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소년들이 사고하고 도전하는 2020 IYF 온라인 월드유스캠프
[마산] 청소년들이 사고하고 도전하는 2020 IYF 온라인 월드유스캠프
  • 김영옥
  • 승인 2020.08.13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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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교류되는 온라인 유스캠프

중고등부 학생들을 위한 "2020 IYF 온라인 월드 유스캠프"가 8월 7일(금)부터 10일(월)까지 진행되었다.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IYF는 온라인으로 캠프를 하게 되었다. 캠프를 준비하면서 홍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IYF 경남 김종호 대표고문은 학생들에게 부담을 넘고 친구를 초청하기를 독려했고, 그 마음을 받은 학생들은 친구들을 초청해서 친구들과 같은 반이 되어 학생이 중심이 되는 즐거운 캠프를 했다. 그 중 패션 1반 배수연 학생은 12명의 학생을 초청해 평소 만날 수 없는 다양한 친구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친구들이 마음을 열었다. 9명 정도의 친구들은 끝까지 함께하고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친구도 있었다.

"학생캠프에 친구를 초대하기가 부담스러웠지만 친구에게 캠프 소식을 알리고 같이 참석했습니다. 집에서 하는 캠프인데도 지루할 시간도 없고 재미있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친구도 못 만나는데 온라인으로 친구를 만나고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드림3 오가은)

홍보 전단지 한 장 받고 참석하게 된 전두환 학생은 어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유스캠프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특히 강연을 들으며 순수하게 구원을 받아들이면서 경남유스캠프의 기쁨이 되었다.

“방학인데 집에만 있으니 지루하고 심심했는데 학교(함안 칠원중)에서 받은 캠프 홍보전단지가 생각나 궁금해서 신청했는데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러웠는데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나는 교회, 예수님, 하나님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캠프에서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김창영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죄인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죄의 값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갚아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제 내가 거룩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캠프는 좀 어려웠지만 재미있고 나에게는 정말 유익하고 좋은 캠프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캠프를 만들어 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드림5반 전두환)

드림5반 전두환 학생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11:36-44 말씀을 통해 “사람의 마음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하면 하나님의 법을 우리 마음에 두고 우리 생각에 두면 모든 문제가 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문제가 되는 것이다. 성경이 말하는 것은 이해되는 것만 믿으려 하지 말라는 것이다. 믿음은 예수님이 네 오라비가 살리라 하는 그 말씀을 믿고 나사로가 살아날 것을 믿는 것이다. 믿음이란 어려운 것이 아니다.”라고 학생들에게 소망을 심어주었다.

학생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어주는 IYF 설립자 박옥수목사
학생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어주는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

둘째 날 줌으로 진행된 스케빈저 헌터 게임은 반별로 다양한 게임을 같이 풀면서 서로를 알아가고 서먹한 반 반 분위기가 사라지고 한마음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

"새로운 학생 5명이 처음에는 비디오도 켜지 않고 참여하다가 스케빈저 헌터를 하면서 조금씩 얼굴을 보여주고, 댄스미션 때는 어리둥절하다가도 포즈를 취했다. 동영상 미션은 망설였지만 끝까지 참여했고 마음을 열고 캠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패션1반 서은윤 교사)

셋째 날 "그때는 아버지를 몰랐어요"라는 주제의 공감 콘서트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이었다. 학생들은 가장 가까운 아버지지만 아버지의 마음을 모르고 산 것을 되돌아보고 아버지께 감사한 마음을 편지로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별거 중이라 따로 살아서 아빠랑 너무 어색합니다. 공감 콘서트하면서 저런 아빠들도 계시는구나, 너무 친한 친구들 보면 나랑은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빠랑 사이가 어색하니까 책을 사야 하거나 용돈이 필요할 때만 아빠한데 전화하게 됩니다. 지금도 편지를 쓰려고하니 뭘 좋아하는지 아는 게 없습니다. 이런 시간들이 계속 이어져서 아빠랑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나에게도 오면 좋겠습니다." (패션8반 김혜진)

"공감콘서트하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아빠랑 평소에 친하지만 진지한 이야기는 안 해봤고, 친구처럼 지냈지만 막상 질문을 받는데 너무 막혔습니다. 아빠랑 찍은 사진을 보내라는데 사진도 없고, 아빠가 좋아하는 것도 모른다는 걸 알게 되니까 아빠가 그동안 내 입장에 맞춰 주셨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항상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일방적인 아빠의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 나니 아빠한테 죄송하고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패션8반 오수연)

공감콘서트"그때는 아버지를 이해할수없었어요" 진행현장
공감콘서트 "그때는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었어요" 진행현장
공감콘서트에서 자녀에게 영상메세지를 전하는 학부모
공감콘서트에서 자녀에게 영상메시지를 전하는 학부모

넷째 날 방구석 장기자랑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답답한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시간이 되었고, 마인드UP 골든벨 퀴즈 대회를 통해서 캠프에서 들었던 마인드강연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고등부 마인드강연하는 오영진교육위원 그리고 말씀을 듣는 학생들
고등부 마인드강연하는 오영신 교육위원 그리고 말씀을 듣는 학생들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독일 오영신 교육위원을 통해 전세계로 복음이 전파되는 약속이 이루어지는 생생한 간증과 복음을 듣는 시간이 되었다.

"저녁에 IYF설립자 박옥수 목사의 강연을 들으면서, 초등학교 때 교회를 다닌 적이 있는데 그때는 말씀시간이 지루해서 안 들었는데 오늘은 들으면서 믿는 사람들을 좀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를 다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캠프가 있으면 무조건 참석을 해보고 싶습니다." 패션8반 오수현(곡성고1학년)

"내가 활동적이긴 하지만 내성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캠프가 온라인이어서 좋았습니다. 지금 고3인데 대학 가서도 시간이 되면 이런 캠프에 참석하고 싶습니다." 패션8반 박세준 (한울고3)

굿모닝미션 활동 당첨반 발표
굿모닝미션 활동 당첨반 발표

한편 경남유스캠프는 인스타 챌린지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전하는 유스캠프의 생생함이 돋보였다. 어떤 유스캠프보다 학생들 마음에 깊숙히 복음의 소중함과 내 마음을 버리고 예수의 마음을 받으면 예수님이 일하신다는 것을 깊이 느꼈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간 캠프였다. 학생들은 3박4일의 짧은 여정을 마치고 다음 겨울캠프를 기대하며 아쉬운 캠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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