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브라모 넬슨 라이베리아 대사와 박옥수 목사와의 화상면담
[일본] 브라모 넬슨 라이베리아 대사와 박옥수 목사와의 화상면담
  • 김다은
  • 승인 2020.10.08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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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대사 “IYF센터 건축 및 청소년·교사마인드 교육” 적극 요청

10월 7일 오전, 박옥수 목사가 브라모 넬슨(Blamoh Nelson) 주일 라이베리아 대사와의 화상면담을 가졌다. 브라모 넬슨 대사는 지난해 8월 일본에서 열린 2019 TICAD-7에서 라이베리아 부처 장관들과 함께 박옥수 목사와 첫 만남을 가졌었다.

박옥수 목사와 브라모 넬슨 주일 라이베리아 대사가 2019 TICAD-7 행사때 라이베리아 부처 장관들과 미팅을 가졌다. 넬슨 대사는 왼쪽에서 여섯번 째, 주쿠리 콩고 공사는 가장 왼쪽 흰 옷을 입고 있다.
박옥수 목사와 브라모 넬슨 주일 라이베리아 대사가 2019 TICAD-7 행사때 라이베리아 부처 장관들과 미팅을 가졌다. 넬슨 대사는 왼쪽에서 여섯번 째, 주쿠리 콩고 공사는 가장 왼쪽 흰 옷을 입고 있다.

2019 TICAD-7 행사 당시, 박옥수 목사와 라이베리아 부처 장관들은 면담을 통해 라이베리아 교사 마인드교육 시행 건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넬슨 대사는 주쿠리 콩고(Zukolee Kongo) 주일 라이베리아 공사를 통해 IYF 마인드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주쿠리 콩고 공사는 일본 선교회지부와 3년간 교류를 가지며 박옥수 목사와 세 차례 면담을 가진 바 있다.

이날 화상면담에서 박옥수 목사와 브라모 넬슨 대사는 지난해 행사 때 만남을 가진 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고 반가운 마음을 표현하며 대화를 시작했고 이어 면담을 계속해 나갔다.
대사는 대통령 면담 진행과 라이베리아에 IYF 청소년센터 건축에 대해 언급했고 이에 박옥수 목사는 IYF센터 건축도 중요하지만 청소년 마인드교육과 공무원, 교사 마인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옥수 목사는 사고하지 않는 청소년들의 심각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케냐 대통령의 지시로 교육부, 청소년부 장관 등 정부와 함께 청소년 마인드교육과 공무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교도소 마인드 교육을 통해 범죄가 확연히 줄어들었음을 설명했다.

박옥수 목사는 “우리는 마인드 교육을 통해 세 가지를 교육하고자 합니다. 사고하는 능력과 자제 능력, 교류하는 능력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IYF에서 교육받은 학생들은 전 세계 최고의 엘리트로 자라고 있습니다. 정부가 허락하는 대로 청소년들의 마인드를 바꾸는 일을 시작하고 싶습니다. 밀농사나 벼농사도 중요하지만 사람 농사가 최고입니다. 잠비아와 에스와티니에 기술건축학교를 시작했는데 아주 재밌게 되어가고 있습니다. 대사님께서 많이 도와주시면 청소년들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에 브라모 넬슨 대사는 필요한 땅의 평수를 물어보며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상세하게 논의했다. 넬슨 대사는 “제가 생각하는 바는 기술팀을 임명해 몬로비아에 가서 장관들을 만나고 기본적인 일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방문하는 동안 정부와 MOU를 체결하고 그 외 필요한 것들을 라이베리아 지부와 협의하겠습니다. 또한 목사님께서 한국인들의 마인드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한국이 짧은 시간에 급성장한 것처럼 라이베리아도 가능한 최단 기간에 변화의 혜택을 받고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그래서 청소년 마인드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선진국이 되려면 경제선진국이 아니라 정신선진국이 되어야 합니다. 코트디부아르의 한 장관이 우리 학교를 봤는데 마음의 세계를 배우기 때문에 다른 학교랑 비교가 안 됩니다. 세계에서 제일 좋은 학교라고 말했습니다. 에스와티니 국왕 비서가 학교를 방문해서 왕실 학교보다 100배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똑같은 학생, 똑같은 학교, 지식을 가르치는데 우리는 새 마음부터 가르칩니다. 성경을 가르칩니다. 유대인들은 탈무드를 가지고 자녀를 교육하는데 탈무드 보다 우리가 가르치는 마인드가 훨씬 수준이 높습니다. 이 교육을 받으면 지혜로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19살 때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성경의 지혜로 청소년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뭐든 게 달라집니다. 마인드교육을 시작하고 건물을 짓고 필요하면 기술들을 가르치고 정부와 손잡고 교사를 보내고 교사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시키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대사님과 자주 만나고 기회가 되면 한국에도 초청하고 싶습니다. 정부와 연결이 되어 대통령과 교육부장관과 함께 라이베리아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에 넬슨 대사는 긍정적으로 화답하며 라이베리아 지부와 모임을 갖고 회의를 통해 상세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라이베리아 정부와 함께 청소년 마인드교육과 교사 마인드 교육을 시행하고 IYF센터 건축이 빠른 시일 내에 진행될 수 있기를 소망했다.   

박 목사와 넬슨 대사는 내년 일본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면담을 마쳤고 짧은 화상 면담이었지만 앞으로 정부와의 길이 열려 라이베리아가 마인드교육으로 물들고 청소년들이 변화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고 하나님이 일하실 것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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