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박옥수 목사와 말라위 정보통신부 장관과의 영상면담
[말라위] 박옥수 목사와 말라위 정보통신부 장관과의 영상면담
  • 안현주
  • 승인 2020.09.11 2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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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말라위의 영적인 발전을 위해 목사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박옥수 목사는 9월 10일 오후 6시 30분(말라위 시간 오전 11시 30분), 정보통신부 장관이자 정부 대변인인 가스펠 카자코 장관과 영상 면담을 가졌다. 장관은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 위치한 정부통신부 장관실에서 면담에 참여했다.

줌으로 영상 면담 중인 박옥수 목사와 가스펠 카자코 장관

말라위는 2019년에 있었던 대통령 부정선거를 뒤집고 말라위의 민주화를 위해 싸워 대법원의 공정한 판결에 따라 1년만에 재선거가 6월 23일에 있었고, 아프리카 최초로 대통령 재선거에서 야당이 정권을 차지하게 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새로 취임한 말라위 대통령 라자레스(나사로) 차쿠에라는 하나님의 성회(Assembly of God) 교회에서 오랫동안 사역을 하다 평소 모범이 돼 시민들의 적극적인 권유로 정치에 들어서게 되었고 한 번의 실패를 딛고 올해 새롭게 선출돼 6대 대통령이 되었다. 대통령은 그 일에 일조한 말라위 최고 방송국인 조디악 방송국의 설립자이자 사장인 가스펠 카자코를 제일 먼저 정보통신부 장관 및 정부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그 이유는 말라위 조디악 방송국은 공정하고 신뢰받는 방송국으로서 정부의 비리와 잘못된 것을 보도하는 데 일조함으로써 그 누구보다도 신임을 얻어 국민의 신뢰를 받아왔다.

다른 정치인들과 달리 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정부통신부 장관은 지난 7월에 있었던 온라인 월드캠프를 위해 IYF의 명사초청강의를 흔쾌히 받아들여 관련된 IYF활동과 소개를 듣고 적극적인 도움을 주게 된 것이 인연이 되었다.

IYF 명사초청 강의를 하고 있는 가스펠 카자코 정보 통신부 장관

 

박옥수 목사 저서 "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 소개하고 있다.

또한 조디악 방송국에서는 지난 5월에 있었던 전 세계 94개국과 함께하는 온라인 바이블 세미나에서 방송됐던 박옥수 목사 설교 말씀을 조디악에서 방영해 말라위 교회와 관계가 더욱 깊어졌다.

특히 정부를 대변해 말라위 정부가 갖고 있는 목표가 다른 정부 때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아직 박옥수 목사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그의 적극적인 마음 자세로 박옥수 목사와의 면담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정보 통신부 장관이 소유한 조디악 방송국에서 박옥수 목사 설교가 방송되고 있는 모습

박옥수 목사는 “새 정부가 들어서는 데 여러 가지로 많은일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대통령께서 하나님의 성회 목사님이셨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새로운 정부 출범 위해 너무 수고가 많으십니다. 새로운 정부가 지금 국민들에게 많은 환영을 받고 있는 것에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라며 인사를 건넸다.

장관은 “저도 목사님을 만나뵐 수 있는 기회를 가져 특권이라 생각합니다. 목사님께서 인류를 위해 많은 좋은 일을 하신다고 압니다. 복음으로 화합으로 사랑으로 전세계 구석구석 다가가시는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한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들보다 사람들에게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지식, 소통할 수 있는 지식을 갖는 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오늘 날 전세계 많은 문제들과 이슈들이 목사님과 같은 일을 하시는 분들로 해결될 거라 생각합니다. 목사님께서 더 나은 세상,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해 이익이나 혜택을 바라지 않으시고 이타적인 삶을 사시는 걸 볼 때 축복하고 복되다 생각합니다.” 라고 답했다.

말라위 정보 통신부 장관과 영상 면담 중인 박옥수 목사(오른쪽)
박옥수 목사는 코로나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특히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만 정확하게 죄사함을 받지 못해 죽음 앞에 두려워하고 염려하고 있는데, 그들을 위해 죄사함의 복음을 전했는데, 전세계 276개 방송국 10억이 넘는 수의 사람들이 시청하고 구원받은 소식을 전했다. 또한 CTN, 엔라세 등 20여 개의 세계적인 방송국에서 방송설교를 요청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똑같이 코로나를 겪으면서 절망 속에 겪는 것과 소망 속에 겪는 것은 천지차입니다. 최근 온라인으로 집회를 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참 많은 사람이 죄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 불우한 형편 속에 있다 성경말씀을 통해 구원받은 간증을 했다. 로마서 3장 23절, 24절로 어린 시절 불우한 형편 속에서 죄를 많이 지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게 됐음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하나님께 이야기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너무 죄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면 의로운 게 맞습니다. 나사로가 죽었는데, 예수님이 다시 사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삽니다. 내 생각이 어떠하든지 하나님 말씀이 맞는데 의롭게 됐다,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우리 죄를 씻으셨기 때문에. 지금까지 저는 죄인이라고 했는데 내 생각을 비우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였습니다. 예수님의 피가 영원히 제 죄를 씻으셔서 의롭다고 하시는 거예요. 그날부터 제 생각을 버렸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내 죄가 사해졌습니다. 기쁜 날 기쁜날 주 나의 죄 씻은 날. 기쁨으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때부터 성경을 읽는데 성경이 전부 그렇게 돼 있습니다.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인하여 내어줌이 되고 의롭다 하심을 위하여 다시 살아나셨느니라.
코로나로 고통하는 많은 사람들이 제 메시지로 마음에 힘을 얻고 소망을 얻는 걸 봤습니다. 참 많은 방송국에서 지금도 방송해주는 데가 많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는 이런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고 있습니다. 말라위 정부가 저희에게 땅을 주셔서 교회 예배당을 짓고 있고 말라위 젊은이들을 위해 캠프를 여러 번 했는데 말라위 젊은이들과 어울리고 싶고 딴 건 못 줘도 마음에 소망을 심고 실망을 이길 수 있는 기쁨을 주고 복되게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말라위에 갈 겁니다. 말라위 청소년들에게 웃음을 띄워줄 겁니다. 온 마음을 다해서 말라위에서 일하겠습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
박옥수 목사와 영상 면담 중인 가스펠 카자코 정보 통신부 장관

정보통신부 장관은 또 “대통령을 비롯해 부통령과 내각 장관들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로서 하나님의 인도로 나라와 국민을 이끌 것이기에 말라위가 어떻게 발전할지 시험대에 올라와 있습니다. 만약 우리 정부가 실패한다면 단지 정부의 무능함 뿐만 아니라 이 나라의 깊은 정신이 되어야 할 영적인 가치가 무너지는 것이라 어느 때보다도 우리 정부는 신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목표는 단지 국가 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영적인 가치관을 높이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말라위의 영적인 가치를 높이는 데 목사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라고 강조해다.

또 “대통령의 이름이 나사로인데 죽은 나사로가 아니라 죽은 가치관들을 일으켜 세우는 나사로가 될 것입니다. 목사님 같은 분이 꼭 우리 대통령을 만나서 함께 대화하신다면 말라위에 영적인 큰 발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박옥수 목사의 온라인 면담 일정을 조율해보겠다고 말했다.

진지하게 기도하고 있는 가스펠 카자코 정보 통신부 장관

말라위 교회는 현재 박옥수 목사의 요한복음강해가 미국의 최대 기독교 채널인 CTN에서 방송되고 있는데 GBS에서도 방송을 하고 있지만 조디악에서 공동 방송을 하면 더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고 박옥수 목사를 처음 소개했었다. 영상 면담 후 가스펠 카자코 장관은 “이런 분의 말씀이라면 많은 분들에게 전파되어야 함으로 제가 운영하는 조디악 방송국에 언제든지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방송해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박옥수 목사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했다.

면담이 끝난 후 장관은 끝까지 진지한 자세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부분의 나라의 정부는 보통 경제발전과 국가 발전에 큰 초점을 두고 일하는데 말라위의 이번 정부는 어느 때보다도 신중하게 사람들의 영적 가치관의 발전을 강조했다. 이번 면담을 통해 하나님이 복음을 전하려는 마음 앞에 복음의 길을 활짝 열어가시면서 말라위의 소망이자 큰 기쁨이 되었다. 하나님이 말라위의 가난하고 불쌍한 심령들의 마음에 소망을 주시고 입가에 웃음이 번지게 하실 그 날이 너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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