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박옥수 목사, 멕시코 치아파스 기독교대학교 세살 베르난디노 세라노 총장과의 영상면담
[멕시코] 박옥수 목사, 멕시코 치아파스 기독교대학교 세살 베르난디노 세라노 총장과의 영상면담
  • 최은성
  • 승인 2020.09.20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쁜소식선교회를 우리에게 허락해 주셔서 우리 대학에 크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9월 18일 오전 9시(한국시간) 박옥수 목사와 멕시코 치아파스 기독교대학교 세살 베르난디노 세라노(Cesar Bernandino Serrano) 총장 그리고 호엘 히메네스 랑(Joel Jiménez Lang) 부총장과의 영상면담이 있었다.

박옥수 목사와 치아파스 기독교대학교 세살 베르난디노 세라노 총장, 호엘 히메네스 랑 부총장의 면담

멕시코는 한반도의 약 9배 크기에 1억 3천 7백만 명 가량의 국민들이 살고 있는 나라이다. 1994년부터 현재까지 하나님께서 귀한 복음의 일들을 멕시코에 허락하시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 멕시코 월드캠프 기간 중 진행된 박옥수 목사 명예신학박사학위 수여식

특히 지난 2019 IYF 멕시코 월드캠프기간 중인 8월 17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소재한 ‘후스토 시에라 대학교 시엔 메트로스 캠퍼스 강당에서 멕시코 치아파스 기독교대학교는 박옥수 목사에게 명예신학박사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천주교가 주류인 멕시코에서 유일하게 개신교 인구가 천주교를 능가하는 치아파스 주

멕시코 치아파스 기독교대학교가 위치한 치아파스 주는 멕시코 32개 주의 하나로 멕시코 남동부에 위치해 과테말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인구가 오백만 명이 넘는 주이며, 천주교가 주류인 멕시코에서 유일하게 개신교 인구가 천주교를 능가하는 멕시코 개신교의 중심지이다. 중남미 국가들처럼 멕시코도 사회, 문화, 전통, 정치 전반에 천주교의 영향이 지배적이라 개신교 대학이 부족한 상황에서, 치아파스 기독교대학은 멕시코뿐 아니라 중남미 전체 개신교계에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박옥수 목사님께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세살 총장

세살 베르난디노 세라노 총장은 지난 학위수여식에서 "박옥수 목사님은 지금까지 하신 일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100여 개국에서 목사님께서 얼마나 많은 일을 하셨는지 다 언급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제가 치아파스 기독교대학교 총장으로서 이런 행사를 열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하나님 앞에서 박 목사님이 하신 이 많은 일들을 인정합니다. 정말 많은 나라,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의 선한 일을 하셨습니다. 무엇보다 목사님에게 이런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지난 2월, 코스타리카 월드캠프에 참석하여 축사를 전하고 있는 세살 베르난디노 세라노 총장

지난 2월 2020 IYF 코스타리카 월드캠프에도 참석해 박 목사와 면담을 가진 바 있는 세살 베르난디노 세라노 총장은 7개월 만에 영상을 통해 박옥수 목사를 다시 만났다. 세살 베르난디노 세라노 총장은 박 목사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고 COVID-19로 모든 것이 변화되었고 변해야 한다고 전하며, 치아파스 기독교 대학교는 그런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해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운영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이어 박옥수 목사는 COVID-19로 인해 어려움도 있지만 우리 마음이 낮아지는 것이 복임을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COVID-19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 때로는 병도 주시고 고통도 주시는데, 그로 인해 우리 마음이 낮아지면 그때부터 많은 복을 받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요셉이 종으로 애굽에 팔려갔고 보디발 아내의 모함을 받아 감옥에 갔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회는 요셉이 하나님을 찾는 기회가 되었고 결국 애굽의 총리가 되어 이스라엘을 살리는 것을 봅니다. COVID-19가 가슴 아픈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에게 불행한 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앞에 큰 복음의 문을 여시는 것을 봅니다. 총장님! 저번에 엘살바도르 대통령 면담을 위해 마음을 많이 쏟아 주셨는데 그때 엘살바도르 정치 상황으로 인해 대통령을 만나 뵙지 못했습니다. 총장님이 애써 주신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합니다. 다음 기회를 또 만들겠습니다.”(박옥수 목사)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된 면담

“하나님이 기쁜소식선교회를 치아파스 기독교대학교에 허락해 주셔서 우리 대학에 크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COVID-19로 인해 우리는 예전과는 아주 다른 세계에 살아야 된다는 것을 몸소 배우고 있습니다. 이곳 멕시코는 COVID-19 여파로 많은 교회가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멕시코의 유명한 목회자 분들이 사망한 슬픈 소식도 들립니다. 많은 형제 자매님들도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런 어려움들이 우리에게 어려움만이 아니라 기회가 된다는 것을 보여 주면서 지금은 우리 대학이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COVID-19 기간에 가진 기쁜소식선교회의 온라인 성경세미나나 CLF 모임이 전세계의 많은 기독교인의 마음을 하나로 연합하게 했습니다. 저도 참석했는데 정말 대단했습니다.” (세살 베르난디노 세라노 총장, 멕시코 치아파스 기독교대학교)

레위기와 히브리서, 요한일서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박옥수 목사

이후 박옥수 목사는 총장과 부총장에게 레위기와 히브리서 그리고 요한일서를 통해 복음을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잘 몰라서 그냥 죄를 고백하면 죄가 씻어지는 줄 아는데 성경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하늘 나라의 성전에 당신의 피를 가지고 들어가 이루신 영원한 속죄로, 우리가 속죄함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롬 3장 23-24절은 우리가 죄인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 함을 얻은 자 되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일서 1장 7절에서 우리가 우리의 죄를 깨닫고,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의롭게 하신 것을 믿을 때, 우리의 모든 죄가 다 씻어졌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죄를 고백해서 죄가 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히브리서 9장 22절에서 ‘피 흘림이 없이는 사함이 없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죄가 씻어지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흘리신 보혈 때문입니다. 피 흘림이 없이 고백만으로 우리 죄는 씻어지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죄가 다 씻어진 이 사실을 모르고 매번 자신의 죄를 고백하면 되는 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린도전서 6장 9-11절은 ‘우리가 죄인이었지만 이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성령 안에서 거룩함과 의롭다 함을 얻었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판결문입니다.” (박옥수 목사)

이번 면담을 통해 더욱 가까워진 기쁜소식선교회와 치아파스 기독교 대학교

말씀을 마치고 세살 베르난디노 세라노 총장은 박 목사와의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세상은 나날이 달라지지만 예수님은 오늘도 내일도 동일합니다. 기쁜소식선교회는 많은 나라에 많은 가정에 큰 변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 일을 하고 있는 목사님을 비롯한 여러분과 빨리 직접 만나고 싶고 우리들은 언제든지 목사님과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고 목사님을 만날 날을 소망합니다.” (세살 베르난디노 세라노 총장, 멕시코 치아파스 기독교대학교)

“그동안 여러 가지면에서 우리를 도와주신 부분에 감사하고 우리 교회는 저에게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준 부분에 감사해하고 앞으로 지금까지처럼 우리가 함께 일하겠습니다. 우리는 늘 하나입니다. 우리는 한 번도 총장님을 남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끝나면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박옥수 목사)

기쁜소식선교회 멕시코 지부에서는 현재 멕시코 치아파스 기독교 대학교와 함께 정식 신학교를 개설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영상면담을 통해 기쁜소식선교회와 더욱 가까워진 멕시코 치아파스 기독교 대학교를 통해 더욱 놀랍게 일하실 하나님께 기대와 소망을 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