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ing every heart throughout the world. There's no other place, more beautiful, filling every heart with joy and happiness. Who are we? IYF~!”(IYF Song)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IYF 학생들의 노랫소리가 필리핀의 섬들 곳곳에 울려 퍼졌다.
전세계 청소년들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하게 해준 ‘2020 IYF 온라인 월드캠프’의 옹골차고 행복했던 4일간의 여정이 29일 폐막식을 끝으로(필리핀은 한국과 일정이 같았다.) 뜨거운 마무리를 지었다. 줌과 페이스북을 통해 필리핀 전역의 학생들이 3개 대학(Challenge, Change, Cohesion), 45개 반으로 편성되어 캠프가 진행됐다. 이번 온라인 월드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줌(Zoom) 앱을 통해 진행됐지만, 현지 사정을 고려해 동시 방영한 페이스북을 통해서 더 많고 폭넓은 연령층의 사람들이 시공간을 초월해 행사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다.
▶ VIP 축사
온라인 월드캠프 개막을 축하하며 필리핀 합참의장 필레몬 딸루산 싼토스 장군이 소망 가득한 축사 영상을 보내왔다. 필레몬 딸루산 싼토스는 7보병 사단 사령관으로 재직하고 있을 당시 IYF를 처음 만나 마약 자수자를 위한 마인드 교육, 군 간부 대상 마인드 교육 등을 위해 다수 지원한 바 있다.
“오랫동안 기다린 이 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을 축하하고 싶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서 우리가 모두 육체적으로 함께할 수는 없지만 단결될 줄 믿습니다. 필리핀 육·해·공군은 국제청소년 연합의 행사를 매번 지지해 왔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을 인도하고 발전시켜 더 나은 시민으로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공동 책임입니다. 그들을 인도할 때 그릇된 가르침을 주며 세상에 대한 적대심을 옹호하는 단체들로부터 보호하는 것 또한 저희의 의무입니다. 이 행사가 중요한 것은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도덕, 의로움,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인생의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참가자 여러분이 기회를 이용해 여러분들의 기술과 재능을 갈고 닦으세요. 저명한 강사들의 말씀을 듣고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음악도 만끽하세요. 집 안에 안전하게 있으면서 여러분들은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엄청난 사람들을 만날 기회를 얻은 겁니다. 다시 이렇게 청소년들을 만날 아름다운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며 주의 축복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 필레몬 딸로산 싼토스 / 필리핀 합참의장
이 밖에 이번 월드캠프를 위해 상원의원, 산 조세 델 몬테 시장, NYC(National Youth Commission) 회장, 삼보앙가 반도 지방(Region IX) 교육감, 카가얀밸리 지방(Region II) 교육감, USEP(University of Southeastern Philippines) 총장, PPSC(Philippine Public Safety College) 총장, GLIMMER CEO 등 전국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와 VIP들이 축사를 전해왔다.
▶ 오후 프로그램
‘코로나19 시대’ 청춘들에 무료한 삶에서 벗어나 삶의 전환점을 갖게 하고자 필리핀 IYF 프로그램 기획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다채로운 '아카데미'를 비롯해 여러 가지 문제를 풀어가며 재미도 느끼고 마인드도 함께 배울 수 있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내 젊음을 팔아 그들의 마음을 사고 싶다’는 구호 아래 1년 동안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봉사하며 그 과정에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굿뉴스코’를 소개하는 시간까지, 오후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흥미롭고 활기차게 참여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학업과 직장 일로 망가진 몸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필라테스', 전문가에게 직접 배우는 '캘리그라피', 괴한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지켜주는 '호신술'까지 온라인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아카데미에 애정을 갖고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 월드캠프를 위해 IYF마인드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온라인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쥬만지’는 영화 쥬만지를 배경으로 매일 하나의 게임을 진행한다. 게임에는 마인드도 함께 포함되어 있어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마인드도 함께 배울 수 있었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타인과 연합해 내적, 외적으로 성장하며 변화한 굿뉴스코 단원들의 생생한 체험담은 월드캠프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나도 그들처럼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가고 싶습니다", "남을 위해 살아 보고 싶습니다" 등 실시간 댓글창엔 굿뉴스코 문의로 가득 찼다.
▶ 참가자 소감
Franklin Joy M. Toliba - Challenge 8
2020 IYF 온라인 월드캠프는 팬데믹 기간에 너무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고 사람들을 하나 하나 연결한 박 목사님의 강연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박 목사님의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마인드 강연은 제 마음에 평화와 안정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힘과 그의 피를 통해 저희를 죄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피는 제게 평화를 줄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만이 길이고 진리고 빛입니다. 강연을 통해 이런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월드캠프를 가능하게 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Quinie Rose Toring - Change 6
이번 캠프를 가능하게 해준 모든 분들 그리고 끝까지 참석한 참석자들 특히 저희 반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박 목사님의 말씀은 특히나 흥미로웠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과 그에 의해서 구원받은 우리가 얼마나 큰 복을 받았는지 배웠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습니다. 모두 율법을 어겼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심으로 우리가 의인이 되었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기억이 가장 남은 메시지 중 하나는 예수님만이 진리이며 우리 인생의 길이란 것입니다. 얼마나 놀랍고 은혜로운 하나님을 우리가 가진 줄 모릅니다. 계속해서 박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단지 저의 지역사회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싶은 제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온라인 접수자 5천여 명, 페이스북 필리핀 월드캠프 포스터 공유 20만 돌파. 처음이었기에 모든 것이 예측 불가능했지만, 교회와 종의 믿음대로 발걸음을 함께했을 때 필리핀에도 놀랍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었다.
비록 온라인 월드캠프의 막은 내렸지만 이번에 필리핀 전역에서 모인 학생들과 IYF의 결속관계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갖게 될 '2020 월드캠프 동문 모임'과 '투마로우 글로벌 리더스 캠프(TGLC)', 지역별로 펼쳐지는 다양한 자체 행사들(Koran Class, Music Academy, Korea Food Academy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이 IYF와 함께하며 갖는 건전한 사고와 삶의 변화가 가족,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 나아가 필리핀의 미래를 밝고 행복하게 이끌어나갈 것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