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박옥수 목사와 헝가리 사도교회 교단 대표 렌체 목사와의 영상면담
[헝가리] 박옥수 목사와 헝가리 사도교회 교단 대표 렌체 목사와의 영상면담
  • 송혜진
  • 승인 2020.10.21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7일 월요일, 박옥수 목사와 헝가리 사도교회 교단 선교부 대표 블레즈 렌체 목사의 영상 면담이 있었다. 렌체 목사는 유럽 교회에서 올해 2월에 유럽 현지 목회자를 개인적으로 찾아가고 사귐을 갖는 ‘찾아가는 CLF’로 헝가리를 방문하던 중 오영신 목사와 처음 만났던 목회자다.

오영신 목사와 헝가리 렌체 목사의 온라인 면담

이후 렌체 목사는 4월에 있었던 유럽 온라인 CLF를 시작으로 94개국과 함께했던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 세미나에 참석하며 말씀을 들었다. 또한 유럽 CLF 위원회의 위원을 맡고, 행사 때 기도와 간증도 하는 등 CLF와 적극적으로 함께하고 있다.

CLF 정기 모임 중 간증하는 렌체 목사

이날 영상면담에서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8장의 간음 중에 잡힌 여자 이야기를 시작으로 청소년들을 위해 어떻게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를 간증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 안에 있는 감사와 평안을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마음에 가득 채워 보내시며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성경에서 이런 마음의 세계를 배워서 죄악 속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캠프나 마인드 교육 등을 통해 좋은 음악도 들려주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경에 있는 예수님의 마음이 학생들의 마음에 전달될 때, 한결같이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박 목사는 CLF가 시작되며 복음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목회자들이 CLF를 통해 복음을 깨닫고 함께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는 과정에서 렌체 목사를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렌체 목사는 이날의 면담을 영광스럽다고 표현하며, CLF와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고, 기쁜소식선교회를 통해 들은 말씀들이 놀랍고 배울 것이 많다고 했다. 이어 “목사님 말씀은 언제든지 들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며 자신이 소속된 교단의 목회자와 개인적으로 아는 목회자들을 모두 초청해 목회자 모임을 하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박옥수 목사와 렌체 목사의 영상 면담

면담을 마치며, 박옥수 목사는 렌체 목사와 다시 한 번 만나 성경에 대해 좀 더 깊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아쉬움과 함께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그리고 일주일 뒤인 10월 15일, 박옥수 목사와 렌체 목사의 두 번째 면담이 있었다.

박옥수 목사는 존 아타밀스 전 가나 대통령에게 복음을 전했던 이야기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로마서 3장 23절, 24절의 말씀이 하나님의 판결문임을 강조하며 고린도전서 6장 11절, 12절과 연결해 렌체 목사에게 복음을 전했다.

“내가 볼 때 죄인이 맞아도, ‘그러나’ 하나님의 눈으로, 말씀의 판단으로 보면 의롭고 거룩한 게 맞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믿게 되면서 의롭고 거룩하게 되었습니다. 렌체 목사님도 이 말씀을 믿으십니까?”

렌체 목사는 아멘으로 화답하며 자신의 구원 간증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저는 16살 때 마피아 갱단에 속해서 매우 나쁜 짓을 많이 했습니다. 하나님을 부정하며 살았고, 믿어보려고도 했지만 죄 짓는 삶이 제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23살 때 제 인생의 끝이 찾아왔을 때 마음에서 사형 선고를 내리고 소년원에서 성경을 읽었는데요.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으리라’는 말씀과 요한복음 19장 30절의 ‘다 이루었다’는 말씀이 마음에서 믿어졌습니다. 예수님이 저를 위해 다 이루셨고, 저 같은 사람은 안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더 할 게 없다는 것이 믿어지면서 죄에서 해방을 받았습니다.”

렌체 목사의 이야기를 다 들은 후 박옥수 목사는 이 복음을 끝날까지 전하고, CLF와 함께 가자고 하면서 면담을 마쳤다.

두 번에 걸친 면담을 통해 렌체 목사의 마음과 선교회 및 박옥수 목사가 더욱더 가까워졌다. CLF를 통해 많은 현지 목회자들이 정확한 복음을 깨닫고 함께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연합할 수 있음이 감사하다. 헝가리에 복음이 증거되는 일에 하나님께서 렌체 목사를 통해 힘있게 일하실 것을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