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는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때
내가 보는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을 때
  • 강태욱(기쁜소식에스와티니교회 목사)
  • 승인 2020.09.26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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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키즈마인드
말씀 생각하기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건방지고 교만한 사람으로 보고 미워했습니다. 하지만 하 나님이 보시는 요셉은 온 민족을 기근에서 구원하는 일을 할 사람이었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르밧 과부에게 갔습니다. 하나님이 과부를 통해 엘리야를 먹이시겠다고 약속하셨지만 과부에게는 음식이 없었습니다. 그때 엘리야는 어려운 형편을 보지 않고 말씀을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사람에게 일하십니다. 

앞서 보내셨나이다_창세기 45:1~8

요셉은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이었습니다. 야곱은 나이 들어 낳은 아들인 요셉을 형들보다 더 사랑하여 채색옷을 지어 입혔습니다. 형들은 아버지가 요셉을 더 사 랑하자 요셉을 미워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요셉이 꿈을 꾸었습니다. 밭에 있는 형들의 곡식 단이 요셉의 곡식 단에 둘러서서 절하고, 해와 달과 열한 개의 별이 요셉의 별에게 절하는 꿈 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꿈은 하나님이 요셉을 치리자로 세워 흉년이 왔을 때 가족들을 기근에서 구하고 온 민족을 살리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었습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하나님이 보여주신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자 형들은 꿈을 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보지도 않고 요셉에게 화를 냈습니다. 안 그래도 미운데 꿈에 서 자기들의 곡식 단이 요셉의 단에 절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요셉이 더욱 미웠던 것입니다. 형들은 미디안 상인들에게 요셉을 팔았고, 상인들은 요셉을 애굽으로 데려 갔습니다. 요셉은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다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계획하신대로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만드셨습니다. 흉년이 들어 형들이 양식을 사러 애굽에 왔습니다. 애굽의 총리가 되어 형들을 만난 요셉은 자신이 요셉인 것을 밝히고 사람들을 기근에서 구원하시려고 자신을 먼저 애굽에 보내신 하나님의 뜻을 말했습니다. 형들은 요셉을 건방지고 교만한 사람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보시는 요셉은 가족과 민족을 구원할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요셉을 히브리 종이고 죄수로 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구원자로 보셨습니다. 여러분도 주위 사람들을 여러분 눈으로 보고 불평하거나 원망하지는 않나요? 여러분 자신을 약하고 부족한 아이로 보고 있진 않나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알아보면 새로운 마음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_열왕기상 17:8~16

이스라엘에 가뭄이 왔을 때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르밧에 사는 과부에게 갔습니다. 하나님은 그 과부를 통해 엘리야를 먹이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막상 엘리야가 과부를 만나 “네 손에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고 부탁하니 과부는 “여호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두엇을 주어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으리라.”라고 대답했습니다. 과부는 엘리야에게 음식을 드리지 못할 뿐 아니라 아들과 자신이 먹을 음식도 부족한 아주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엘리야는 ‘과부가 나에게 음식을 주는 건 불가능해’라는 생각이 들었 지만 그 생각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사르밧 과부를 통해 나에게 음식을 주신다고 하셨어, 과부가 떡을 만들어 먼저 나에게 가져 오면 하나 님이 과부에게 풍성한 양식을 주실 거야!’라고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 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길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까지 그 통의 가루는 다하지 아니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고 하셨느니라.” 과부는 엘리야의 말씀을 따라 가루 한 움큼으로 떡을 만들어 먼저 엘리 야 선지자에게 드렸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통에 가루와 병에 기름이 없어지지 않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엘리야가 말씀을 따라갔지만 과부의 형편은 어려워보였습니다. 그때 엘리야가 자신이 보는 것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만 믿어서 하나님이 일하실 수 있었습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보는 것을 버리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면 하나님이 놀랍게 역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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