 교도소
바기오 교도소
바기오 교도소
라왁 교도소
라왁 교도소


성경세미나를 통해 구원받은 사람들의 간증

레이마드 구체레스(Raymard Gutierez)
레이마드 구체레스(Raymard Gutierez)

“박옥수 목사님께 가장 크게 배운 것은 제 마음에 하나님을 어떻게 받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 것입니다. 마음에 하나님을 받는 순간 일차적으로 행복, 평화, 희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흘러들어올 수 있도록 한다면 무엇을 하든지 성공할 수 있고 삶에 많은 복을 받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 성경세미나를 통해 많은 사람이 배움을 가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첫 번째로는, 그라시아스합창단이 전하는 음악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고, 간증하는 분들을 통해 배울 수 있고, 물론 박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울 것입니다. 필리핀에 있는 많은 외국인 및 필리핀 사람들이 하나님께 가까워질 기회라고 여겨집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 마음에 진정한 구원이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장 필요한 것입니다.” (DR. RAYMARD GUITIERREZ, D. HUM Host/Network Head, RJNL Productions)

NORMAN CASTILLO
NORMAN CASTILLO

“저희는 저희 생각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많이 집중하며 살아왔지만, 그중 어떤 것들은 진정 필요한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그 중 많은 것들이 저희에게 이로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채널에도 콘텐츠의 균형을 맞추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은 떡으로만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희에게 재미를 주고 기분을 좋게 하는 콘텐츠들도 있는 반면에 저희를 이 모든 사태에서 구원하실 하나님도 저희에게 좋은 시간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박 목사님은 아주 가벼운 방식으로 저희에게 말씀을 전달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가 사신 인생 에피소드들을 성경 말씀과 연결시켜서 말씀을 전하시기 때문에 가짜뉴스가 많이 맴도는 요즘 저희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전하셔서 마음에 더욱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박 목사님을 정말 좋아하고, 저희 마음을 무겁게 하는 현재 상황에 대비하여 제가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쉽게 이끌어주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NORMAN CASTILLO Channel Head, Pinoy Extreme Channel)

Ariel Cruz Bernardo 목사
Ariel Cruz Bernardo 목사

​​​​​​​“우선 한국과 전 세계에서 이렇게 힘있는 성경세미나를 개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박옥수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전 세계에 구원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선택하신 종입니다. 목사님의 선교회를 통해서도 은혜를 많이 입었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은 모르시겠지만 제 멘토이시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이 진정한 구원의 복음을 받아들이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목사님을 인도하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많은 그리스도인, 목회자, 기독교 지도자들이 속해 있는 교단과 종교단체들을 보면, 그들은 많은 성경 구절을 사용하지만, 구절들의 정확한 의미, 그리고 구원의 복음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박옥수 목사님에 대해 알게 되고, 그의 책들도 구매하게 되었고,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목사님에게 지식과 지혜를 주셨을 뿐만 아니라 말씀을 통해 사람들에게 정확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말의 힘도 주셨습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항상 이 복음과 구원의 힘을 전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로마서 3장 23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적혀 있지만, 우리는 은혜로 값없이 의롭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은 이것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 개인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므로 예수님께서 이루신 일에 쉬기만 하면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루신 일을 믿을 때 진정한 쉼과 변화가 올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하나님께 박옥수 목사님과 그의 선교회를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목사님의 건강과 하나님의 나라를 끊임없이 전하시는 것을 바라며 계속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길 바랍니다.” (ARIEL CRUZ BERNARDO Senior 목사, DCIM)

Ma. Luz Minerva 선생님
Ma. Luz Minerva 선생님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에 영적으로 눈이 떠졌습니다. 박 목사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강조하셨습니다. 성경은 창조자이신 하나님과 연결하는 방법을 저희에게 알려주었으며, 인간은 죄로 인해 하나님과 떨어지게 되고, 예수님을 통해 다시 하나님과 만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29에 하나님의 어린양이 세상 죄를 지고 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어린양이시기 때문에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고 돌아가심으로써 저희를 죄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세상의 죄를 다 씻으셨습니다.” (Ma. Luz Minerva I, Fort San Pedro 국립 고등학교 부장 교사)

Talisay City 교도소 수감자들
Talisay City 교도소 수감자들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방법과 인간의 말과는 다른 하나님의 전능하신 말씀이 모든 병을 낫게 하신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저희는 하나님에게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저희 마음에 받아야 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써 세상의 모든 죄가 사해졌다고 배웠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유일한 어린양이기 때문에 예수님의 피로 저는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 세미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과 살아가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박옥수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Talisay City 교도소 수감자)

필리핀 전역에 방송되는 성경세미나를 보고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필리핀 전역에 방송되는 성경세미나를 보고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4개 방송국과 SNS 방송 채널(특히 페이스북)을 통해 게시판과 댓글난에 실시간으로 시청자 소감이 올라왔다. 수많은 댓글이 달리면서 '예수님께서 제 죄를 완벽히 씻으셨다', '나를 구원해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나도 거룩하다, 의롭다', '예수님 주님을 찬양한다' 등의 소감이 전해졌다.

‘이 세미나가 2일 아니라 2년이고, 20년이고 계속 연장됐으면 좋겠다'는 박옥수 목사의 소감처럼 아쉬움 속에 성경세미나는 막을 내렸지만, 방송은 녹화되어 있기 문에 지금도 성경세미나를 방송해줄 방송사를 찾아 나서고 있다.

지난 필리핀 온라인 CLF에 이어 하나님께서 놀랍게 필리핀에 복음을 전파하고 계심을 느끼고 있다. 전 세계 복음의 문을 온라인으로 여신 하나님, 온라인을 통해 이 세상 어디에선가 평생 죄에서 고통 받다가 죄 사함을 받고 행복해하고 있을 사람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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