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 “이 시대에 IYF가 젊은이들에게 소망과 용기를 줍니다”
[케냐]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 “이 시대에 IYF가 젊은이들에게 소망과 용기를 줍니다”
  • 전한나
  • 승인 2020.08.08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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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아프리카 온라인 월드캠프가 지난 7월 30일에 시작되어 8월 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캠프에서도 하나님께서 케냐에 놀라운 역사와 간증을 허락하셨다.

캠프의 개막식과 폐막식에서 대통령과 국회의원 회장의 축사가 전해지며 주목을 받았다. 특별히 지난 1일 폐막식에서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의 축전 서문이 전해졌다. 코로나로 많은 젊은이들이 직장을 잃고 학업과 사회 전반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없게 되어 소망을 잃은 상황에 IYF가 월드캠프를 개최해 청소년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사회 전반에 희망을 전하는 일에 감사하는 메시지를 전해주었다.

“94개국에서 '2020 국제청소년연합 온라인 세계대회, 월드 커넥티드'에 참가하시는 모든 분께 따뜻한 인사를 전합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연설에 앞서, 국제청소년연합의 설립자이신 박옥수 목사님께 이번 전 세계의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훌륭한 일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중략) 특히 많은 일들이 잘 풀리지 않는 이런 때에, 'IYF 월드캠프'는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신호의 빛이 되어 주었고 미래의 지도자로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번 세계대회가 청소년들을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넘어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보게 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여러분들이 이번 대회에서 배운 것들을 잘 활용하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2019 케냐 유스캠프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폴 코이난게 (좌), 박옥수 목사와 함께 월드캠프 개막식을 참석하고 있다. (우)

이에 앞서 개막식에는 케냐 국회의원이자 국가 행정 안보 위원회의 회장인 폴 코이난게가 축전을 보내왔다. 폴 코이난게 국회의원은 IYF의 활동과 마인드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특히 교도소 재소자들을 위한 마인드교육을 지지하며 함께 일해왔다.

뿐만 아니라 캠프 첫날 저녁, 박옥수 목사의 강연을 유투브로 시청하고 "다 이루셨습니다. 모든 것이 십자가에 못 박혔고, 우리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죄로부터 자유로워졌습니다. 주 예수의 이름이 영광스럽습니다." 라고 감사의 마음을 댓글로 표현했다.


1. 방송현황

지난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시작으로 여러 방송사와 교류할 수 있게 되면서 월드캠프를 시작하기 전부터 마인드교육에 대해 홍보할 수 있었다. 이번 월드캠프 기간동안 주 강사 박옥수 목사의 강연은 6개 TV 방송국과 5개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약 11,840,000명 대상의 시청권역에 방송되었다. 캠프 메시지는 이후로도 약 23개 방송사를 통해 송출되어 20,209,000명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캠프 시작 전, 케냐 주요 방송국인 K24, Y254, Family TV 등을 통해 캠프 소개와 마인드교육에 대해 홍보하고 있는 김요한 선교사
IYF 월드캠프 주 강사 박옥수 목사의 설교 방송이 나갈 케냐 방송국들

2. 접수

이번 월드캠프에 학생 4,282명, 학부모 485명, 교사 453명으로 총 5,220명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별히 접수한 학생들의 프로그램 참여도, 교사와의 반별 교제, 행사 이후에 지속적인 연결에 초점을 맞춰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의 저조한 스마트폰 보급률, 인터넷 사용, 오프라인 미팅의 제약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캠프를 준비하면서 3차례에 걸쳐 동부 아프리카 연합 교사 워크숍을 가지면서, 먼저 교사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도우시는 캠프’라는 소망을 가지고, 문제나 형편 앞에 지지 않고 담대하게 학생들을 이끌고 교제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 11명의 학교장을 중심으로 각 학교별 40명의 교사가 있었고, 반마다 5~10명의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복음을 전할 믿음을 심어준 교사 워크숍
학생들을 집에 초대해 오프라인으로 함께 말씀을 듣고 반별 미팅을 하는 모습

지난 CLF에 이어 이번 캠프에서도 말씀을 들은 후, 500자 이내 간증문을 제출하는 참석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에 360여 명이 간증문을 보내왔다. 특히 교사들은 학생들을 직접 집으로 초청해 캠프를 함께 시청하고 교제를 나누었다. 뿐만 아니라 일부 교사는 식사와 다과를 대접하는 등 마음으로 학생들과 함께했다. 행사 기간 중에 부담스럽고 은혜를 입어야 할 부분이 많았지만 그것을 부담과 어려움으로만 여기지 않고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을 믿고 발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께서 돕는 손길도 보내주셨다. 학생들을 위한 간식과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도우신 간증들이 쏟아졌다. 아울러 그 마음을 받은 학생들도 감사를 느끼고 말씀을 받아들이는 간증들도 이어졌다.

이번 캠프에 함께한 교사와 학생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귐을 가지고 성경공부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회와 연결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캠프 기간, 그들 마음에 울려 퍼진 말씀의 소망과 감동을 이어가고자 한다.

케냐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의 축전처럼 코로나 전염병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절망에 빠져있는 이 시대에 이번 IYF 온라인 월드캠프는 그들에게 마음에 소망과 기쁨을 전해주었다. 절망에서 벗어나 소망을 만난 이들이 케냐를 이끌 위대한 지도자가 되고 나아가 전세계를 빛낼 일꾼이 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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