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학생회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글로벌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코로나19로 무기력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마인드 강연을 통해 새로운 마음을 학생들에게 전해주고자 기획되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캠프 참가자를 모집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캠프 시작 1주일 전까지 한 명의 학생도 모이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님은 캠프 운영을 앞두고 말씀을 통해 교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셨다.
“볼찌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계3:8)
교사들의 마음속에 말씀의 판단만을 세우면서 하나님이 마련해 놓으신 열린 문을 찾아나갔다. 기존 해왔던 홍보의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청소년의 시각에서 홍보를 진행하면서 하루에 100명 200명씩 접수자가 늘기 시작했고, 캠프 시작 당일 새로운 학생 2,500명이 참석했다.
-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아카데미 컨텐츠 구성과 일일 미션 수행 및 챌린지 프로그램 운영
기쁜소식인천교회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유튜브 채널을 별도로 만들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컨텐츠들을 제작했다. 특히 K뷰티 등 청소년들의 관심사에 맞는 컨텐츠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천 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효율적으로 캠프에 참여하고 마인드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일일 미션 수행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챌린지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그 결과 마인드 강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듣고 정리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500개가 넘는 마인드 강연 후기들이 쏟아졌다.
“마인드 변화는 곧 인생의 변화를 가져다 준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도 좋은 마인드를 갖고 살면 좋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강한 마음을 가질 때 변화가 시작된다고 한다. 또한 부담을 넘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한다. 나는 이 영상을 보고 용기를 갖고 도전하면서 멋지고 끈기 있게 살아가고 싶어졌다.” - 최미영(인천 서구)
“현재 고2로 미래에 대한 걱정도 많고 진로와 성공에 관해 요즘 많은 고민이 있다. 진정한 지혜가 뭔지 성공의 방향이 뭔지에 대해 좀 더 깊게 고민을 하게 되었다. 강연이 매우 유익했고 영어도 귀에 들리고 직접 해석도 해보며 들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 염희정(인천 연수구)
“교류는 팀워크를 통해 지혜를 얻을 수도 있고 개개인의 능력보다도 중요한게 교류를 통한 인맥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했다. 팀워크를 통해 성공하는 삶의 요소 중 하나인 지혜에게 또 다가가는 것이기에 확실히 이 요소들이 다 연관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자신감, 자존심은 중요하고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자존심을 버리고 다른 것을 받아들여 결국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의 사례를 보고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살면서 당연히 자신감이나 자존심 등이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그 방향이 제대로 되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바르고 유익한 방향으로 교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유익한 영상을 앞으로도 계속 듣고 싶다.” - 이가영(인천 남동구)
- 청소년의 시각에서 코로나19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온라인 토론 프로그램 운영
기쁜소식안산교회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각 나라별 문제점을 현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팀별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해결책을 찾아보는 형식의 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온라인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이 한팀이 되어 의견을 주고 받았으며 코로나19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특별한 아이디어들이 도출되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행동에 제약을 받는 요즘 공간을 초월하여 온라인으로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며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코로나와 관련한 문제점들을 찾고 그것을 해결할 방안을 하루만에 준비하고 기획하고 발표 연습을 한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같은 팀원들과 역할을 나누고 온라인으로 이야기 하며 준비를 하니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멋진 발표가 나오게 된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 권미소(안산 단원구)
- 온라인 사고력 게임 ‘이색추리여행’과 학생들 눈높이에서 소통하는 ‘보이는 라디오’ 진행
기쁜소식부천교회에서는 생활이 편리해질수록 점점 사고력은 부족해져가는 학생들에게 재미를 주면서 동시에 사고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인 ‘이색추리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실제 고등학생들이 등장하여 각자 자신의 캐릭터를 재미있게 때로는 진지하게 표현했고, 참여 학생들은 또래 친구들의 연기를 보며 실감나고 즐겁게 추리할 수 있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친구 간에 교류가 줄어들고 혼자만의 생각에 갇혀 생활하는 학생들이 많은 이 시기에 온라인상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함께 소통하는 ‘보이는 라디오’를 생방송으로 진행하였다. 학생들 마음 속 고민과 사연도 듣고 좋아하는 노래들도 함께 감상하면서 하나가 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사연을 읽어주고 공감하는 과정을 여러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같이 느끼고 공유하는 것이 정말 좋았어요. 서로 처음 만난 친구들이지만 실시간으로 고민을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것이 매우 기억에 남습니다.” - 이영주(경기도 부천시)
학생 교사들은 온라인 캠프의 기획부터 운영, 홍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형편을 바라보는 눈과 자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말씀의 판단을 믿고 나아갔을 때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캠프는 외부의 많은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첫 발걸음이었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과 온라인상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길들을 우리에게 보여주실 것을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