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음악은 변화다! 새소리 음악학교의 'Zoom Concert World Journey'
[우간다] 음악은 변화다! 새소리 음악학교의 'Zoom Concert World Journey'
  • 강윤주 기자
  • 승인 2020.06.07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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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으로 변화를 가져다 주는 새소리 음악학교
- 코로나로 슬픔에 잠겨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다

"음악은 사람의 마음에 변화를 가져다 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

새소리 음악학교는 절망을 소망으로 풍성케 하는 음악이라는 나무 그늘 아래서 사람들이 쉴 수 있도록 세계 곳곳에 음악학교를 설립하고 있다. 2014년 도미니카공화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가나, 아이티, 파라과이, 베트남 등 18개 국가에 음악학교를 세웠으며, 전 세계에 100개의 음악학교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은 두려움과 가족을 잃는 슬픔을 겪게 되었고, 코로나 대응책인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e)'로 인해 밖을 나가지 못하는 무료하고 지루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은 그런 사람들의 마음에 희망을 불어넣고 힐링을 주기 위해 콘서트를 기획했고, 5월 31일 우간다 새소리 음악학교 주최로 'Zoom Concert World Journey'를 열었다.

전 세계를 여행하는 콘서트란 주제인 만큼 세계 여러 나라에 설립된 새소리 음악학교(아르헨티나, 도미니카, 우간다, 중국 등)들이 참석했다. 우간다 새소리 음악학교 박주은 교사의 사회로 콘서트의 막이 열렸다. 아르헨티나 새소리 음악학교 남유미 교사의 첼로 솔로 'Por Una Cabeza'와 음악학교 학생들의 합창 'Tomorrow'는 사람들의 마음을 활짝 열게 했다.

새소리 음악학교 박주은 교사
새소리 음악학교 박주은 교사
아르헨티나 남유미 교사의 'Por Una Cabeza' 첼로 솔로
아르헨티나 남유미 교사의 'Por Una Cabeza' 첼로 솔로
아르헨티나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의 'Tomorrow' 합창
아르헨티나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의 'Tomorrow' 합창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마음이 전달되는 도미니카 음악학교 교사들의 'Heal the World'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마음이 전달되는 도미니카 음악학교 교사들의 'Heal the World'

바로, 도미니카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의 'Heal the World' 공연이 이어졌다. 'Heal the world Make it a better place. For you and for me 세상을 치유하고 더 나은 곳으로 만들자 바로 너와 날 위해' 가사 한마디 한마디 속에는 이 콘서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어 하는 새소리 음악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의 마음이 묻어났고, 콘서트를 참석한 사람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

마림바 솔로 '터키 행진곡'
마림바 솔로 '터키 행진곡'
우간다 새소리 음악학교 박주은 교사의 플룻 솔로
우간다 새소리 음악학교 박주은 교사의 플루트 솔로
우간다 학생들의 피아노 공연
우간다 새소리 개인 아카데미 학생 Bella
우간다 새소리 개인 아카데미 학생 Yichen
우간다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과 굿뉴스코 단원들의 아카펠라 공연
우간다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과 굿뉴스코 단원들의 아카펠라 공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이외에도 플루트, 마림바, 피아노 등 다채로운 악기 공연들이 진행되었고,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으로 콘서트의 막을 내렸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사람들 마음에 있던 두려움과 걱정, 염려를 없애주었고 얼어 있던 마음을 녹여 주었다. 또한 이번 콘서트에 참석한 사람들은 콘서트가 열린 것에 대한 감사함과 행복을 표현했다.

콘서트를 보고 감동을 받고 글을 올린 참석자들
콘서트를 보고 감동을 받고 글을 올린 참석자들
우간다 음악학교 학생 Ronald
우간다 음악학교 학생 Ronald

"콘서트가 진행되는 그 순간은 낭만적이었습니다. 여러 나라의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의 공연을 보면서 그들이 배운 음악과 마음, 그리고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음악이라는 것이 코로나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것이고, 음악을 통해서 세상이 치유되기를 바랍니다."
Ronald / 우간다 음악학교 학생

우간다 음악학교 학생 Christine
우간다 음악학교 학생 Christine

"줌 콘서트는 저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공연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고, 제가 더 연습하고 공부해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연습한 것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고, 공연 속에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콘서트를 통해서 제 마음이 더 넓혀지는 계기가 되어 너무나 감사합니다."
Christine / 우간다 음악학교 학생

우간다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에게 플룻을 가르치는 박주은 교사
우간다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에게 플루트를 가르치는 박주은 교사

"다른 해외 새소리 음악학교 선생님들이 줌을 통해 공연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고, 최근 격리 중에 있는데 음악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주고 싶어서 콘서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콘서트를 보신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 분들이 너무 좋아하셨고, 학생들도 코로나로 인해 공연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콘서트가 학생들에게 큰 경험이 되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중국인들을 위한 줌 콘서트를 하려고 합니다. 더 많은 분들이 콘서트를 보셨으면 좋겠고, 음악으로 귀만 즐겁게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인드 강연을 통해 마음도 즐겁게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박주은 교사 / 우간다 새소리 음악학교 

IYF 우간다 김형진 지부장의 메세지
IYF 우간다 김형진 지부장의 메시지

마지막으로 IYF 우간다 김형진 지부장의 메시지가 전해졌다. 김형진 지부장은 "욕구가 절제될 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려움을 이겨내고 행복을 느낄 수 있다"라며 자제력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고, 또한 콘서트가 계속해서 진행되기를 희망하며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얻어가기를 소망했다.

전 세계인들은 각자 다른 언어를 사용하지만 '음악' 안에서는 다를지라도 서로 통할 수 있고, 쉽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앞으로 콘서트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지고, 사람들에게 변화를 가져다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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