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아프리카] "이제 우리는 이 시대의 다윗입니다!" 동부 아프리카 학생회 팀 프로젝트 챌린지
[동부 아프리카] "이제 우리는 이 시대의 다윗입니다!" 동부 아프리카 학생회 팀 프로젝트 챌린지
  • 강윤주 기자
  • 승인 2020.10.01 2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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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프로젝트 첼린지에 참가한 6개국, 21개 팀의 185명의 동부 아프리카 학생들
- 말씀을 사고하면서 교회와 가까워지고, 신앙적으로 성장하다

최근 들어 온라인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가 계속해서 뜨겁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 온라인 성경세미나 박옥수 목사 강연이 전 세계 276개의 방송국을 통해 전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었다.

이에 힘입어 동부 아프리카 학생회에서는 학생들이 코로나 상황에서 침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더 가까워지고 교회와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가난, 질병, 빈곤과 같은 사회적인 문제를 신앙에 접목시켜 성경에서 해답을 찾는 프로그램인 '팀 프로젝트 첼린지'를 진행하게 되었다.

'팀 프로젝트 첼린지'에 참가한 학생들
팀 프로젝트 첼린지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메세지를 전하는 동부 아프리카 김요한 지부장
팀 프로젝트 첼린지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메세지를 전하는 동부 아프리카 김요한 지부장

지난 9월 12일, '팀 프로젝트 첼린지' 오리엔테이션이 열렸고, 동부 아프리카 각 나라 학생회를 기반으로 한 6개국의 21개 팀, 185명의 참가 학생들이 모였다. 이날, 동부 아프리카 김요한 지부장은 학생들에게 팀 프로젝트 챌린지에 마음을 쏟아 준비할 수 있도록 격려의 메세지를 전하였다.

데일리 미션을 수행하는 참가 학생들
데일리 미션을 수행하는 참가 학생들

오리엔테이션이 마친 후, 실제적인 프로그램 진행이 이루어졌다. 매일 학생들은 '하나님은 나와 함께하신다는 구호 외치기', '자신의 꿈을 적은 종이 들고 사진찍기' 등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출석 미션과 도전, 꿈, 경청, 변화 4가지 주제의 마인드강연을 듣고 주어진 질문지에 답을 적는 미션을 수행하였다. '나의 삶의 골리앗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기', '꿈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성경구절', '자신의 생각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한 사람과 자기 생각을 따라간 성경 속 인물을 찾고 그 결과를 비교하기'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말씀을 통한 사고력, 다양한 관점에서 보는 관찰력, 팀원들과 교류하면서 새로운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바탕으로 발표 영상을 제작하는 학생들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바탕으로 발표 영상을 제작하는 학생들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바탕으로 가난, 질병, 종족 간의 갈등을 보다 심층적으로 성경을 통해 해답을 찾아나가는 것이 마지막 팀 프로젝트 팀 미션이다. 학생들은 여러 가지 자유형식으로 발표 영상을 제작하였다. 영상 제작을 위한 환경이 좋지 않았지만 학생들은 그 형편을 뛰어넘어 팀원들 간에 마음을 모아 발표 영상에 온 마음을 쏟았다.

9월 26일에는 최종적으로 각 팀마다 제작한 영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에는 우수 발표영상을 제작한 팀에게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도 가졌는데 1등은 우간다 'Cranes UG.', 2등은 에티오피아 'Light of The World', 3등은 콩고민주공화국 'Soldiers of Christ in DRC' 학생회 팀들이 수상하였다.

질병을 주제로 발표로 한 우간다 학생회 팀
질병을 주제로 발표로 한 우간다 학생회 팀

우간다 팀은 뉴스데스크 프로그램를 준비하여 앵커, 리포터, 시민이 되어 어떻게 하면 질병을 이겨낼 수 있을지 전달하였다. "열두 해 혈루병 걸린 여자가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면 낫겠다는 믿음으로 나은 것처럼 우리 삶에 질병도 믿음을 가지면 그 여자에게 일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동일하게 일하신다."고 전해 많은 학생들의 공감을 일으켰다.

우리가 종족 간의 갈등을 해결할 세상의 주역이라는 발표를 한 에티오피아 학생회 팀
우리가 종족 간의 갈등을 해결할 세상의 주역이라는 발표를 한 에티오피아 학생회 팀

에티오피아팀은 에티오피아 내 종족 간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하나하나 풀어나갔다. "나는 세상의 빛이요."라는 마태복음 5장 14절의 말씀으로 팀원 한 명이 대표로 발표하였다. 우리가 예수님처럼 희생과 사랑으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눔으로써 종족 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주역이라고 전했다.

하나님과 하나가 될 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채워주신다는 발표를 한 콩고민주공화국 학생회 팀
하나님과 하나가 될 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채워주신다는 발표를 한 콩고민주공화국 학생회 팀

콩고민주공화국팀은 어떻게 가난을 종식할지에 대한 주제로 다윗처럼 하나님을 믿고 섬긴 종의 삶을 빗대어 우리가 삶 속에 하나님의 뜻과 하나가 되면 하나님께서 모든 부분을 채워주신다는 마음을 프리젠테이션으로 전달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떠한 형편 속에서도 계속해서 꿈을 꾸는 법을 배울 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믿음으로 말함으로써 하나님을 믿는 것이었습니다. 그 믿음을 가지고 계속 나아가면 그 작은 것이 위대함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미션을 하면서 조금씩 배워나가면서 성장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하밈 / 우간다 Cranes UG.

"이번 기회로 여러 친구들과 고민해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성경이 현재, 미래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한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저희 팀은 이 나라에 일어나고 있는 종족 문제를 어떻게 성경을 통해 해결할지에 대해 토론하면서 창세기 40장에 나오는 요셉의 마음과 그의 인생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요셉은 꿈이 있기 때문에 자기 인생을 함부로 살지 않고, 생각할 줄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요셉을 보면서 제 인생의 꿈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고민해보면서 꿈을 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델보 아브라함 /  에티오피아 'Light of The World'

 

이번 '팀 프로젝트 챌린지'를 통해 학생들은 성경에 대한 사고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코로나라는 상황 속에서도 그들의 삶 속에 더욱 아름답게 일하실 하나님에 대한 소망이 정확히 마음에 자리잡는 복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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