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올네이션 교단(북부지역) CLF를 위한 섬 전도여행
[피지] 올네이션 교단(북부지역) CLF를 위한 섬 전도여행
  • 심기원
  • 승인 2020.09.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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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피지에서 5번째로 큰 교단인 [올네이션 교단] 총재를 만났다. 교단 총재는 2016년 8월 기쁜소식선교회가 피지 감리교와 MOU를 맺은 이후 올해부터 기쁜소식선교회가 주관하는 감리교 지역별 온라인 CLF를 시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교단도 CLF를 통해 교단 목회자들을 훈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그래서 그 요청으로 피지의 수도 수바를 중심으로 이 지역 15개 지역 100여 명의 목회자들과 함께 지난 8월초 CLF를 진행했다.

올네이션 교단 CLF (피지의 수도 수바)
올네이션 교단 CLF (피지의 수도 수바)

그 다음 서부지역 난디를 중심으로 10여 개 지역 100여 명의 목회자들이 8월 중순 CLF를 참석해 이 교단 목회자들 대부분 구원을 확신했다.

올네이션 교단 CLF (서부지역 난디)
올네이션 교단 CLF (서부지역 난디)

그 열기를 이어, 이번 8월 24일부터 26일 3일간 피지의 북쪽 두 번째 큰섬 [바누아레부의 람바사 주]에서 7개 지역 올네이션 소속 목회자 70여 명과 함께 CLF를 진행했다. [바누아레부 섬의 람바사 주]는 피지의 본 섬에서 배로 5시간 이동하고, 다시 육로로 두 시간 가야 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진행된 CLF는 바누아레부에서 배로 1시간 남짓 걸리는 피지의 세 번째 섬 [타뷰니]를 포함한 주변의 작은 섬들에서 이 교단 목회자들이 함께했다.

피지의 매인(MAIN) 섬과 두번째 큰 섬을 연결하는 여객선
피지의 메인(MAIN) 섬과 두 번째 큰 섬을 연결하는 여객선

이번 섬 전도 여행에는 전 피지 총리실 실장이며, 현재 IYF 현지 고문인 ‘키소코’가 동행했다. 이 지역 출신인 ‘키소코(KISOKO)’는 CLF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이 지역의 원로들에게 기쁜소식선교회를 신뢰하고 같이 일할 수 있도록 도왔다. ‘키소코’는 총리실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사람들의 마음을 모았고, 우리 힘으로 갈 수 없었던, [뱅구누] 지역의 감리교 지역장을 만나 10월에 가질 이 지역 CLF 개최를 재확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키소코는 2016년 피지 총리실에서 일할 당시 IYF의 초청을 받아 한국을 방문했었다. 그때 피지로 돌아오기 전 박옥수 목사의 기도를 기억하고있었다.

“하나님 ‘키소코’를 하나님의 복음으로 피지를 덮는 데 사용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이 분을 통해 많은 피지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와 영광을 돌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기도가 오늘도 자신을 이끌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CLF 시작(전) 사회를 보는 키소코(KISOKO) IYF 피지 고문
피지의 북부지역 [올네이션 교단] CLF를 축하하는 교단 총재
피지의 북부지역 [올네이션 교단] CLF를 축하하는 교단 총재

이번 올네이션 CLF 온라인 프로그램은 CLF 메인강사 박옥수 목사의 강연과 영원한 속죄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CLF 매인 강사 박옥수 목사 강연을 경청하는 참석자
CLF 메인 강사 박옥수 목사 강연을 경청하는 참석자

그리고, 오프라인으로는 기쁜소식 수바교회 양운기 목사가 요한복음 8장 [간음 중에 잡힌 여자는 율법으로는 죄로 인해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지만, 예수님의 새 법으로는 죄에서 해방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은 자 되었다.]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오프라인으로 복음을 전하는 기쁜소식 수바 교회 양운기 목사
오프라인으로 복음을 전하는 기쁜소식 수바교회 양운기 목사

참석한 목회자들은 모든 강연을 진지하게 시청했고, 마지막 날 대부분의 올네이션 교단 목회자들이 복음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그리고 참석한 목회자들이 이번 CLF를 개최해준 감사함의 표현으로 헌금을 모아 우리에게 전달했고, 우리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올네이션 교단 북부지역 총괄 책임 지역장 ‘말렐리 세루’ 목사
올네이션 교단 북부지역 총괄 책임 지역장 ‘말렐리 세루’ 목사

또한, 이번 CLF를 통해 구원을 받은 목회자 개개인이 우리를 다시 본인이 시무하는 교회로 초청해 이번에 들은 말씀을 다시 전해주기를 간절히 원했다. 이 지역 지역장 목사인 ‘라투’ 목사는 이것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라며, “두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이 섬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다.

CLF의 모든 강연의 말씀을 필기하는 참석자
CLF의 모든 강연의 말씀을 필기하는 참석자

종을 통해 교회에 허락된 하나님의 약속이 피지 본섬 뿐만 아니라 다른 작은 섬에도 이 복음의 열매를 맺고, 우리의 손이 미치지 못했던 작은 섬들의 목회자들이 참석해 복음을 확신하면서이 복음이 섬마을 곳곳에 퍼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이 지역에 흩어져 있는 많은 섬들이 구원을 받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찬양할 것을 소망한다.

CLF 마지막 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CLF 마지막 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 참석자 간증 >

마두아타 지역 지역장 (라투 목사)
마두아타 지역 지역장 (라투 목사)

CLF를 통해 들은 강사 박옥수 목사의 말씀은, [우리가 죄인이 아닌 의인]이라는 말씀이 굉장히 분명했고, 흥미로웠습니다. 참석한 목회자를 통해 피드백을 받았을 때 이번 말씀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말씀이었고, 이 말씀을 더 많은 기회를 통해 듣기를 원합니다. 피지에서 이 말씀을 모든 사람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특히 교회의 리더들과 목회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말씀입니다.

올네이션 북부 지역 총괄 (말렐리 세루 목사)
올네이션 북부 지역 총괄 (말렐리 세루 목사)

CLF를 통해 3일 동안 들었던 말씀은 나의 영혼을 새롭게 하는 말씀들이었습니다. 박 목사님을 통해 들었던 말씀 중에 “우리가 예수님의 보혈로 의롭게 되었다.”는 부분이 마음에 남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진리의 사실을 잘 모릅니다. 우리 교단의 모든 목회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믿음의 경지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참석한 우리 교단의 목회자들에게 지금 듣고 있는 말씀을 끝까지 잘 들으라고 권고했습니다. CLF를 통해 들은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바꿨고, 우리의 삶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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