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서부 라우토카 지역 CLF 소식
[피지] 서부 라우토카 지역 CLF 소식
  • 심기원
  • 승인 2020.07.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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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으로 잠자고 있던 목회자를 깨운 CLF

영적으로 잠자고 있던 목회자를 깨운 CLF

남태평양의 허브 섬 피지는 코로나로 인한 비상사태가 종료되었다. 얼마 전 마지막 한 사람의 코로나 감염 환자가 완치되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사회적 모임에 관한 정부의 규제가 완화되었다. 모임을 20명 이하로 규제하던 규칙이 100여 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되어 모임이 한결 자유로워졌다. 저번 주 피지 수도 수바에서 온라인 CLF 컨퍼런스를 마치고 이번 주에는 피지의 제2 도시인 라우토카에서 CLF 모임을 가졌다.

피지 서부 라우토카 CLF 행사장 (기쁜소식 라우토카 교회 전경)
피지 서부 라우토카 CLF 행사장 (기쁜소식 라우토카 교회 전경)

7월 6일부터 7일, 이틀간 진행된 라우토카 CLF에 6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라우토카 교회에서 진행된 이번 CLF 행사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지만, 하나님이 이 행사를 기뻐하시고 준비하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청소년부 서부지역 책임자인 ‘발라미’는 행사에 필요한 의자를 빌려주었고, 국토부에서 일하는 ‘엠마’ 자매는 행사에 필요한 테이블과 텐트를 국토부에서 지원받았다. 라우토카에 교회가 세워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많이 연약한 교회이지만, 라우토카 교회 성도들은 이번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함께했다. 첫날 기쁜소식 시드니교회 김성훈 목사의 온라인 개회사로 라우토카 CLF의 서막을 열었다.

CLF 시작(전) 줌 라이브  개회사 ( 시드니 은혜교회 김성훈 목사)
CLF 시작(전) 줌 라이브 개회사 ( 시드니 은혜교회 김성훈 목사)

개회사에서 시드니 은혜 교회 김성훈 목사는 마가복음 5:39 “야이로의 딸이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이번 CLF를 통해 영적으로 잠자고 있는 목회자들이 죄 사함의 구원을 받아 깨어날 것이라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첫날 아침 서먹서먹하던 참석자들의 분위기는 강사 박옥수 목사가 전하는 말씀을 들으면서 얼어붙은 마음이 녹기 시작했다.

CLF 매인 강사 박옥수목사의 말씀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CLF 메인 강사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이어서 진행된 주제별 강의 “영원한속제”와 “성막” 아카데미 강연을 들으면서 CLF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마음을 활짝 열었다. CLF에 참석한 사람 중에는 AOG 사무총장을 비롯한 AOG 교단의 목회자들과 감리교 지역장 및 구역장 목사들, 올 네이션 교단의 지역장 구역장 및 교회 리더들이 참석했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해 오후 늦게까진 진행된 바쁜 스케줄임에도 모든 목회자들이 한 명도 졸지 않고 모든 강연에 몰입했다. 모든 목회자들이 처음부터 끝 시간까지 말씀을 경청하며 한 톨의 말씀도 빼먹지 않기 위해 정성스레 필기했다.

AOG(하나님의 성회) 사무총장 (필리케사 목사)
AOG(하나님의 성회) 사무총장 (필리케사 목사)
강연중인 말씀을 필기하는 참석자 [올네이션 교단 목사]
강연 중인 말씀을 필기하는 참석자 [올네이션 교단 목사]

한 명 한 명 하나님이 준비한 사람들임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말씀을 경청하던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복음을 듣고 매우 기뻐했고, “이번 CLF를 초청해줘서 감사하다”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표현했다. CLF 마지막 날, 피지 수바 양운기 목사의 기도로 CLF 모임을 시작했다.

둘쨋날 CLF 시작전  온라인 줌으로 참석자들과 말씀을 나누는 [기쁜소식 수바교회] 양운기 목사
둘째 날 CLF 시작 전 온라인 줌으로 참석자들과 말씀을 나누는 [기쁜소식 수바교회] 양운기 목사

참석한 모든 목회자들은 메인 강사 박옥수 목사가 전한 예례미야 31장 31절의 [새 언약의 말씀]을 듣고 죄 사함의 구원을 확신했다. 그 중에 난디 감리교 [코로부토 지역]의 타카레시 목사는 “우리 감리교는 복음이 없습니다. 굿뉴스 미션에서 받아준다면 속하고 싶습니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코로부토 지역에 감리교 신자가 몇 명이나 되냐고 물으니, 400명 정도 된다고 했다. “그러면, 교회를 옮기지 말고 400명 모두 죄 사함 받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같이 일합시다”라고 하자, 타카레시 목사는 너무 기뻐하며 예수님이 오실 때까지 함께 일하기로 약속했다.

난디 지역, 코로부토 감리교 구역장 [타카레시 목사]
난디 지역, 코로부토 감리교 구역장 [타카레시 목사]

그 외 많은 목회자들이 우리를 초청했고, 마하나임 사이버 신학교에 등록해 더 많은 가르침을 받기를 소망했다. 이번 행사 이후 이번에 참석한 목회자들의 교회를 방문해 CLF를 개최할 일정을 계획 중이다.

이번 CLF를 통해 구원을 확신하는 참석자들과 함께
이번 CLF를 통해 구원을 확신하는 참석자들과 함께
  • 이사야 42:10 [섬들아~ 땅끝에서부터 찬양하라.] 말씀처럼 마을 구석구석 이 복음이 전파되고, 선교회에 허락된 시편2:8의 하나님의 말씀이 이곳 피지 라우토카에서 신실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이 감사하다. 이 귀한 복음이 만방에 전파되는 일에 우리가 쓰이고 있음이 감사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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