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 제8회 새소리 온라인 위로 콘서트, 진정한 감동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에 물들다
[도미니카공화국] 제8회 새소리 온라인 위로 콘서트, 진정한 감동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에 물들다
  • 김나연
  • 승인 2020.07.23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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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도미니카공화국 새소리음악학교는 ‘제8회 새소리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4월 1회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번 8회까지 열린 콘서트를 통해, 중남미의 여러 국가의 사람들에게 새소리음악학교를 알리고 음악과 함께 복음을 전할 수 있었다.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들도 만났지만, 마지막 시대에 한 명이라도 더 복음을 듣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않고 등경 위에 둔다’는 말씀을 통해 교회의 인도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콘서트였다.

 새소리음악학교의 제8회 '하모니' 콘서트 포스터

 이번 시즌의 마지막 콘서트인 8차 콘서트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객들이 함께했다. 생방송 중에는 550여 라인이 접속했으며, 콘서트가 끝난 직후 조회수가 8,500회를 기록했다. 마지막인 만큼 더욱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출연자들로 다양한 곡들이 연주되었으며, 복음을 전하는 메시지 시간도 기존보다 추가되었다. 여러 시청자들이 실시간 댓글창을 통해 ‘역대 콘서트 중 최고였다’는 말을 남겼고, 메시지 시간에 들은 말씀을 그대로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었다.

8회 콘서트 생중계 중 달린 수많은 댓글들

힐베르또 세루제 / 산티아고 전 시장
코로나(Covid-19)바이러스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이때에, 새소리음악학교의 음악이 우리 마음에 위로를 주고, 우리 마음에 믿음을 더 견고하게 만들며, 앞으로를 향해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오스카 레오나르도 / 8회 콘서트 시청자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이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음악공연 자체뿐 아니라, 마음을 전달하는 부분이 그렇습니다. 더욱더 큰 사랑을 우리에게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마리솔 오르테가 / 8회 콘서트 시청자
하나님은 내 죄를 사하기 위해, 그의 아들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나의 주인이시고 창조주이신 주님. 그 분만이 나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문제를 우리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아멘.

까렌 로메로 아코스타 / 8회 콘서트 시청자
생각이 우리에게 주는 고통이 얼마나 큰지요! 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소망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어서 감사합니다.

레베카 리바스 꾸에바스 / 8회 콘서트 시청자
이런 아름다운 합창을 들을 수 있다니... 하나님, 감사합니다. 콘서트에도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종을 통해 들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더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콘서트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새소리음악학교뿐 아니라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페루, 인도, 케냐, 에스와티니, 필리핀 등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새소리음악학교 교사들과 학생들도 함께 공연에 참여해 더욱 큰 감동을 선사했다. 실제로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공연할 수는 없었지만, 온라인을 통해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전 세계 새소리 교사들이 한 목소리로 노래한 'We are the world'
인도 새소리 아카데미 학생들
케냐 새소리 아카데미 학생들
키리바시의 새소리 아카데미 학생들
중남미권 새소리음악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이 노래한 'Color Esperanza'
'Color Esperanza'를 함께 연주하는 교사들

이람이 / 도미니카 새소리음악학교 교장
8차 콘서트를 하면서 내가 얼마나 부족하고, 마음에 하나님을 세우지 않고 사는 사람인지 볼 수 있었습니다. 늘 잘하려는 마음과 내 성실함을 많이 의지했었는데, 하나님은 내 좋은 마음과 진실한 마음은 다 거짓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교회 그리고 종의 뜻만이 이 콘서트를 이끌어가셨습니다. 어렵다는 생각, 안 될 것이라는 생각, 모든 것이 틀린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콘서트를 너무 기뻐하셔서 불가능한 것 없이 모든 것을 다 이루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몇 번의 한계를 넘으면서 내가 계산하는 동안 콘서트를 망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았고,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마음을 따라 발을 내딛는 동안 하나님은 모든 것을 이루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콘서트의 오프닝 곡이었던 기악 앙상블 'La Bamba'
바이올린 4중주 'Hallelujah'
도미니카공화국 새소리 학생들의 중창 'Memories'
도미니카공화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던 곡, 'Soy Dominicana'

김나연 / 도미니카공화국 새소리음악학교 교사
지난 4월 첫 코로나 위로 콘서트를 시작으로, 7월 말인 지금까지 총 8차의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2주에 한 번씩, 매번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한계를 수도 없이 만났던 것 같습니다. 우리 마음으로는 이 콘서트를 할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이 콘서트는 백이면 백, 콘서트를 통해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과, ‘새소리라는 등불을 말 아래 두지 않으시고 등경 위에 두어 도미니카 전역을 환하게 비추신다’는 약속으로 말미암아, 교회의 인도로 이루어진 콘서트라는 마음이 듭니다. 콘서트 때 보이는 건 공연하는 사람들이지만, 사실은 그 뒤에 있는 돕는 손길들이 더 많고, 그런 은혜들이 없이는 안 되었을 것 같습니다. 새소리음악학교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는 이 일에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피아노 트리오 '젓가락 행진곡'
K-pop의 열풍으로 시청자들에게 요청을 받아 공연했던 한국곡, '시작'
7회 콘서트 후 앵콜 요청을 받았던 곡 'A million dreams'

까렌 페레즈 / 새소리음악학교 졸업생
콘서트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하나님을 의지할 일이 많았어요. 밤 늦게까지 녹음을 하다 보니 목소리가 쉬어서 다음 곡 녹음을 얼른 해야 하는데, 소리가 잘 안 나온 적도 있었고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곡들을 소화하는 것이 어렵기도 했어요. 하지만 하나님이 신기하게도 그때마다 돕는 사람들을 보내주시고, 빨리 빨리 목이 괜찮아져서 시간 안에 녹음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그리고 우리의 음악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서 힘이 되는 것을 보면서 기쁘고 하나님께도 감사했어요.

콘서트의 사회를 보는 까렌 페레즈 학생
김레아 교사와 아나 로드리게즈 학생의 듀엣 'Memory'
플루트와 소프라노 듀엣, 'Let it be'

홍슬기 / 도미니카공화국 새소리음악학교 교사
8차까지 콘서트를 하면서 단 한 번도 쉽게 넘어간 콘서트가 없었습니다. 녹화를 할 때, 녹음을 할 때, 또 영상 편집 등…모든 조건과 형편들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은 당신의 일을 아름답게 꾸며가시는 것을 보면서 내 형편과 상관없이 하나님은 당신이 세우신 약속을 이뤄가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매 콘서트를 준비할 때마다 매번 다른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항상 그 끝은 우리 손으로는 이룰 수 없는 아름다움과 하나님의 일만 남는 것을 볼 수 있어서 매번 감사한 콘서트였습니다.

설교 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던 성가곡 'Hacedor de caminos'(길 만드시는 이)
'주 하나님 지으신 세계'를 노래하는 모습

김레아 / 도미니카공화국 새소리음악학교 교사
콘서트마다 준비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새벽까지 녹음, 촬영을 반복하면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목사님께서 '그리스도인이 편하면 어떻게 한 영혼을 구원할 수 있겠나' 하시는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부족하고 잘못하고 어렵고 힘들어도 이건 복음의 일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콘서트는 내 자신과 싸울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자나 우레냐 / 8회 콘서트 시청자
저는 뉴욕에서 살고 있는 자나 우레냐 입니다. 새소리음악학교의 콘서트를 매회 한 번도 빠뜨리지 않고 시청해왔습니다. 뉴욕은 코로나가 아주 심합니다. 타지에서 살다 보면 고향 생각이 나게 마련이고, 특히 요즘처럼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4월초부터 열렸던 새소리음악학교의 온라인 소망 콘서트를 보면서 참 많은 웃음과 위로를 받았습니다. 학생들이 밝은 얼굴로 노래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저도 함께 즐거웠고, 특히 매 콘서트 때마다 목사님이 복음 전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어려움이 있어도, 내 죄를 다 사하시고 항상 나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을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연 후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지부장 김춘권 목사의 메시지가 있었다.

“우리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고, 우리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직접 우리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님의 몸을 입고 오신 겁니다. 우리를 사랑하는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가지고 있는 동안에는 하나님도 평안하실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가 직접 우리 죄의 문제를 짊어지러 오신 겁니다. 이사야 38장 17절에 히스기야 왕은 ‘우리의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졌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는데, 그가 우리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직접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습니다. 생각은 이 예수님의 귀한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속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그 죄의 값을 갚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모든 피를 흘리셔서 우리의 죄를 영원히 사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제는 우리의 죄를 영원히 기억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피조물이지 창조주가 아닙니다. 그 창조주께서 우리의 죄가 영원히 사해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 귀한 사실을 마음으로 믿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콘서트 후 힘있게 복음을 전하는 김춘권 목사

펜데믹이 선포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실의에 빠졌고 전 세계 곳곳에서 안타까운 소식들이 들려왔다. 그렇게 모든 학교의 수업이 중단된 상황에서도, 새소리음악학교는 끊임없는 콘서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복음의 메시지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일을 했다. 하나님께서 새소리음악학교를 통해 더욱더 힘있게 일하실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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