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감리교를 시작으로 교단을 초월해 널리 퍼지고 있는 기쁜 소식
[피지] 감리교를 시작으로 교단을 초월해 널리 퍼지고 있는 기쁜 소식
  • 심기원
  • 승인 2020.07.1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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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4일 화요일 새벽, 기쁜소식 수바교회 양운기 목사 일행은 감리교와 AOG교회 초청으로 3박 4일 CLF를 진행하기 위해 피지에서 두 번째 큰 섬인 바누아레부 섬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바누아레부 섬 C L F 의논(후) , 피지 감리교 사무처장과 사무총장(왼쪽부터)
바누아레부 섬 CLF 모임 의논(후) , 피지 감리교 사무처장과 사무총장(왼쪽 두 번째부터)

바누아레부 섬은 피지 본섬에서 배로 3시간 떨어진 섬이다. 이번 섬 전도에는 전 총리 비서실장 및 피지교회 고문인 기소코 씨가 동행했다. 이번 전도여행은 지난 번 피지/수바 CLF행사에 참석해 큰 감명을 받은 감리교 사무총장과 목회자 그리고 AOG 사무총장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피지 본 섬과 두번째 큰 섬을 연결하는 배
피지 본섬과 두 번째 큰 섬을 연결하는 배

첫날 오후 '드레키티' 지역에 도착해 이 지역 총 담당 AOG목사를 만나 반갑게 인사했고, AOG 신학교 소속 학생들을 대상으로 CLF를 진행했다. 말씀을 듣던 AOG 신학교 학생들은 CLF 강연 말씀을 통해 깊이 있는 성경의 말씀을 들으면서 놀라워했고, 계속해서 이 말씀을 듣기를 원했다.

CLF강연(중) [영원한 속죄]를 시청중인 AOG 신학교 학생들
CLF강연(중) [영원한 속죄]를 시청 중인 AOG 신학교 학생들

행사를 마친 후 이 지역 AOG 담당 목사 및 신학교 교장은 지속적으로 이곳에 방문해 신학생들을 위한 CLF모임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주기를 요청했다.

바누아레부 AOG 지역장 교회 담임 목사(REV.TEVITA)및 신학교 교장과 함께
바누아레부 AOG 지역장 교회 담임 목사(REV.TEVITA) 및 신학교 교장과 함께

저녁에는 '남바투 마을'의 AOG 교회 소속 '모리티' 목사의 초정으로 수바교회 양운기 목사가 복음을 전했다. 말씀을 들은 이 교회의 담임 '모리티 목사'는 "지금까지 예수님을 믿었지만 자신이 죄인이라고 믿었고, 우리들은 죄인이라고 자기 교인들에게 가르쳐 왔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늘 "예수님의 피로 의롭게 되었다"는 말씀을 듣고 무척 기뻐했다.

남바투 마을 AOG 교회 모리티 목사의 초청으로 복음을 전하는                           기쁜소식 피지 수바 양운기 목사
남바투 마을 AOG 교회 모리티 목사의 초청으로 복음을 전하는 기쁜소식 피지 수바 양운기 목사

다음 날 아침, 드레키티 지역에서 두 시간 떨어진 람바사 지역 나세야 감리교로 이동했다. 이 지역 출신인 주한 피지 대사의 남편 '조네' 목사가 본인의 고향을 전도팀이 방문한다는 전도여행 소식을 듣고, 호텔을 준비해 주었다.

일행이 람바사 지역을 방문한 계기는 감리교 사무총장의 요청으로 9개 지역 감리교 지역장들을 만나 CLF설명회를 갖고, 지역별로 CLF를 가져달라는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감리교 지역장 목회자 중에는 우리를 잘 모르거나, 오해를 하고 있는 일부 지역장 목사들이 있었다. 하지만, 행사 프로그램 중 감리교 총재의 CLF 환영사와 감리교 라디오에 방영된 박옥수 목사의 인터뷰 그리고 Fiji one TV에 방영된 '요한1서 회개와 자백'에 대한 말씀을 시청하면서 9개 지역 감리교 지역장들이 기쁜소식선교회와 박옥수 목사에게 마음을 열었고, CLF를 본인이 관할하는 지역에서 개최해 주기를 공식 요청했다.

감리교 라디오에 방송된 박옥수 목사 인터뷰를 시청 중인 9개 지역 감리교 지역장

그들의 요청에 의해 날짜와 시간을 지역별로 확정했고, 9월과 10월 두 달에 걸쳐 다시 우리가 이곳에 방문해 각각의 지역에 목회자와 교회 리더를 대상으로 CLF를 가질 예정이다. 감리교의 많은 목회자가 가지고 있던, 우리가 전하는 복음에 대한 의문점을 감리교 라디오 인터뷰와 Fiji one TV와 함께한 박옥수 목사의 인터뷰를 통해 그러한 의문점들이 모두 해소되었고, 참석한 9개 지역 감리교 지역장들이 기쁜 마음으로 우리와 함께 일하고자 마음을 정했다.

피지 IYF 고문인 기소코씨가 지역장 목사들과 의논하여 CLF 날짜를 확정하고있다.
피지교회 고문인 기소코 씨가 지역장 목사들과 의논해 CLF 날짜를 확정하고있다.

마지막 날인 16일 아침에는 람바사 지역의 감리교 지역장이자 세라 교회의 담임 목사의 요청으로 CLF행사를 이 지역 리더들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21개 교회를 관할하는 세라지역 감리교 지역장 목사는 각각의 교회를 책임지는 목사 밎 전도사, 청지기에게 연락해 “모두 참석하라”고 권고했고, 이 지역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말씀을 경청했으며, 모두 구원을 확신했다.

몇 년 전 이 섬을 방문했을 때와 달리 이 섬의 지역장 목사들의 마음을 코로나를 통해 낮추셨고, 하나님께서 이 섬사람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신다는 마음이 든다.

바누아레부 섬 부아(BUA)지역 감리교 지역장 목사 간증
바누아레부 섬 부아(BUA)지역 감리교 지역장 목사

바누아레부 섬 부아(BUA)지역 감리교 지역장
CLF 모임을 통하여 배운 두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의롭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피로 내 모든 죄가 예수님에게 이미 다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죄에 대하여 자유하고, 죄로부터 구속함을 받았습니다. 두 번째는 실질적인 신앙인의 삶에 관한 말씀이었습니다. 목사님을 통해 ‘호박 뿌리에 참외를 접붙이는 과정’에 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어떻게 일하는지를 아주 심플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의 뿌리가 되셨고, 우리는 그 뿌리에 붙은 가지라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뿌리로 말미암아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CLF 방송을 청취하고 구원을 확신하는 감리교 지역장 목사를 만나 구원 간증을 듣고, 그 외에 많은 사람들이 피지 방송매체를 통해 선교회와 박옥수 목사를 기억하고 이 섬에서도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를 통해 우리에게 위기가 아닌 더 폭넓은 복음의 문을 열어주심을 경험한 뜻깊은 전도여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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