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빅토리아 호수 주변 12개국에 마인드 교육이 필요합니다.
[케냐] 빅토리아 호수 주변 12개국에 마인드 교육이 필요합니다.
  • 전한나
  • 승인 2020.09.21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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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2시) 외교부 사무실에서 전 부통령실 행정 차관으로 일했던 다니엘 왐부라(현 빅토리아 호수 지역 코디네이터)와 박옥수 목사의 화상 면담이 있었다. 다니엘 왐부라는 부통령실에 재직할 당시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부통령실 직원들이 마인드 교육을 배울 수 있도록 했었다.

한국에 방문해 마인드 교육 훈련에 참석한 다니엘 왐부라

2019년 11월, 20명의 케냐 고위 공무원들이 특별 마인드 교육을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부통령실을 대표해 다니엘 왐부라 전 차관도 함께했었다. 왐부라 전 차관은 "한국에서 배운 마인드 교육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며 "케냐에 돌아가면 한국에서 배운 마인드 교육을 실제 삶 속에서 적용하고 싶다"고 했다.

외교부 실무 관계자에게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을 소개하는 왐부라 전 차관

케냐로 다시 돌아온 왐부라 전 차관은 외교부에서 빅토리아 호수 주변 12개국을 관리하는 큰 호수 지역(Great Lake Region)이라는 부처로 발령을 받았다. 이 부처는 르완다의 인종학살 이후 빅토리아 호수 주변 나라의 기근이나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별 부처이다. 왐부라 전 차관은 IYF의 마인드 교육이 청소년들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IYF와 함께 일을 하고 싶던 차에 박옥수 목사와의 영상면담이 이루어졌다.

큰 호수 지역 (Great Lake Region)12개 협약 국가
줌(Zoom)채팅으로 만나는 영상 면담<br>
줌(Zoom) 화상채팅으로 만나는 영상 면담

박옥수 목사와 다니엘 왐부라 전 차관은 코로나로 인해 서로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온라인으로 대면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안부를 전하고 면담을 시작하였다.

먼저 왐부라 전 차관은 한국에 다녀오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불가능은 없다”는 긍정적인 사고 방식과 도전하는 마인드가 생겼고, 심지어 일하는 부처까지 달라졌다고 했다. 부통령실에 있었을 때에는 사무적인 일만 했었지만 외교부로 옮긴 이후 IYF와 더욱 가깝게 일을 할 수 있도록 청소년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다며 코로나가 끝나면 대통령실에서 주관하는 빅토리아 호수 청소년 변화 프로젝트를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외교부 사무실에서 영상 면담을 경청하는 모습

박옥수 목사는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당신을 언제든지 도와줄 것이고, IYF가 하는 일은 청소년 문제가 있는 모든 곳에 찾아가 마인드 교육을 하는 것입니다. 코로나가 끝나면 함께 합시다.” 라고 말했다.

케냐 외교부와 함께 일할 것을 약속하는 장면

마인드 교육 관련 일뿐만 아니라 신앙 교제도 나누었다. 왐부라 전 차관은 한국에서 마인드 교육을 받을 때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다 씻으셨다는 것은 들었지만 주기도문에 대해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박옥수 목사는 요한일서 1장 9절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라는 구절을 보여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죄를 자백하면 죄를 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성경의 일부를 봐서 그런 것이며, 만약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레위기 4장을 자세히 설명하며 “죄를 씻는 조건 중에 하나는 죄를 깨달아야 한다. 죄를 자백하는 부분은 죄를 깨닫는 부분이지 죄를 씻지는 못한다. 죄를 씻는 것은 오직 피를 흘리는 희생제물이 죽어야 씻어질 수 있다.” 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것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모든 죄가 씻어진 것이지 자백으로 씻어진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성경 구절을 통해서 신앙 교제를 받고 있다

영상면담을 통한 신앙교제로 왐부라 전 차관은 이제 더 이상 죄가 없다는 것을 확신하며 거듭 “아멘” 이라고 화답했다. 화상으로 이루어진 면담을 통해 정부 부처 관련된 일뿐만 아니라 신앙 교제도 할 수 있어 뜻깊은 면담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으로 다니엘 왐부라 전 차관을 통하여 참된 복음과 마인드 교육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것을 기대하며 기쁨과 소망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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