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로메대학서 100명 지도자 대상 마인드강연
[토고] 로메대학서 100명 지도자 대상 마인드강연
  • 정수연 기자
  • 승인 2020.09.21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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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고에 소재한 모든 젊은이들에게 마인드 강연 계획
- 다양한 방면으로 토고 청년들 마인드 교육방안 모색
- 로메대학과 파트너십 준비 중

9월 17, 18일(목, 금) 양일간 토고 최고 수준 국립대학인 로메대학(University of Lome)에서 부총장 및 학과장, 토고 소재 각 협회장을 포함한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고 교육원 김영삼 지부장과 교육원 강연팀의 마인드강연이 있었다. 

강연을 듣는 참석자들

올 초 1월 한국에서 아프리카 마인드 강사 훈련과정이 있었다. 때끌 쎄와본(THECLE SEWOVON), 프레데릭 테테포에(FREDERIC TETTEKPOE) 두 토고 형제는 이 훈련과정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한국으로 가는 비행경비를 마련하기가 여의치 않았다. 기도하던 중 바타윌라 콤라(Prof. BATAWILA Komla) 로메대학 부총장을 찾아가 한국에서 가지는 마인드 강사 훈련의 취지와 중요성을 알렸다. 그 후 부총장은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며 콤라 도지 코코로코(PR. Komla Dodzi KOKOROKO) 총장에게 마인드 교육을 소개했다. 총장은 두 형제의 비행경비 전액을 부담해 주었고, 두 형제는 한국에서 훈련과정을 수료한 뒤 토고에 돌아와 로메대학에도 마인드 강연을 도입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이번 마인드 강연이 열리게 됐다.

강연을 경청하는 모습

로메대학 부총장은 대학에서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마인드 강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번 강연을 진행했다. 부총장은 강연을 경청한 뒤 “토고 대학 모든 학과장들에게 마인드 교육에 대학 계획서를 작성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만약 가능하다면 비행 경비를 부담해서라도 로메대학 학생들이 한국에 가서 마인드 교육을 받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마인드 변화가 없이는 토고에 변화가 없다”며 마인드 강연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했다.

마인드강연 경청 후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언급하는 바타윌라 콤라 부총장

김영삼 지부장은 ‘관점을 바꾸는 것’을 주제로 강연했다. “관점을 바꾼다는 것은 보는 시각을 바꾸는 것이며, 한국은 자원이 없지만 배우고, 듣고, 생각해서 개념을 바꿨다. 한국은 원유를 수입해 정재해 되팔고, 커피를 수입해 가공 후 되팔아 돈을 벌었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시작되며 마음에서 성공하면 삶에서도 성공할 수밖에 없다”라고 강연했다.

또 이러한 관점전환을 바탕으로 우리도 ‘토고는 서부아프리카의 중심지다’라는 마인드로 바꿔야 발전이 온다고 강연했다.

마인드강연 중인 김영삼 지부장

이어 때끌 쎄와본(THECLE SEWOVON) 형제는 ‘마음을 쓰면 삶을 바꿀 수 있다’라는 주제로 프레데릭 테테포에(FREDERIC TETTEKPOE) 형제는 ‘마음이 몸을 이끈다’에 대해서 강연해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지도자 회의 프로젝트(LEADER CONFERENCE PROJECT)’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프레데릭 테테포에 형제는 ‘마음이 몸을 이끈다’에 대해서 강연했다
때끌 쎄와본(THECLE SEWOVON) 형제는 ‘마음을 쓰면 삶을 바꿀 수 있다’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어진 30분간의 질의응답 시간에도 끊임없는 질문이 쏟아졌다.

이어 한 학생은 “강연에서 ‘토고는 서부아프리카의 중심지’라고 했는데 이것이 말에서 그치는 것입니까?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 것입니까? 해야 한다면 어떻게 연합과 협력을 통해 강연내용을 실현할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강연 후 질문하는 참석자

김영삼 지부장은 “아프리카는 당파가 있어서 지역마다 분쟁이 있고 마음이 잘 안 모인다. 목표가 없어서 그렇다. 한국은 ‘잘 살자, 자식들에게 고난을 물려주지 말자’는 것으로 초점이 다 모아졌는데 우리도 ‘토고는 서부아프리카의 중심지’라는 하나의 목표에 맞출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라고 답변했다.

강연 후 질문하는 참석자 모습

“마인드교육을 통해 내가 말하는 것에 따라 내 삶이 바뀔 수 있고 삶의 방식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을 짓기 전 설계도가 있듯 우리 삶도 계획을 따릅니다. 우리가 말하는 것과 우리가 마음을 간수하는 방식은 우리 삶을 이끕니다. 저는 모든 프로젝트가 성공해 로메대학이 세계최고 대학이 되길 소망합니다.” (클로에 키키리 감비암_법학생 국제 협회 부회장)

강연 경청하는 모습

“마음을 바꾼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제가 있는 대학이 서부아프리카 최고 대학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지금부터 우리는 마인드 교육을 통해 우리 대학을 바꿀 것입니다.” (케눔 주니어_법학부 학생)

바타윌라 콤라 로메대학 부총장과 함께

토고마인드 교육팀은 앞으로 다양한 방면으로 학생들과 교류하며 마인드교육을 펼칠 계획이다. 마인드 교육이 토고 학생들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가정을, 국가를 변화시킬 것이 소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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