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중남미 연합 해외봉사단 총동문회
[중남미] 중남미 연합 해외봉사단 총동문회
  • 이한솔
  • 승인 2020.07.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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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9일(목) 온라인으로 중남미 연합 해외봉사단원 총동문회가 있었다. 이번 동문회는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고 있는 중남미 전역의 소식을 동문들과 나누고 다가오는 월드캠프, 온라인 수양회, CLF 등 복음의 일 앞에 동문들이 함께 참여하고자 1~18기 중남미 동문들과 중남미 지부장들 150여 명이 참석했다.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중남미 출신 동문들은 가장 행복했던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반가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온라인으로 한 자리에 모인 중남미 굿뉴스코 동문들
온라인으로 한 자리에 모인 중남미 동문들

중남미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된 콜롬비아 14기 최인영 동문과 부회장으로 선출된 아이티 11기 우상희 동문의 간증에 이어 서울지역 총동문회장인 아르헨티나 5기 김도윤 동문의 간증이 이어졌다. 김도윤 동문은 부담스러웠지만 복음의 일에 마음을 쓸 때 하나님이 도우신 간증을 전해 간증을 듣는 동문들 마음에 도전을 주고 소망을 불러일으켜 주었다.

동문회일을 하며 도우신 하나님을 간증하고 있는 굿뉴스코 5기 아르헨티나 김도윤 동문
동문회 일을 하며 도우신 하나님을 간증하고 있는 5기 아르헨티나 김도윤 동문
중남미 총동문회 부회장 11기 아이티 우상희 동문
중남미 총동문회 부회장 11기 아이티 우상희 동문

"중남미 총동문회에 부회장이라는 직분을 감당하기에 저의 능력은 항상 부족하지만 박옥수 목사님께서 38년 된 병자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자기 생각과 상관없이 걸어가듯이 말씀에 따라 한 발 한 발 내딛어보려고 합니다. 부족하지만 많이 도와주시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중남미 총동문회 부회장 11기 아이티 우상희 동문)

중남미 총동문회장 14기 콜롬비아 최인영 동문
중남미 총동문회장 14기 콜롬비아 최인영 동문

“처음 제가 중남미 총동문회장으로 추천 받았을 때, 부담스럽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박 목사님께서는 ‘나를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을 보고 하나님이 준비한 것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나타난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부족하기 때문에 저에게 기대할 것이 없고, 저를 중남미 총동문회장으로 세워 일하실 하나님의 계획을 기대할 수밖에 없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의 부족함이 제가 은혜를 입을 수 있는 가장 큰 조건이었습니다. 제가 가진 능력이 없기 때문에 우리를 인도하시는 목사님들의 말을 받아 그대로 말하고, 그분들의 지혜도 받고, 능력도 받아 그대로 전달하면 되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중남미 총동문회장 14기 콜롬비아 최인영동문)

이어 파라과이 기쁜소식아순시온교회 한이용 목사는 중남미 월드캠프 준비소식을 전했다. Covid-19로 인해 중남미도 큰 타격을 입었지만 종의 마음을 따라 발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이 온라인 CLF, 온라인 대전도집회를 통해 전세계 10억 명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길이 열렸듯 중남미 곳곳에도 수많은 복음의 열매와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는데, 이번 월드캠프를 통해 동문들이 함께 참여하면 다시 한 번 이곳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같이 볼 수 있을 거라는 소망을 전했다.

중남미 월드캠프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한이용 목사
중남미 월드캠프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있는 한이용 목사

또한 멕시코 성가그룹인 알바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에스파뇰 찬송 Jehovà es mi pastor, Cuan Gloriosa será la mañana는 음악으로 동문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셨고 중간중간 각 동문들의 해외봉사 기간 중 가장 추억이 가득 담긴 사진이 한 장씩 파노라마처럼 나왔다. 추억의 사진들이 나올 때는 동문들과 지부장들 모두 감사와 기쁨으로 젖는 뭉클한 시간이 되기도 했다.

축하공연을 하고 있는 멕시코 성가그룹 '알바'
축하공연을 하고 있는 멕시코 성가그룹 '알바'
축하공연을 하고 있는 멕시코 성가그룹 '알바'
그때 그 시절 추억이 깃든 동문의 사진
그때 그시절 추억이 깃든 한 동문의 사진
그때 그 시절 추억이 깃든 동문의 사진

이어서 아르헨티나 기쁜소식 부에노스아이레스교회 김도현 목사의 축하 메시지가 있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김도현 목사
말씀을 전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김도현 목사

“제가 구원을 받고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어렵고 힘든 때도 있었지만, 예전에는 사단이 주는 두려움 때문에 어렵기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종을 통해서 ‘두려움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마음에 못을 박아 주셨습니다. 지금은 훨씬 더 어렵고 힘든 일이 있지만, 하나님의 마음만 세우고 살기 때문에 정말 행복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작은 마음에 끌렸을 때, 하나님은 그 자체를 기뻐하시고 어려운 일도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행복했던 중남미 총동문회가 마치고 동문들이 나라별로 지부장들과 모이는 시간이 이어졌다.

동문회가 마치고 나라별로 모여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는 동문들
동문회가 마치고 나라별로 모여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는 멕시코 동문회

“이번에 중남미에 많은 동문들이 모였는데, 요즘 전세계가 많이 힘든 시기이지만 잠깐이나마 마음 편하고 반가웠던 시간을 가져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본 동기, 후배, 선배 얼굴들과 그립던 지부장님 얼굴을 보고 서로 어떻게 지내는지에 대해 듣고 안부도 전하는 시간을 가져 행복했습니다. 어떤 동문들은 결혼을 하게 되어 행복한 신혼생활을 하고 있고 또 벌써 아이가 있는 동문도 있고 취직을 한 동문도 있고 소식 하나 하나가 너무 기쁘고 반가웠습니다.
15기로 멕시코에 해외봉사를 가서 동기 단원들하고 지냈던 1년이라는 시간들을 추억하니 멕시코가 많이 그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멕시코 15기 한명진 동문)

“처음으로 중남미 동문 전체가 모여서 총동문회를 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중남미 단원들과 같이 하는 활동을 기대했던 터라 이번 모임이 더욱 반가웠고 행복했습니다. 특히 5기 아르헨티나 김도윤 선배의 간증이 좋았습니다. 총동문회에 마음을 쏟으니 하나님이 삶의 모든 것을 도우시는 간증을 들으면서 제 마음에도 힘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함께하는 게 절대 헛되지 않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마 6:33)는 말씀이 오랫동안 마음을 채웠습니다. 모임을 마치고 2부 시간에는 도미니카공화국 동문들과 선교사님이 모였는데 평소에 모임을 안 들어왔던 동문들도 총동문회에 들어와 함께했고 선교사님의 말씀을 직접 들으면서 다시 도미니카공화국에 대한 향수가 일어나고 그 나라를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이런 시간들이 자주 마련되어 함께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났으면 좋겠고 총동문회가 끝나고 며칠이 지난 지금도 반가움과 행복이 마음에 머물러서 문득 문득 생각이 납니다." (도미니카공화국 16기 박지수 동문)

“에콰도르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지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이자 가장 큰 추억과 행복이었던 그 시절을 다시 되새겨 볼 수 있는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뵙는 지부장님들의 얼굴과 동문들의 얼굴을 보니 동고동락하며 함께 복음을 전했던 그 시절이 떠오르면서 하나님 앞에 지금 제 모습을 비춰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중남미에 이번에 월드캠프를 허락하셨습니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하는 시편 133편 말씀처럼 이번 월드캠프를 계기로 흩어져 있던 동문들이 마음을 다 합하고 하나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에콰도르 14기 이현주 동문)

동문회가 마치고 나라별로 모여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는 아이티 동문회
동문회가 마치고 나라별로 모여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는 아이티 동문회
동문회가 마치고 나라별로 모여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는 브라질 동문회
동문회가 마치고 나라별로 모여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는 브라질 동문회

수많은 동문들이 동문회가 참 행복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고 다가오는 중남미 월드캠프에 무엇이든 돕고 싶다며 하나님이 그들의 마음을 일으키는 것을 보았다. 동문들을 사랑하시는 종의 마음을 따라 발걸음을 내딛었을 뿐인데 하나님이 이끌어가시는 것을 보니 감격스럽고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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