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
  • 양현태(기쁜소식시흥교회 목사)
  • 승인 2020.08.29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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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키즈마인드
말씀 생각하기

유다 왕 여호사밧과 이스라엘 왕 여호람은 똑같이 어려움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어려움 앞에서 두 사람의 마음은 달랐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종을 찾아 하나님의 뜻을 물었습니다. 그러나 여호람 왕은 자기 방법을 의지했습니다.
예수님은 예수님께 나아온 많은 사람들을 먹이고 싶으셨습니다. 제자들이 자신의 계산과 방법을 버리고 예수님 앞에 나아오기를 바라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말씀 앞에 나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있도다_ 열왕기하 3:9~14

하나님을 대적한 이스라엘 왕 아합이 죽은 뒤 여호람이 왕이 되었습니다. 새끼 양과 수양의 털을 이스라엘 왕에게 바쳐온 모압 왕 메사는 아합이 죽자 이스라엘을 배신했습니다. 여호람 왕은 모압과 전쟁하기로 마음먹고 유다 왕 여호사밧에 게 함께 모압 왕을 치러 가자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여호람과 여호사밧, 에돔 왕 세 왕이 연합해 모압과 싸우기 위해 길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떠난 지 7일 만에 물이 떨어졌습니다. 전쟁을 하기도 전에 군사와 짐승들이 마실 물이 없어 목말라하자 여호람은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붙이려 하시는도다.” 하며 슬퍼했습니다. 늘 ‘하나님이 나를 저주하실 거야.’라고 생각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호사밧은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 만한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왜 이런 어려움을 주시지? 하나님께 여쭈어보자.’라는 마음으로 선지자를 찾은 것입니다.
그때 이스라엘 왕의 신하 한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 있나이다.”
신하들이 볼 때 엘리사는 엘리야 선지자의 손에 물이나 부어주던 종이었습니 다. 신하의 말에 유다 왕 여호사밧은 “여호와의 말씀이 저에게 있도다.” 하며 두 왕과 함께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갔습니다. 여호람은 엘리사 선지자에게 “여호와 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붙이려 하시나이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엘리사를 통해 물도 많이 주시고 모압과의 전쟁에서 이길 거라는 약속을 해주셨습니다.
그들은 엘리사의 입에서 나온 하나님의 말씀대로 물을 얻었고, 전쟁에서 승리했습니다. 이렇듯 자신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종을 더 귀히 여기는 사람은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종 앞에 나아갑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 반드시 응답하시고 은혜를 베푸십니다.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_ 요한복음 6:1~13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이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물으셨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
예수님은 사람들을 어떻게 먹여야 할 줄 아셨지만 빌립이 어떻게 하나 보려고 이렇게 물으신 것이었습니다. 빌립은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 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자기가 계산한 것을 예수님께 말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먹을 음식을 사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빌립의 마음을 드러내어서 예수님이 하시면 능히 먹고도 남는다는 것을 깨우쳐주고 싶으셨습니다.
안드레가 예수님께 나와 말했습니다.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졌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습니까?”
빌립은 안드레가 바보처럼 보여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말도 안 돼. 떡을 많이 사도 부족한데 저 아이의 도시락으로 뭘 어쩌겠다는 거야? 가루를 내어 나누어줘도 안 되겠다.’ 그런데 예수님은 5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앉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떡과 물고기에 축사하신 후에 제자들을 시켜 음식을 나누어주었습니다. 빌립은 사람들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면서 ‘이건 한 사람이 먹어도 부족한 음식인데 예수님이 축사하시니 5천 명이 먹고도 남네.’ 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지 않은 자신의 모습과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 하겠느냐?”라고 물으신 예수님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안드레는 어떻게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를 두 마리를 가지고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었을까요? 안드레도 한 아이의 도시락은 많은 사람들을 먹이기에 없는 것과 같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라면 능히 많은 사람들을 먹이시겠다는 마음이 일어나 예수님께 나아간 것입니다. 누구든지 자기 방법을 버리고 예수님을 믿고 나아가면 예수님이 놀랍게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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