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재훈 목사 초청 유럽 CLF 특강, ‘성막을 통해 비춰보는 현대인의 신앙’
[유럽] 신재훈 목사 초청 유럽 CLF 특강, ‘성막을 통해 비춰보는 현대인의 신앙’
  • 송혜진
  • 승인 2020.07.2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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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목회자 및 형제 자매와 함께 CLF 성막 특집 세미나 가져

유럽에서는 지난 4일 CLF 특강 마인드교육 세미나에 이어, 지난 11일에는 남미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는 멕시코 신재훈 선교사를 초청해 CLF 성막 특강을 들었다. 유럽에서는 줌으로 200여 명의 목회자 및 형제 자매들 외에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 생중계로도 함께해 성막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에 세우는 시간을 가졌다.

말씀시간에 앞서 라티비아 안디스 목사가 간증을 나누었다. 안디스 목사는 CLF 월드 컨퍼런스로 이끌어주신 하나님을 이야기하며, 우리가 율법의 저주 아래 있지 않는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복음을 함께 전파하는 일에 함께하는 복이 모든 참가자에게 임하기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이어, 멕시코 가스펠 그룹 알바의 공연이 이어졌다. 그룹 알바는 남미 특유의 유쾌한 멜로디의 찬양을 통해 복음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찬양했다.

강사 신재훈 목사는 이날 ‘성막을 통해 비춰보는 현대인의 신앙’을 주제로 1, 2부에 걸쳐 말씀을 전했다. 신재훈 목사는 "성막을 밖에서 보면 사막 가운데 있는 흰 천막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 들어가면 엄청난 양의 금이 들어가 있습니다. 성막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놀라운 하나님의 세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보여주기를 원하셨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자 하셨습니다."

또한 "성막이 세워진 배경을 알게 된다면 성막의 필요성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통해 예수님이 세상의 죄 때문에 죽임을 당하고 의를 얻는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또한 복음이 가장 빠르게 전해지기 위해 세상 중심에 있는 가나안 땅 그리고 아브라함을 선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의로워지는 길을 아브라함을 통해 처음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장막 안에 있던 아브라함을 끌어내시면서, 자기를 믿는 마음에서 하나님을 믿는 마음으로 이끌어가셨습니다"라며 말씀을 전했다.

오전 말씀을 마치고 이어진 2부 시간, 김진수 선교사의 사회로 시작해 찬송과 기도가 이어졌고, 포르투갈 안토니오 곤살비스 목사와 간증시간을 가졌다. "CLF에 참석하면서 복음의 목적과 범위가 뚜렷한 설교를 보면서 놀라웠습니다. 저는 청년 때부터 50년간 예수님을 믿어왔지만, 요즘 시대에는 성경 말씀이 변절되어가는 것을 봅니다. 이번 CLF에서 가장 크게 들려진 말씀은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다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만 세우고 전해져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CLF의 모든 분들이 계속 전 세계 목회자들의 마음을 복되게 바꾸는 일을 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멕시코 알바 그룹의 아름다운 찬양의 목소리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감미로운 찬송이 참석자들의 마음을 적시고, 이어 신재훈 목사의 2부 말씀이 시작되었다.

강사 신재훈 목사는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라는 말씀으로 메시아를 통해 이 세상을 죄에서 구원하실 계획을 보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자신을 선택하셨다는 사실을 믿으면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의를 얻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사실 아람사람으로 이방인이었는데, 이것은 이방인이든지 유대인이든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의롭게 하실 뜻을 의미합니다. 또한 아브라함은 모리아산에서 이삭 대신 수양이 번제로 드려진 것을 보며 예수님을 미리 보았고, 시간이 지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을 한 뒤 성막을 통해서 예수님을 보게 하셨습니다. 율법으로 하나님을 알게 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 스스로는 하나님 앞에서 의로워질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나아오길 바라셨습니다. 그리고 메시아를 받아들이면서 믿음으로 의로워지는 길을 보이셨습니다"라며 성막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을 전했다.

말씀 후에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Q. 하나님께서 왜 성막을 선택하셔서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동행하시길 바라셨나요? (이탈리아 / Jean de Dieu 목사)

A. 성막은 예수님의 그림자이며, 성막에서 속죄제사를 드린 것처럼, 예수님은 우리 인간의 모든 죄를 짊어지시고 우리를 의롭게 해주신 사실을 깨닫기 위한 모형이었습니다. 죄인은 십자가 밑에서 예수님의 피를 통해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십자가를 통해 우리의 죄가 씻어진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 복음으로 하나님과 함께 평화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이날 성막 강연을 들으며 참석자들 마음에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이들의 마음에 분명히 세울 수 있었다. 자신의 행위로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의로 나아오길 바라시는 마음을 창세부터 준비하신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담과 아브라함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뜻은 내 생각이 아닌 말씀을 믿고 자유를 얻게 하시는 것이었다. CLF 목회자들과 형제 자매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뜻을 마음에 품을 수 있는 값지고 귀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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