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 청소년들과 마음이 연결되는 '한국문화캠프'
[도미니카 공화국] 청소년들과 마음이 연결되는 '한국문화캠프'
  • 이다은
  • 승인 2020.07.25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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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1일, 도미니카공화국 IYF 지부에서는 ‘온라인 한국문화캠프’를 개최했다. 지난주 한국문화캠프에 많은 참석자들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 온라인 한국문화 캠프가 한 번 더 열렸다. 도미니카 공화국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식을 접한 많은 학생들이 참석했다. 캠프 시작 전 줌으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이 가득 차고 들어오지 못한 도미니카공화국의 많은 학생들이 들어오고 싶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으로 계속 메시지를 보내오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한국문화캠프 포스터
한국문화캠프 포스터

이날 캠프 시작으로는 한국에 대한 문화수업을 통해 한국의 인사법과 한국의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신기한 풍경들과 휴식공간들을 소개하면서 도미니카공화국의 전 단기선교사들이 한국에서 직접 휴식공간들을 방문해 참가자들은 더욱 실감나게 배울 수 있었다. 이후 행사는 레크리에이션, 한국문화 아카데미, 마인드 강연으로 ‘한국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아카데미 시간에는 ‘한국전통 종이접기’, ‘국악 장단 수업’ 총 2가지의 수업을 통해 한국문화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도미니카에서는 배울 수 없는 수업들을 통해 한국문화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배웠으며 특히 인기가 많았던 국악 장단 수업에서 많은 참석자들이 장단 맞추기 수업에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스케빈저 게임에서는 참가자들을 총 4팀으로 구성해 3개의 게임을 진행했다. 먼저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빙고게임을 하면서 팀끼리 연합할 수 있었다. 이후 몸으로 말해요, 한국 드라마 대사 듣고 맞추기, K-pop 댄스 보고 노래 맞추기 등 여러 한국문화를 게임을 통해 경험할 수 있었다. 100여 명의 학생들이 게임에 집중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스케빈저 게임을 진행하는 단기선교사의 모습
스케빈저 게임을 진행하는 단기선교사의 모습
한국전통 종이접기를 하는 단기선교사의 모습
한국전통 종이접기를 하는 단기선교사의 모습
‘드림하이’를 부르는 단기선교사들
‘드림하이’를 부르는 단기선교사들
‘시작’을 부르는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
‘시작’을 부르는 새소리 음악학교 학생들

마인드 강연을 듣기 전에 단기선교사들의 공연 ‘드림하이’와 도미니카공화국의 새소리 음악학교에서 공연 ‘시작’을 불러 학생들이 마음을 활짝 열게 했다.

이후 마인드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번 온라인 마인드캠프 강사인 리카르도 고디네즈 전도사가 ‘마음의 성장’이라는 내용으로 마인드 강연을 진행했다.요즘 젊은 청소년들은 사람들과 대화를 하지 않고 고립되어 살아감을 지적하며 다른 사람과 서로 마음이 흘러야 하는 ‘연결’을 강조했다. 그 예로 리카르도 고디네즈 전도사가 IYF를 만나고 자신의 삶이 행복하게 변화된 간증을 전했다. 또한 누가복음 10장 30절부터 37절까지 ‘강도 만난 자’를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요즘 청소년들이 긍정적이고 소망 있게 살아가기 위해선 예수님의 마음과 연결되어야 함을 전달했다. 또한 학생들이 IYF와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통해 예수님과도 마음이 연결되어 느끼는 기쁨을 배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인드강연을 진행하는 리카르도 고디네즈 전도사
마인드강연을 진행하는 리카르도 고디네즈 전도사

저는 이번 캠프에서 종이접기 아카데미를 ZOOM으로 진행하다가 시간이 부족해 학생들이 제대로 이해했을까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있었지만 참석자들이 수업을 마치고 난 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진짜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는구나 내가 아무리 못해도 하나님이 일하시면 되는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어떠한 일을 하든 하나님이 나를 도우시고 나를 쓰시고 싶어한다라는 마음이 들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도미니카공화국 단기선교사 / 김신영)

저는 한국문화캠프에 꾸준히 계속 참가했습니다. 매번 참가할 때마다 새로운 프로그램들에 신선했었고 특히 이번 캠프 레크리에이션에서는 한국의 도시를 나누어서 한팀이 되어 같은 도시 끼리의 연합이 너무 재미있었고 아카데미시간에 무궁화 종이접기 또한 정말 즐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인드 강연을 통해 제 생각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다른 관점에서 모든 것을 보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캠프를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미니카공화국 참석자 / 마이테)   

캠프 후 행복해 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캠프 후 행복해하는 참가자들의 모습

이번 한국문화 캠프를 진행하면서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학생들이 늘어나서 감사할 뿐만 아니라 이번 한국문화 캠프에는 새로운 학생들이 많이 참석했는데도 마인드 강연시간에 학생들이 나가지 않고 끝까지 강연을 집중하면서 마음이 말씀 앞에 열리는 모습을 보았다. 행사를 마칠 무렵에 많은 참가자들이 또 캠프를 열어 주기를 소망했고, 뒤늦게 소식을 접한 학생들이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는 여러 댓글들을 보내오는 것을 보면서 너무 소망스럽고 감사했다. 하나님의 종이 도미니카 공화국은 소망의 땅이라고 하셨는데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인해 절망과 어려움을 마음에 갖고 살아가는 많은 도미니카 청소년들이 캠프를 통해 복음으로 말미암는 참된 기쁨을 얻어 많은 복음의 일꾼들이 일어날 것을 바라볼 때 너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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