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온라인 월드캠프 이후 에콰도르 소식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로 에콰도르에서는 8만 명이 병에 걸려 8천 명이 죽었고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에,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월드캠프(중남미)가 진행됐다.
에콰도를 지부장은 '에콰도르에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캠프 전에 기도하면서 이번 월드캠프에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랐습니다'라며 캠프 준비 당시의 마음을 밝혔다.
처음에는 접수하는 숫자가 별로 늘지 않았다. 그런데 몇 년 전 우리를 아는 히메나 에빼스 라디오 TV기자를 통해 캠프 일주일 전부터 라디오, TV, 페이스북으로 인터뷰를 하루에 3번씩 하면서 2020년 월드캠프를 알렸다. 키토 뿐만 아니라 에콰도르 구석구석에 방송을 통해 캠프를 알릴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 사람 한 사람 접수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캠프를 시작할 때는 6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접수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600명을 마음에 정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마음을 정하면 분명히 도와 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사야 55장 5절 말씀을 보여주셨습니다.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부를 것이며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네게 달려올 것은 나 여호와 네 하나님 곧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인함이니라 내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내가 알지 못하는 나라 에콰도르에 많은 사람들을 보내 주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음을 정했을 뿐인데 하나님이 하나 하나 이루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캠프 때 들려오는 간증들이 너무 감사하고 놀라웠습니다." - 에콰도르 이종환 지부장
그리고 제2의 도시 과야길에서 기독교 라디오 방송(RADIOZ1) 라디오 세따 우노에서 성경세미나부터 월드캠프까지, 그리고 지금은 박옥수 목사 마태복음 강연이 화요일 목요일 일주일에 2번 나가고 있다. 기독교라디오에 세계대회 말씀이 방송되면서 청취자들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교회도 가지 못하면서, 8만 명이 청취하고 2만 명이 페이스북으로 말씀을 듣는 것을 보면서 너무 감사했다.
이번에 교사 형제 자매들도 교회의 마음으로 준비했고 박옥수 목사 저서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읽으면서 PPT를 준비했고, 나이 많은 형제 자매들이 컴퓨터를 배워가면서 마인드 강연을 온마음으로 준비하고 복음을 전했고, 학생들 마음에 마인드 강연이 크게 남았다.
캠프가 끝나고, 8월 8일 토요일 오후 3시 해외봉사단원을 온라인상에서 모집했다. 85명이 넘는 학생들이 온라인으로 들어와 같이 공연도 보고 간증도 나누었다. 학생들은 해외에 나가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질의응답 시간, 많은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해외 봉사단원으로 나갈 수 있냐며 1시간 넘게 질의응답을 가졌다.
그리고 메시지 시간에 성경을 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떻게 천국에 갈 수 있는지, 어떻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지 복음을 전했다. 학생들은 정말 진지하게 들으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우리 죄를 다 사했습니다', '우리는 의인입니다' 이야기하고 학생들이 '아멘'하고 대답했다. 하나님에게 무척 감사하고 기뼜다. 이들이 훈련을 받고 해외로 나가 마음이 바뀌어 돌아올 것을 생각하니 너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에콰도르는 지금 하나님이 힘있게 일하고 계시고 이 복음이 전국적으로 전파되는 것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월드캠프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면서 너무 감사하고 즐겁고 행복하다. 나를 보면 부족함이 많고 실망할 것이 많지만 하나님을 보면 소망스럽고 이 복음이 에콰도르 전국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싶고 은혜 입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