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플로브디브시와 함께한 온라인 마인드 컨퍼런스
[불가리아] 플로브디브시와 함께한 온라인 마인드 컨퍼런스
  • 송혜진
  • 승인 2020.11.04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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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청소년들, 마음의 세계를 만나다!
불가리아 온라인 마인드 컨퍼런스 포스터

10월 30, 31일 양일간 불가리아 청소년들을 위한 온라인 마인드 컨퍼런스, “비긴 어게인(Begin Again)”캠프가 있었다. 이번 캠프는 지난 9월, 알바니아를 시작으로 독일, 루마니아, 영국을 거쳐 유럽에서 네 번째 열린 행사다.

 

플로브디브 시청과 언론사의 지원

플로브디브 시청과 청소년센터 페이스북 페이지에 불가리아 캠프를 홍보한 모습
신문사에서 홈페이지에 캠프를 홍보한 모습

행사 준비에 앞서 불가리아 홍원식 목사는 알바니아 캠프를 보면서 ‘교회의 마음을 그대로 받자’는 마음으로 불가리아 플로브디브 시와 협력해 캠프를 준비했다. 플로브디브 시 게오르기 티튜코프 부시장은 면담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마인드 교육에 관심을 보이며 담당 기관인 “플로브디브 청소년센터”를 연결해 주었다. 또한 플로브디브 시청과 청소년센터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자원봉사자 모집과 본 행사를 홍보했으며, 언론 매체에 행사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자원봉사자 활동

자원봉사자 모집에는 40여 명의 학생이 지원해 통번역, VIP 초청, 홍보, 기자 및 프로그램 진행 등 6개 팀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학생들은 처음 해보는 일이지만 마음을 함께해 맡은 분야에 도전하며 준비해갔다.

불가리아 지부에서 캠프를 준비하는 모습

그중 사회자를 지원한 자원봉사자 학생 세 명은 플로브디브 지부에 직접 와서 함께 캠프 준비를 했다. 한국 음식과 불가리아 음식 체험 사전영상을 찍는 날에는 청소년센터 담당자도 와서 한국 음식을 같이 먹으며 마음을 활짝 열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

 

자원봉사자 워크숍

자원봉사자 워크숍

자원봉사자들은 네 차례에 걸쳐 자원봉사자 워크숍을 참석하면서 서로 마음을 열고 가까워졌다. 특히 세 번째 워크숍에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오영신 목사가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오영신 목사는 “호주 제임스 해리슨이라는 분의 핏속에 태아에게 발생하는 희귀병을 치료할 수 있는 항체가 있어 일생동안 헌혈로 수많은 아기의 목숨을 살렸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씻어졌습니다.”라며 복음을 전했고 이에 참가자들은 진지하게 경청했다.

 

불가리아 온라인 마인드 컨퍼런스, Begin Again 

사회자
전체 참가자
아이스 브레이킹 게임

드디어 10월 30일, 불가리아 마인드 컨퍼런스가 시작되었다. 아이스 브레이킹 게임을 하면서 참석자들은 캠프에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문화공연,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클래식 공연을 보며 다양한 문화를 느끼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축사

플로브디브 청소년 센터장의 축사

이어 이번 캠프를 함께 주최했던 플로브디브 청소년 센터장 디미트리야 또도로바의 축사가 있었다. 디미트리야 또도로바 센터장은 불가리아 젊은이들의 지성, 인성, 감성의 마인드를 가꾸어주는 국제적인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참석자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마음을 표했다.

 

청소년 단체의 관심

행사에 참여한 YIYD 담당자
 담당자는 행사 참석 후 소식과 소감을 YIYD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렸다.

참석자 중에는 행사 홍보 요청으로 인해 연결됐던 청소년 단체 담당자도 있었다. 불가리아 청소년 단체인 YIYD(Young Improvers for Youth Development)의 담당자 발렌틴 꼐하요브는 캠프 홍보뿐만 아니라 캠프에도 참석했다. 그는 ‘큰 기대 없이 참석하게 되었는데 수준 높은 프로그램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마인드 강연을 듣고 지혜는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며 YIYD 청소년 단체 페이스북 페이지에 캠프 소식도 올렸다.

또한 불가리아 제3의 도시인 바르나 시의 시청 청소년 담당자 플라메나 또도로바 씨도 행사 내내 참가했는데 '청소년의 내적 발전을 위해 너무나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며 IYF를 알게 되어 행운이라고 감사해했다.

 

아카데미

아카데미

본격적인 프로그램으로 아카데미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한국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를 배우며 한국의 정신까지도 배웠고, 이어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다른 사람과의 차이를 알아보며 서로를 좀 더 깊게 이해하고 알아갔다.

 

가상 푸드 투어

푸드투어

가상 푸드 투어에서는 불가리아와 한국 음식을 먹어보며 각자의 문화를 간접 체험해보았다. 참가자들은 “불가리아 음식을 좋아해줘서 고마워요”, “한국 음식 정말 먹어보고 싶어요!”라고 채팅창에 댓글을 다는 등 실시간으로 교류하며 진행했다. 퀴즈 시간도 참가자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막힘 없이 문제를 빠르게 풀어나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해외봉사 체험담

해외봉사 체험담

이번 캠프를 위해 불가리아 해외봉사단원들이 모여 불가리아에서 느꼈던 사랑과 감사에 대해 표현했다. “코리아 캠프와 어린이 캠프를 하면서, 준비가 부족했는데도 불가리아 학생들이 좋아하고 기뻐해줘서 감사했어요.(17기 김정온)”, “코로나로 인해 활동을 못 할 거라 생각했는데 온라인으로 많은 현지 친구들을 만나 마음이 가까워졌어요.(19기 김희경, 박상미)” 참가자들은 체험담을 들으며 단원들과 마음이 가까워지며 해외봉사활동에도 관심을 보였다.

 

불가리아 지부 활동 보고

불가리아 지부 활동 보고

또한 불가리아 활동 보고를 통해 1년 동안 불가리아 지부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소개했다. 코리아 캠프를 비롯한 한국문화교류 활동, 월드캠프, 크리스마스 미라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석자들은 흥미를 느꼈다.

 

마인드 강연

마인드 강연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인생에서 성공하고 행복한 삶의 요소에 대해 알아보았다. 강사 김재홍 목사는 성공과 행복한 삶에는 ‘강한 마음, 지혜, 교류’가 필요하다며, 자신의 부족함을 발견하고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지혜를 얻는 삶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스탑세션(그룹모임)

스탑세션

마인드 강연 후 그룹별로 마음을 나누는 스탑세션에서는 참석자들이 “이번 캠프가 제 삶에 유익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마인드 강연에서 여러 예화나 실제 사건들을 통해 강연을 해주셔서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이런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라는 등 캠프에 대한 소감과 감사함을 서로 나누었다.

 

<참석자 소감>
 

에카테리나 또노바 / 사회자

캠프에 참석하면서 제 마음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것에 대해 배웠는데, 이건 제가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마인드 강연 시간에 들었던 긍정적인 강의와 그 사례들에 매우 놀랐습니다. 그리고 한국 음식도 맛있었고, 여러분들을 만나 좋은 우정을 쌓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곧 다시 불가리아 지부 사람들을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마르티나 / 번역팀

저는 온라인 캠프 참석이 처음이었습니다.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는데요. 워크숍에 참석하고,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제 마음도 강해졌습니다. 부담스러운 마음이 사라지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끌리멘꼬 알렉산드라 / 참석자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어떻게 마음이 강해지고 지혜로워질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었고, 더 나은 사람이 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카테리나 / 참석자

캠프는 정말 재미있었고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제게 도움이 될 유용한 것들을 배웠습니다.

 

타냐 / 참석자

아이스 브레이킹에서 했던 여러 게임은 새로웠고, 마음의 긴장을 풀 수 있었습니다. 마인드 강연은 정말 멋지고, 우리의 일상에 가까운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캠프에 참석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참석자 중 대부분은 마인드 강연을 가장 좋은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이번에 배운 마음의 세계가 참석한 학생들에게 삶의 지표가 되고, 마음을 이끌어나갈 것을 소망한다. 불가리아 지부는 행사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가며 학생들에게 계속 이러한 소망을 심어주고 복음도 전하고자 한다. 불가리아를 복되게 이끌어가실 하나님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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