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캠프]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청춘의 자세
[월드캠프]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청춘의 자세
  • 박도훈
  • 승인 2020.07.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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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대학생들은 어떤 모습으로 지나고 있을까?

코로나19로 인해 대학생들은 갈 곳도 할 것도 마땅찮다. 대부분 학업도 교우관계도 만족스럽지 못한 학기를 보내고, 얼떨결에 방학을 맞았다. 세상은 삐걱대는데, 야속하게 시간만 제대로 흘러간다. 무한경쟁 시대 청춘들은 마음이 조급하다.

대학생들에게 방학은 취업 스펙을 쌓거나 아르바이트 혹은 새로운 경험을 하기에 좋은 기회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것 하나 녹록지 않다. 공부를 하자니 집에서는 집중이 안 되고 딴짓하기 일쑤다. 밖으로 나가봐도 많은 도서관이 휴관하거나 이용을 제한하고 있고, 감염에 대한 불안으로 학원처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꺼림칙하다. 여행도, 아르바이트도 마땅치 않다. 한마디로 학생들의 ‘대학 라이프’는 사면초가다.

범세계적 청소년 단체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이하 IYF)은 2001년부터 매해 여름마다 전세계 대학생들을 위해 월드캠프 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원활한 대학생활을 경험하지 못하는 전세계 대학생들을 위해 특별히 인터넷상에서 진행되는 ‘The World Connected, IYF 온라인 월드캠프(이하 월드캠프)’를 오는 26일(일)부터 29일(수)까지 나흘간 개최한다. IYF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생들의 삶에 활력과 터닝포인트를 제공하고자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선 23개 클래스로 구성된 아카데미가 본 행사기간인 27~29일 사흘간 월드캠프의 아침[오전 9시]을 연다. 클래스를 살펴보면 ▲직업 및 기술[유튜브 방송, 인터넷창업&마케팅, 취업마인드SET, 바리스타, 보이스트레이닝] ▲취미[보컬트레이닝, 마크라메 실, 라이쳐스DANCE, 한국무용쉽게배우기, 무드등 만들기, 캘리그라피, 랜선여행(동해안), 랜선여행(이스라엘), 쿠킹클래스, 민화, 압화] ▲건강[물리치료, 필라테스, 다이어트&트레이닝] ▲정보[커피의 역사, 경찰&교정] ▲마음치유[북콘서트] ▲게임[줌인(방탈출)] 등으로 다채롭고 풍성해 참가자들에게 넓은 선택의 폭과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온라인 월드캠프 아카데미 기획부 이봉춘 부장은 "처음 시도하는 온라인 아카데미를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막막했지만 20년 이상 개최해온 월드캠프의 성공적인 진행 노하우와 온라인 방송에 관한 IYF의 집적된 기술과 경험이 있습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캠프도 동일하게 성공적인 행사가 될 거라는 마음이 들면서 소망이 넘쳤습니다. 그 소망을 가지고 최고의 아카데미를 만들어보자면서 시작했고, 아카데미를 통해서 많은 윌드캠프 참가자들이 유용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확신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사회 각 분야 명사들의 강연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을 배울 수 있는 '명사초청강연'도 준비돼 있다. IYF 박문택 회장, 관점디자이너 박용후 대표, 교정위원 및 교도소 신학교장 김기성 위원, 투머로우 북콘서트 문혜진 팀장 등의 명사들이 강사로 선다.

각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세계 최정상 음악가들의 클래식 공연

다양한 공연들도 있다. 각국의 색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문화공연과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 최고상 및 특별상 수상 등 국제 유수 합창제를 석권한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세계 최정상 음악가들의 클래식 무대가 잊지 못할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인드 강연을 하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오른쪽)

월드캠프 프로그램 중 참가자들에게 가장 유익하고 실질적인 마음의 변화를 가져다줄 박옥수 목사 마인드 강연은 오전, 저녁 하루 2회 진행된다. 20여 년 전 방황하던 재미교포 2세 앤디라는 청년이 박 목사의 마인드 강연을 통해 마음에 변화를 받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을 계기로 IYF가 설립됐고, 박 목사는 꾸준히 강연을 통해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밝은 마음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강연을 통해 바쁜 경쟁사회 속에서 외면해왔던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인생의 참된 가치와 행복을 발견해 삶의 분명한 목적을 설정하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케빈저 헌트
K-POP 콘테스트

이 외에도 스케빈저 헌트, K-POP콘테스트 등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온라인의 한계를 넘어 열띤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캠프를 위해 IYF 국내 지부에서는 온/오프라인상에서의 다양한 홍보를 통해 참가자 모집 및 자원봉사자 모집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대학의 홈페이지, SNS, 학생커뮤니티를 통해 행사를 알리고 있고, IYF 회원들도 자발적으로 개인 SNS를 통해 홍보하고 있다. 오프라인상에서도 대학로 및 시내 중심가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홍보물을 게시하고 있다. 또 IYF 시니어 회원들이 교사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멘토로 활동한다.

전세계적으로 갖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해외 지부에서는 홍보를 겸한 사전행사로 댄스캠프, 한글캠프, 마인드캠프 등을 개최하고 있다. 월드캠프 기간에는 개/폐막식을 한국과 함께하거나 지역별로 갖고, 주요 프로그램을 통역하거나 자체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용한다. 북미지역인 미국의 경우 ‘리더십 스피커’ 코너에 전 NFL 선수, 테드 강연자 등을 초청해 강연을 들려주고, 유럽은 풍요로운 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온라인상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아프리카의 남아공은 유럽과 연합으로 포럼을 진행하고, 에스와티니는 청소년부와 공동으로 참가자 전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한다. 아시아는 개/폐막식 및 마인드 강연을 한국과 공유하고, 나머지 프로그램은 자체적으로 제작 및 진행한다.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오세아니아 지역도 자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기간은 7/26-8/1 사이 현지 사정에 맞춰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26일(일) 저녁 7시 온라인 개막식으로 막을 올려 29일까지 이어진다.

'코로나19 시대' 어려움을 겪는 이 시대 청춘들에게 IYF 온라인 월드캠프가 커다란 전환의 기회가 돼서 다가올 시대가 보다 밝고 희망 차기를 기대한다.

월드캠프 참가자 접수는 국제청소년연합 IYF 홈페이지[https://worldcamp.co.kr/], 문의는 1588-2346 / head@iyf.or.kr 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IYF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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