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해양경비대, 온라인을 통한 마인드교육의 새 장 열려
[필리핀] 해양경비대, 온라인을 통한 마인드교육의 새 장 열려
  • 권진성
  • 승인 2020.08.20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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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 19일 이틀간 필리핀 지부는 기쁜소식 인천교회 김재홍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필리핀 해안 경비대(Philippine Coast Guard, PCG) 대원 186명을 대상으로 마인드교육을 진행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필리핀도 경제활동을 비롯한 대부분의 활동이 움츠러들게 되면서 그동안 정부기관과 함께했던 수많은 마인드강연이 전면 중단된 상태였다. 그러나 지난 18, 19일 양일간 진행된 비대면 온라인 마인드 강연을 통해 필리핀 정부 소속 관공서 마인드 강연의 새 장이 다시 열렸다. 

마인드강연을 진행 중인 김재홍 목사
마인드강연을 진행 중인 김재홍 목사
기쁜소식 톤도 마닐라 교회 Robin Resurreccion 목사
기쁜소식 톤도 마닐라 교회 Robin Resurreccion 목사

이번 행사를 주관한 기쁜소식 톤도 마닐라교회 Robin Resurreccion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발을 내디뎠을 때 비로소 복음의 문이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간증했다. “마인드교육을 여러 번 신청했지만 바쁘다고 몇 번이나 연기됐었습니다. 처음에는 이대로 무산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7월, 목사님께서 코로나가 복음 전파를 막을 수 없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씀이 제 마음에 해안 경비대에 다시 한 번 발을 내디딜 수 있는 마음을 넣어주었습니다. 그래서 마인드교육을 위해 다시 메일을 보냈습니다. 7월 마지막 주 즈음에 필리핀 해안 경비대 측에서 온라인 마인드 교육에 관심이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말씀을 의지해서 발을 내디뎠을 때, 그 어떠한 것도 복음의 일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필리핀 해안 경비대 조지 울사비아(Admiral, George V. Ursabia) 해군 제독
필리핀 해안 경비대 조지 울사비아(Admiral, George V. Ursabia) 해군 제독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필리핀 해안 경비대 조지 울사비아(Admiral, George V. Ursabia) 해군 제독과 조나단 세로테(Commander, Jonathan S. Serote) 사령관의 축사가 전해졌다.

이번 행사를 축하하는 공연들이 영상으로 펼쳐졌다. 그라이스아스합창단원이자 현 필리핀 음악학교 교사 바이올리니스트의 수준 높은 바이올린 연주는 참석자들의 마음에 기쁨과 행복을 선사했다. 이어지는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 1위를 비롯해 세계 유수 국제합창제를 석권한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세계 정상 음악가들의 수준 높은 클래식의 향연이 펼쳐졌다.

그라시아스의 공연은 참가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그라시아스의 공연은 참가자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하루 두 차례씩 진행된 마인드 강연은 “마음의 상처와 사회 문제”, “옳음이 불러오는 불행” 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김재홍 목사
김재홍 목사

첫째 날, 김재홍 목사는 우울증, 정신병, 자살 등 현시대에 많이 일어나는 문제들의 근본적인 원인은 마음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약한 마음의 원인은 죄가 들어왔기 때문이라며, 성경과 연결해 하나님이 어떻게 죄인에서 의인으로 우리를 이끄셨는지 복음을 전했다.

이어 둘째 날, 열왕기상 3장에 나오는 솔로몬의 재판을 예로 들며, 우리의 옳음을 따라간다면 저주와 고통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솔로몬의 지혜보다, 재판보다 더 아름답고 귀한 것은 진짜 엄마가 생명을 위하여 자기 옳음을 버린 것입니다. 우리 삶 속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에게는 옮음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 신앙할 때 특히나 우리 옳음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만 옳음이 있고, 그것이 참된 옳음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모른 채 죽어가고 있습니까? 옳음이 생기는 이유는 우리 마음이 믿음에서 떠났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에는 옳음이 자리 잡아야 하는 게 아닙니다. 믿음이 자리를 잡아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자리 잡아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옳음이 자리를 잡을 때 사단은 우리를 속입니다. 옳고 그름 만을 따지게 합니다. 여러분 다른 기준을 마음에 잡으십시오. 여러분 마음에 옳음이 버려지면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됩니다.”

기쁜소식 케존교회 남경현 선교사
기쁜소식 케존교회 남경현 선교사

IYF 필리핀 지부장 남경현 선교사의 축사로 행사는 막을 내렸다.

“나폴레옹의 마인드를 받아들이면 나폴레옹이 되고 링컨의 마인드를 받아들이면 링컨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인드를 가르칩니다. 그 모델은 항상 예수님입니다. 마약 중독에서, 게임 중독에서 어느 누가 벗어나게 해 줄 수 있겠습니까? 링컨도 나폴레옹도 아닙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구원해줄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의 마음은 어둠에서 빛으로, 죄인에서 의인으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옛날엔 아주 불행하고 어두운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서 바뀌었고 내 인생을 그 분을 위해 다 바쳤습니다. 이번 행사에 마음을 열고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직 2일의 행사였지만, 다시 만날 기회가 있을 줄 압니다. 감사합니다.“

필리핀에서는 여러 모양으로 시행되고 있는 마인드교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삶이 변화되고 있다. 한 사람 한 사람 개인의 변화가 작은 불씨가 되어 그들의 가정, 나아가 주변과 국가에 비추어 필리핀의 밝고 건강한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을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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