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말씀은 내 마음의 빛
예수님의 말씀은 내 마음의 빛
  • 김소리 기자
  • 승인 2020.07.10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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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키즈마인드
새마음 이야기
구원받아 선교사를 꿈꾸는 김선양

서아프리카의 가나에서 살고 있는 선양이의 얼굴이 아주 밝아졌어요. 지난 5월, 온라인으로 열린 성경세미나에서 구원받았기 때문이랍니다. 단점 많은 안 좋은 성격이라고 생각해 자주 우울했던 선양이가 성경 말씀을 믿고 마음이 밝아진 사연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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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를 해주세요.
아프리카 가나의 레곤 시에 살고 있는 열두 살 김선양입니다. 부모님은 선교사님이시고 우리 가족은 오빠, 남동생 모두 다섯 식구예요. 저는 요리하기, 구슬로 액세서리 만들기, 그림그리기를 좋아해요. 특히 제가 만든 액세서리를 보면 다들 멋지다며 좋아해요.

하나님을 어떻게 믿게 되었나요?
어릴 때부터 교회 주일학교에서 하나님에 대해 배웠어요. 한번은 요한복음 9장 말씀을 들었는데 소경이 눈을 떴다는 이야기가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 갔어요. 그래서 엄마에게 여쭤보았어요. 엄마는 우리가 소경과 같다고 하셨어요. 소경이 예수님을 만나서 보게 된 것처럼 죄인인 저도 구원을 받으면 하나님을 볼 수 있다고 하셨어요. 

5월에 열린 온라인 성경세미나에서 말씀을 듣고 구원받았다고 들었어요.
온라인 성경세미나에서 박옥수 목사님이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간음하다 잡힌 여자에 대해 말씀해주셨어요. 저는 그때 너무 감사했어요. 그 여자는 돌에 맞아 죽어야 했는데 예수님께서 살려주셨어요.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용감하게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하셨어요. 예수님이 말씀하시자 사람들은 모두 떠나갔고, 여자는 살 수 있었어요. 예수님께서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라고 하셨을 때 여자가 얼마나 기뻤을까요? 아빠는 이 이야기가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라고 하셨어요. 저는 그것이 믿어졌고 그 여자처럼 기뻤어요. 그리고 제게 죄 없다고 하신 예수님께 감사했어요.  

감사한 마음을 편지로 표현했다고요?
네. 박옥수 목사님이 목사님 아버지가 구원받으신 이야기를 하셨어요. 목사님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3일 전에 목사님께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으셨대요. 우리 가족도 박옥수 목사님께 복음을 듣고 구원받았어요. 할아버지, 할머니와 저까지 말이에요. 예수님께서 우리 모든 죄를 사해주신 복음을 전해주시고, 어두웠던 제 마음에 빛을 보여주신 것이 감사하고 행복해서 목사님께 편지를 써서 보냈어요.

가나의 자랑거리를 소개해주세요. 
가나는 전통문화를 좋아하는 재미있는 나라에요. 맛있는 음식도 많고요. 저는 옥수수 가루로 만든 ‘반쿠’와 카사바(열대지방에서 자라는 고구마처럼 생긴 식물)로 만든 ‘푸푸’를 좋아해요. 가나 초콜릿은 정말 달고 맛이 있어요. 값이 싸고 아주 단 가나 파인애플과 망고도 꼭 먹어봐야 해요.  

가나 어린이들은 어떤 놀이를 하며 지내는지 궁금해요.
여자 아이들은 ‘암페’(서서 손과 발로 박자를 맞추며 하는 놀이)와 같은 놀이를 많이 하고 남자 아이들은 축구를 좋아해요. 숨바꼭질은 모두 좋아하고요. 가나의 어린이들은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게임하기보다 친구들과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더 좋아해요. 친구들과 놀 때 정말 즐겁고 행복해요.

아프리카에서 선교하시는 부모님을 볼 때 어떤 마음이 드나요?
저는 선교사님인 부모님 밑에서 태어난 것이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부모님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시는 모습이 자랑스러워요. 아빠는 제게도 성경 말씀을 이야기해주시고 예수님이 저와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려주셨어요.    

최근에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감사한 것이 있다면 말해주세요. 
사실 저는 잘하는 게 없고 속이 좁아서 잘 삐쳐요. 그래서 사람들이 저를 싫어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 생각을 계속하다보면 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마음이 외롭고 슬퍼졌어요. 그런데 온라인 성경세미나에서 말씀을 듣고 제 마음이 바뀌었어요. 목사님께서 그런 생각은 사탄이 넣어주는 것이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어요. 성경 말씀으로 제 마음을 밝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요. 

앞으로 꿈이나 하고 싶은 일은 뭔가요?
저도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가 되고 싶어요. 왜냐하면 부모님처럼 저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어 문제를 풀어주고 싶어서예요. 저의 또 다른 꿈은 통역사가 되는 거예요. 영어와 한국어를 잘 배워서 목사님이 복음을 전하실 때 통역해드리고 싶어요. 예수님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하셔서 그렇게 되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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