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키시 국립대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첫 온라인 마인드 캠프 개최
[케냐] 키시 국립대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첫 온라인 마인드 캠프 개최
  • 전한나
  • 승인 2020.10.23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IYF 온라인 마인드 캠프를 통한 케냐 청소년들의 변화의 시작

지난달 9월 21일 존 아카마 케냐 키시 국립대학 총장은 박옥수목사와 영상 면담을 가졌다. 면담을 통해 존 아카마 총장은 “코로나 이후 케냐 청소년들이 마약이나 알코올 등의 사회적 문제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며 ‘더욱 마인드 교육이 필요한 시기’ 라며 IYF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박옥수 목사는 마인드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고력과 자제력, 교류를 배운다면 케냐 청소년들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고, 만약 코로나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에 올 수 없다면 온라인을 통해 마인드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키시 대학교를 위한 온라인 마인드 캠프를 제안했다. 존 아카마 총장은 온라인 마인드 캠프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면담 이후로 키시대학교 온라인 마인드 캠프의 날짜는 10월 15일, 16일로 결정되었다. 캠프를 준비하는 동안 케냐 교육부에서 10월 5일부터 학교를 개강하라는 갑작스러운 지침에 따라 오프라인 수업이 시작되면서 온라인 캠프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홍보나 프로그램 준비에 많은 부족함이 있었으나 하나님의 뜻으로 인해 박옥수 목사와 총장과의 면담으로 성사되었고, 시작된 캠프에 하나님의 도우심과 준비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다. 온라인 구글 폼을 통해 접수한 학생은 총 741명이었고, 캠프기간 줌 미팅과 유튜브를 통해 참가한 학생들만 1,300명이었다.

15일 오전, 키시 대학교 존 아카마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이틀 동안 오전, 오후마다 3시간씩 총 4번의 교육시간을 갖게 되었다. 박옥수 목사의 성경을 바탕으로 한 마인드 강연이 메인 프로그램으로 총 7번의 마인드 교육이 진행되었다.

박옥수 목사는 요한복음 8장에 나오는 간음 중에 잡힌 여자 이야기를 예로 들며, “예수님은 그 여자 마음에 감사한 마음을 가득 넣어 주셨습니다. 감사한 마음이 그 여자 마음에 가득 찼으니까 다른 마음이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마음이 들어갈 수 없으니까 음란한 마음을 가질 수 없었고 더 이상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마약하지 말아야지, 도박하면 안돼! 하는 마음을 못 이깁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 마음 속에 임하면 나는 그런 유혹을 못 이기지만 예수님은 이기시기 때문에 많은 젊은이들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키시 대학교 온라인 마인드 캠프는 에세이를 통해 참석자들의 소감과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석자들이 보내준 에세이와 설문조사를 통해서 알게 된 감사한 부분은 행사기간 동안 학생들이 가장 관심 있었던 프로그램이 마인드 강연이었다고 75% 이상이 답변하였고, 캠프 이후에 진행될 IYF 클럽에도 가장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마인드 교육 아카데미라고 답변했다.  “마인드 강연을 통해서 내가 보는 눈이 얼마나 틀렸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떠한 마인드를 가지느냐에 따라 우리의 인생은 물론 주변 사람의 인생까지 달라집니다.”, “마인드 강연 시간에 어떤 일이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다면 성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도전과 한계를 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는 마인드 강연에 대한 소감과 “간음 중에 잡힌 여자의 말씀이 바로 제 이야기임을 깨달았습니다”, “로마서 3장 24절의 말씀으로 저에게는 더 이상 정죄와 심판이 없습니다.” 라고 박옥수 목사를 통해 전해진 성경 말씀으로 복음을 깨닫고 진리를 만난 기쁨을 표현한 학생들도 많았다.

이번 키시 대학교 온라인 마인드 캠프 프로그램의 색다른 점은 아직은 한국이라는 나라가 생소한 케냐의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발전은 마인드의 변화에서 시작되었음을 알림으로 마인드 변화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할 수 있었고, 이해를 돕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었다. 프로그램의 진행과 준비를 맡은 케냐 GNC 단원들은 처음 준비하는 부담감과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설렘을 가지고 교회의 인도를 따라 하나씩 준비하게 되었다. K-POP 노래와 댄스 배우기, 태권도, 한국어 아카데미 등 한국을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과 스케빈저 퀴즈, 한국 투어, 한국 음식 먹방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케냐의 키시 대학교에 열린 온라인 마인드 캠프는 끝이 났지만, 매주 토요일마다 IYF 마인드 교육 클럽을 통해 학생들에게 계속해서 마음의 세계에 대해 배우고 발전해 나가는 기회를 만들 것이다. 존 아카마 총장은 캠프가 마친 이후에 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에게 감사의 편지를 전달했다. 캠프를 주최해주신 부분과 학생들의 변화에 대한 기대에 대한 감사의 내용이 담겨있고, 앞으로도 IYF가 마인드교육으로 실질적으로 학생들을 직접 교육하고 인도할 수 있도록 키시 대학부 커리큘럼에도 반영할 의지를 소망했다.

케냐 청소년들을 위한 온라인 마인드 캠프 또한 멈추지 않고, 11월 4일, 5일 이틀 동안 케냐 명문 사립 학교인 데이스타 대학교에서 2번째 온라인 캠프를 개최한다. 데이스타 대학교 캠프 또한 박옥수 목사와 총장과의 면담을 통해서 시작된 온라인 캠프로서 많은 학생들이 마인드 교육을 받고 진정한 행복과 변화를 얻을 줄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