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
2020 CLF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
  • 박인호
  • 승인 2020.07.15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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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와 교파를 넘어, 오직 성경말씀으로 전 세계 목회자들의 연합을 이루는 기독교 단체, ‘크리스천 리더스 펠로우십, CLF의 월드 컨퍼런스가 6월 25일부터 27일, 3일간 진행됩니다.

애초 지난 3월 뉴욕에서 열리기로 예정돼있었지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팬데믹으로 번지며 무기한 연기됐던 올해 CLF 월드 컨퍼런스. 그러나 사회적 격리로 인해 오히려 각 국가별로 CLF 소속 목회자들의 온라인 소모임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CLF 월드 컨퍼런스의 온라인 개최를 논의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지난 5월에 열린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가 270여 개가 넘는 해외 방송국을 통해 방송되면서 무려 10억여 명이 이를 시청하고, 시청자 중 상당수를 차지한 목회자들로부터 계속 해서 말씀을 듣고 싶다는 요청이 빗발치면서 개최가 확정됐습니다.

인터뷰) 넷 목사 / 태국 왕짜오 교회

특히 미국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CLF가 다시 열리게 됐다는 소식은 많은 목회자들의 성원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류지훈 선교사 / 미국 기쁜소식멤피스교회

2017년에 첫 출범한 이후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모토로 전 세계 목회자들의 신앙과 사역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CLF. 올해의 주제는 ‘Ready For Your Comeback? 여기서 ‘컴백’이란 목회자들이 다시 하나님에게로 돌아오는 것, 가정과 사회, 교회에 복음의 생명을 불어넣는 것, 하나님의 축복을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참된 교회의 역할로 돌아오는 것 등 다양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번 온라인 CLF 월드 컨퍼런스는 전 세계에서 참가하는 목회자들을 위해, 각국 현지 시간에 맞춰서 일정이 진행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의 경우 오전 8시 반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미국은 동부가 오전 6시, 서부가 오전 7시부터 시작해 저녁 10시 또는 그 이후까지 각각의 프로그램이 차례로 진행됩니다. 또한 각국의 언어권을 배려해 서아프리카의 경우는 영어와 불어로 각각 채널을 운영합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인 CLF USA와 굿뉴스티비에서는 스페인어와 러시아어, 중국어를 포함해 6개 언어 동시통역을 제공합니다.

프로그램 또한 현지 사정 및 목회자들의 필요에 따라 공통 프로그램과 개별 프로그램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CLF 주요 프로그램인 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특강을 필두로, ‘믿음의 삶’ ‘교회사’, ‘교도소 사역’ ‘레위기 제사’ 등 기독교지도자들의 주제강연 등이 공통적으로 진행되고. 그 외 각 나라별로 현지 목회자들의 간증 모임, 그룹별 토론 등이 개별로 진행됩니다.

한국 시간으로 25일 오전 8시 30분부터 유튜브를 통해서 진행된 CLF 월드 컨퍼런스. CLF 오세아니아 지역 총괄 본부장 김종호 목사가 담당한 ‘영원한 속죄’, 기쁜소식선교회 회장 임민철 목사가 담당한 ‘성공적인 목회’를 시작으로 오전과 오후 시간에 걸쳐 주제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박옥수 목사의 특별강연은 오전과 저녁, 두 번 진행됐습니다. 특별강연 전 해외 목회자들의 구원간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 평화와 승리 침례교회의 카셀 브라운 목사, 포르투갈의 후이 비디갈 목사가 CLF를 만난 후 자신의 신앙과 사역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그리고 박옥수 목사의 특강이 이어졌습니다.

오전에는 요한복음 2장의 가나혼인잔치, 오후에는 창세기 40장 요셉이 만난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을 주제로 말씀을 전한 박옥수 목사. 특히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은 오직 예수님의 보혈을 믿고 하나님 앞에 나가는 사람, 자기가 노력한 것을 들고 하나님 앞에 나가는 사람의 모습을 비유한다며 구원을 받는 조건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을 갖고 구원을 오직 은혜로 값없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힘차게 이야기했습니다. 

인터뷰) 냐방가 목사 / 짐바브웨 데이브레이크 인터내셔널 교단

오직 성경말씀만을 근거해서 전하는 박옥수 목사의 말씀. 강연을 들은 목회자들은, 이것이야 말로 인간의 판단이나 철학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복음이라며, 다른 목회자들이 CLF에 함께 하길 권했습니다.

인터뷰) 모팟 킬리오바 비숍 / 케냐 오순절 교단 전 총회장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으로 돌아가려는 목회자들의 거대한 움직임. CLF 월드 컨퍼런스. 온라인을 통해 다시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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