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제 3회 CLF 유럽 정기총회, '여러분이 유럽의 동역자입니다!'
[유럽] 제 3회 CLF 유럽 정기총회, '여러분이 유럽의 동역자입니다!'
  • 송혜진
  • 승인 2020.07.26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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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CLF 유럽 정기 총회

7월 18일 토요일, 제3회 CLF 유럽 정기 총회가 열렸다. 지난 6월 정기총회 이후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 등 CLF 목회자들이 말씀 앞에 모일 기회가 많았는데,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목회자들에게 주신 풍성한 간증과 말씀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정기 총회에는 250회선으로 유럽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여했다.

사회자, 영국 런던교회 오영도 목사

영국 오영도 선교사의 사회로 시작해 함께 찬송을 부른 후, 이날 기도는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절망에 빠졌었지만 예수님을 만나 말씀을 들은 후 마음에 힘을 얻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던 것처럼, 오늘 모임에서 하나님께서 참석자들의 마음을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했다.

CLF 활동 보고, 강지은 리포터

기도 후에는 강지은 리포터가 6월 20일 제2회 정기총회 이후의 CLF 활동 소식을 보고했다. 한 달 동안 유럽에는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 구원의 선 세미나, CLF 위원회 모임, CLF 성막 특강 등 다채로운 모임이 있었다. 각각의 모임에 유럽 목회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모임이 풍성해지고 목회자들의 마음도 말씀 앞에 더욱 서로 가까워질 수 있었다.

헝가리 렌체 목사
독일 한스 목사

활동 보고 후에는 헝가리의 렌체 목사와 독일의 한스 목사의 간증이 이어졌다.

"최근 어려운 일이 생기면서 마음이 힘들었는데, 온라인 월드 컨퍼런스 기간 중 ‘성공적인 목회’의 베드로에 관한 말씀이 마음에 남았습니다. 정죄와 절망에 빠진 베드로의 모습이 꼭 저와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과 상관없이 다가가신 예수님의 마음을 보며 제 인생도 하나님의 손에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습니다." (헝가리, 렌체 목사)

"저는 말씀을 통해 CLF를 알게 되었고, 목사님들과 개인적으로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 모두가 우리 죄를 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믿는다는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CLF 월드 컨퍼런스의 박 목사님의 설교는 이론이 아닌 삶에서 직접 하나님을 경험한 간증인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역사하시고 우리를 도우십니다. 자신의 영역을 넘어, 함께할 수 있는 목회자들과 같이 복음을 전합시다." (독일, 한스 목사)

메인 강연, 박옥수 목사

이번 정기총회에서도 박옥수 목사를 통해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마음을 들을 수 있었다.

"참외 뿌리가 약하기 때문에 그 뿌리를 잘라버리고 호박 뿌리에 연결되어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호박 뿌리로 거듭난 참외처럼 우리도 마음을 바꾸어 거듭나야 합니다. 우리가 보는 눈을 버리고 우리의 생각과 맞지 않아도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우리 마음이 예수님의 마음과 연결되어 하나님의 자녀로 살 수 있습니다."
박옥수 목사는 생각 대신 말씀을 받아들이는 부분에 대해 성경 속 여러 인물들을 비교하며 더욱 자세하게 전했다. 율법사는 예수님의 말씀이 자기 생각과 맞지 않아 근심하며 돌아갔지만, 사마리아 여자, 연회장의 하인들, 38년 된 병자, 나면서 소경 된 자는 예수님의 말씀이 자기 생각과 맞지 않았을 때 생각 대신 말씀을 따라 놀라운 일을 경험하고 전과 다른 삶을 살 수 있었다.

C-YA 학생 대표, 헝가리 마르치 학생

다음으로 C-YA 학생 대표로 헝가리의 Marcsi가 7월 30일부터 3일간 있을 C-YA월드캠프를 소개했다. 유럽과 아프리카에서 함께 개최되는 이번 캠프는 'WOW'(World of Wisodm)이라는 주제로 가상 이스라엘 성지 순례, 성경퀴즈쇼 등 온라인 캠프의 장점을 살려 기독교 청년들을 위한 유익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CLF 유럽 고문, 류홍렬 목사

이어 CLF 유럽 고문 류홍렬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류홍렬 목사는 사도행전 26장을 이야기하며 ‘사도바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능력이 임하니 복음을 핍박하던 그가 평생 은혜의 복음만을 전하며 살았습니다. 38년 된 병자도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 하시니 걸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유럽에 계신 목사님들께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것을 믿습니다. 코로나로 위축되는 생활을 하고 있지만 반격하십시오. 주님이 여러분을 축복하시고 사도바울에게 하신 것처럼 힘있게 일하실 것을 믿습니다.’ 류홍렬 목사는 유럽 목회자를 비롯해 각 교회의 청년들 또한 정중히 C-YA월드캠프에 초대하며 격려사를 마무리했다.

CLF 위원, 영국 버나드 살라 목사

CLF 위원인 영국 버나드 살라 목사의 C-YA월드캠프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버나드 살라 목사는 이날 들은 말씀을 이야기하며 앞으로 가질 C-YA월드캠프 행사에 많은 교회 청년들을 초대해, 그들도 마음이 말씀에 연결되어 쓰임을 받으며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이끌어서 이 말씀이 삶의 한 부분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발표를 마쳤다.

CLF 유럽 회장, 오영신 목사
알바니아 김성현 선교사

CLF 유럽 정기 총회는 CLF 유럽 회장인 오영신 목사의 메시지로 마무리되었다. 오영신 목사를 통해 알바니아 정부와 함께하는 청소년 행사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문제가 많은 청소년이었지만 청소년 프로그램을 통해 삶이 변화된 알바니아 김성현 지부장의 간증을 함께 나누고, 이처럼 많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이끌어 주기 위한 온라인 청소년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 행사는 유럽 최초로 정부와 협력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9월에 열릴 예정이다. 오영신 목사는 알바니아뿐 아니라 CLF 목회자들이 있는 각 나라에서도 청소년들을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개최할 수 있기를 소망했다. 또한 오는 30일부터 진행될 C-YA월드캠프를 통해 유럽과 아프리카의 많은 청년 및 청소년들이 하나님 앞에 돌아오고 코로나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귀한 일에 동참하게 되기를 기도하며,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줄 것을 부탁했다.

유럽에 코로나가 점차 퍼지며 시작된 정기총회가 벌써 3회째를 맞이했다. 현지 목회자들과 작년 크리스마스 미라클 행사 후에 이어온 만남은 온라인에서도 이어졌고 이제 이들은 유럽의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동역자로서 동참하고 있다. 오늘 들은 말씀처럼 유럽 교회가 '광야에 길을 내신다'는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받아 한걸음 한걸음을 나아갔는데 우리 모두는 이 현장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다같이 보고 있다. 매 행사 때마다 여러 현지 목회자들이 전하는 간증과 복음을 향한 마음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 뜨겁고 열렬하게 만들어 준다. '땅끝까지 복음을, 끝날까지 주님과' 앞으로 계속될 복음의 일에 유럽 교회가, 전 세계가 함께하고 있음에 감사한 나날들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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