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마음을 만나다!
[미국] 생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마음을 만나다!
  • 이소영
  • 승인 2020.07.31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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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마인드 강연을 되새겨주는 카훗(Kahoot) 퀴즈 게임
마인드 강연을 되새겨주는 카훗(Kahoot) 퀴즈 게임

  방학 중인 학생들에게는 다소 이른 아침 8시, 학생들이 줌 안으로 모여들어 채팅창에 “굿모닝” 서로 인사를 한다. 매일 아침 머리와 마음을 푸는 카훗(Kahoot) 게임! 마인드 강연을 주의 깊게 들을 수 있도록 준비된 카훗 게임을 통해 학생들은 생각지 못한 질문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하고 전날의 강연을 상기하며 마인드 강연의 메시지를 곰곰이 다시 생각해보기도 한다.


무엇이 진정한 성공이고 행복일까

  오늘의 키노트 강사들은 미국에서 15인의 여성 키노트 스피커 중에 한 사람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테리 트레스피시오(Terri Trespicio), 전직 유명 NFL(미식축구리그) 공격수이자 지금은 인기 강사인 숀 하퍼(Shawn Harper), 산악인이자 동시에 안과 의사로 전세계 오지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백내장 수술로 시력을 선물하고 있는 제프 타빈(Geoff Tabin), 아프리카 피그미족(Pygmies)의 자유와 인성 개발 교육을 위해 설립된Fight for the Forgotten의 실무디렉터인 짐 스튜어트다. 학생들은 동시에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강연에 누구의 강연을 들어야 할지 행복한 고민을 한다.

"무엇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까요?"
짐 스튜어트의 강연, "무엇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까요?"

  Fight for Forgotten의 디렉터인 짐 스튜어트(Jim Stewart)는 그의 친구 저스틴 렌(Justin Wren)의 이야기로 무엇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지 이야기했다. 저스틴은 어린 시절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을 당한다. 친구들이 그를 둘러싸고 했던 “너 같은 건 살 가치가 없어! 사라져버려!”라는 말은 그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되어 그의 삶을 따라다녔다. 좋은 운동 코치를 만나 종합격투기대회인 UFC와 MMA에서 때로는 승리의 기쁨을 맛보기도 하고 때로는 패배의 좌절을 겪기도 하지만 그의 마음의 상처는 지워지지 않아 그를 우울증과 마약중독으로 이끌었다. 그런 그가 어느 교회의 모임에 참석해 처음으로 조건 없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느끼면서 다른 삶으로 이끌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동부 아프리카의 밀림에서 다른 종족의 핍박을 당하며 비참하게 살아가던 피그미 족을 해방시키는 일을 시작했고, 잊혀진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고 있다.

“저스틴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학생들에게도 겉모습과 달리 누구에게도 말을 못하는 마음의 상처가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리고 모든 마음의 상처가 다른 무엇이 아닌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때 치유될 수 있다는 것도요.” - 타미 유(Tammy Yoo) / Grace E10 교사

리더십토크(Leadership Talk)가 진행되고 있다.
마인드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리더십토크(Leadership Talk)

  매일 강연을 들으면서 학생들이 느끼는 것은 그들의 전문 분야나 경험은 다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가치 있는 삶을 가능하게 한 그들의 마인드다. 타인과의 비교와 경쟁에 지치고 성공만을 위해 달려가기를 강요 받는 청소년들에게 물질적인 세계 너머의 마인드가 얼마나 위대하고 놀라운 힘을 가진 것인지, 진정한 인생의 성공과 행복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내 방에서 즐기는 세계여행, 어메이징 월드어드벤쳐!!!

  집밖을 자유롭게 나가본 지가 어언 4개월, 온라인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에 학생들의 마음이 설렌다. 더구나 캠프를 통해 가까워진 반 친구들과 어느새 마음의 멘토가 된 선생님과 함께라면 더없이 신나고 행복한 여행이 될 것이다.

월드 어드벤쳐(World Adventure)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
월드 어드벤쳐(World Adventure)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

  학생들은 반별로 줌에 다 같이 모여 함께 총 11개의 나라를 여행한다. 각각의 나라에 도착하면 그들을 기다리는 미션이 있다. 자메이카에서는 만보기 앱으로 우사인 볼트가 되어 보기도 하고 이태리에서는 멋진 패션 모델이 되기도 한다. 학생들은 선생님과 친구들과 미션을 수행하며 각 나라의 문화는 물론 마음의 연결과 교류를 경험했다.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

  요즘 청소년들이 일으키는 사회적 문제들의 가장 큰 원인은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사고력의 부재다. 많은 청소년들이 즉흥적으로 올라오는 일차적인 생각에 이끌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기도 하고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기도 한다. 셋째 날 저녁 IYF에서 준비한 다큐멘터리는 또래의 한 여학생의 삶을 어둡고 부정적으로 이끈 실체가 다름 아닌 내 속에서 올라오는 생각임을 보여주었다.

생각의 실체를 깨닫고 벗어난 테프(Teff)의 다큐멘터리
IYF를 만나 행복한 삶을 얻은 테프(Teff)의 다큐멘터리

  어린 시절 할머니 손에 키워지며 부모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우울한 시간을 보낸 테프(Teff). 공허한 마음을 채우기 위해 방황을 거듭하던 테프는 끊임없이 자신을 조종하는 내면의 목소리에 끌려다니며 지쳐갔다고 말했다. 결국 그 소리에 이끌려 여러 번의 자살시도를 하게 되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기에 이르렀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국어 클래스를 통해 IYF를 만났고,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테프는 이제 생각의 실체에 대해 깨닫게 됐다고 말하고 있다.

월드캠프 반별 미션을 수행중인 테프(좌측 상단)
월드캠프 반별 미션을 수행중인 테프(좌측 상단)

“목사님은 어떻게 내 생각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주셨어요. ‘마음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가득 채우면’이라고 말씀하실 때였어요. 그리고 ‘여러분에게는 선택권이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그 말씀이 나를 자유롭게 했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다를 거예요. 왜냐하면 이미 생각의 노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어떤 형편에서도요.”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

"IYF는 마약, 자살 등에 빠져 있던 청소년이 예수님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합니다."

  테프 스토리에 이어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마치 미리 짜여진 각본처럼 박옥수 목사는 우리의 삶을 어둠과 절망, 실패로 이끄는 악령의 실체는 내 속에 올라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보아온 여려 사례들을 통해 내게서 올라오는 생각이 아닌 나와 다른 밝고 건전한 마음과 연결될 때 참된 변화가 일어나고 행복하고 밝은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IYF가 가르치는 마인드 교육이 마약, 자살, 절망 등에 빠져 있던 청소년들을 건져내 예수님을 만나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하고 있습니다. 마인드 교육을 통해 조금만 사고하는 법을 배우게 되면, 악령에 이끌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죄 사함을 받고 예수님에게 이끌린다면 악령을 이기고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쉘리아(Sheyla)

쉘리아(Sheyla) - Truth W4

어떤 좋은 일이나 감사한 일이 생겨도 ‘내가 복을 입을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이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한글캠프를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여러분을 만나고 정말 모든 것들이 바꼈습니다. 수개월 동안 성경을 본 적이 없는데, 어제 제가 성경을 펴는 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계속 말씀을 듣고 그룹 미팅을 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미 제가 하나님께 받아들여진 사실이 보여졌어요. 이미 내 죄를 다 사해 놓았기 때문에 죄가 하나도 없다는 걸 알게 되면서 모든 것이 새롭게 보였습니다. 멕시칸 가정에서에서는 "너는 죄인이야." 이런 말을 많이 하는데요. 아침에 제가 엄마에게 성경을 가지고 가서 말했습니다. "엄마 여기봐!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다 씻으셨어. 우리는 죄가 없어!" 엄마도 제 얘기를 듣고 말씀을 더 듣고 싶어했습니다. 이 시간들이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엘라쟈 월스(Elijah Walls)

엘라쟈 월스(Elijah Walls) / Truth E5

저는 캠프 이틀 전에 저희 교회 목사님이 캠프를 가면 좋을 거라고 추천해서 참석하게 됐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마인드업 프레젠테이션이 기억에 가장 남고요. 프레젠테이션 후 그룹별로 나뉘어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또 박옥수 목사님이 전해주는 성경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목사님은 생각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하나님의 말씀보다 얼마나 내 생각을 더 크게 여기고 사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성경을 펴고 하신 말씀은 ‘우리는 그리스도의 보혈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는 것입니다.

바네사(Vanessa)

바네사(Vanessa) – Truth W4

저는 카톨릭인데, 모든 사람은 죄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녁 말씀을 들으면서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다 씻어서 지금 죄가 없다는 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됐어요. 계속 듣고 이야기를 하면서 우리의 죄가 있다, 없다를 이야기 하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으신데, 그 하나님이 히브리서 10장 17절에 "우리 죄를 기억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악한 영이 우리를 자꾸 정죄하게 하지만, 예수님이 이미 죄를 깨끗하게 씻으셨기 때문에 저는 죄가 없습니다. 놀랍고 감사합니다.

헬렌(Helen)

헬렌(Helen) – Truth W3

저는 칸타타를 통해 IYF를 알게 되어 이번에 월드캠프에 참석하게 되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메시지는 ‘어떻게 내 생각을 말씀으로 바꾸는가’였어요. 자주 내 과거나 잘못된 마음을 느낄 때마다 제 자신을 정죄할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캠프에 와서 예수님이 나를 정죄하시려고 이 땅에 오신 것이 아니라 나를 구원하러 오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제가 할 일은 나를 정죄하는 내 생각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거예요. IYF에 감사하고 또 이러한 구원의 복음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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