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2020볼리비아 키즈캠프, 복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볼리비아 어린이들
[볼리비아] 2020볼리비아 키즈캠프, 복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볼리비아 어린이들
  • 이정은
  • 승인 2020.11.16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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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볼리비아 키즈캠프’가 한국 강남교회 주일학교를 초청해 볼리비아에서 11월 6 ,7일 양일간 있었다.

 캠프를 앞두고 볼리비아 어린이교사들이 먼저  마음을 알고 캠프를 개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마음에 볼리비아 어린이 교사 워크숍을 가졌다. 그래서 볼리비아 전국에서 모인 60여 명의 교사들이 강남교회 주일학교 교사들의 행사 프로그램 소개와 준비하는 과정에 일어난 간증들을 들을 수 있었다.

교사 워크숍

 무엇보다 종의 마음을 받아서 일들을 진행했을 때 전 세계에 있는 수많은 어린이들이 구원을 받는 놀라운 역사를 볼 수 있었다면서 교회와 종의 마음을 흘려주고 모든 볼리비아 교사들도  마음을 흘려받는 복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참석자 교사 간증

록사나 발디니아 교사

 저는 리벨알따 지역의 어린이 교사입니다.  먼저 교사 워크숍에 참석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어린이들의 마음을 바꿔 주셨는지, 처음에는 어린이들이 댄스를 하기 싫어했지만 나중에는 그들의 마음을 바꿔 주셔서 댄스를 하면서 즐겁고 행복한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국 교사 분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제 마음에도 소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한국 어린이들에게 일하신 것처럼 여기 볼리비아 어린이들에게도 일하시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교회와 종의 마음을 받고 일을 진행하면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볼 수 있는 것처럼 볼리비아 교사들도 교회와 종의 마음을 흘려 받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회자

11월  6일 어린이 캠프가 시작됐다.

 볼리비아는 COVID-19로 인해 올해 3월부터 전국 모든 학교의 문을 굳게 닫았다. 학생들이 수업을 받을 수 없어서 집에만 있어야 하고 현재까지 등교를 못 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사정이 열악해서 인터넷 수업조차 할 수 없는 실정이다. 볼리비아는 도시에서 조금난 벗어나면 인터넷이 전혀 없어서 학생들은 집에서 텔레비전이나 비디오게임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번 글로벌 키즈캠프를 가졌고, 많은 어린이들이 기뻐했다. 그렇지만 인터넷이 없고 줌을 사용할 줄 몰라 많은 어린이들이 참석할 수 없었다. 

이를 계기로 한국 강남교회 교사들과 이야기하면서 볼리비아 어린이캠프가 진행되었다. 기쁜소식 강남교회 주일학교 댄스팀인 사파리에서 보여준 여러 댄스 공연들은 처음 시작부터 참석한 어린이들 마음을 매우 즐겁게 했다.

사파리 댄스

 그래서 이번에는 각 성도들의 집에서 주변 아이들을 초청해 같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도시 외곽에서는 모임이 어느 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교회에서 아이들을 초청해 캠프에 수많은 어린이들이 참석할 수 있었다.

인터넷 사정이 열악하여 같이 모여서 캠프를 참석 중

 캠프 안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었다. 이스라엘 랜선여행 프로그램에서 예수님이 탄생하신 곳이나 세례를 받으신 곳 또 예수님의 무덤을 같이 여행하면서 참석한 모든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하고 예수님을 더욱 이해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 랜선여행
이스라엘 랜선여행

 이번 볼리비아 키즈캠프 강사인 한국 강남교회 김택영 집사는 태권도 교육으로 시작부터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각 사람의 죄를 십자가에 넘긴 방법을 어린이들에게 설명했다. 예수님은 사람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의 어린양이 되어 우리의 죗값을 깨끗이 치르고 ‘다 이루었다’라고 하셨다며 말씀을 전했다. 프레젠테이션 그림을 통해 죄가 무엇인지 하나 하나 천천히 쉬운 설명으로 아주 어린 어린이들까지 죄와 구원을 이해하고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의 확신을 받아 너무 기뻐하였다.

강사 김택영 집사
말씀을 경청 중인 참석자 어린이
멜라니 꼰도리 깔례(9살), 리벨알따 시

 제 이름은 멜라니 꼰도리 깔례 입니다. 나이는 9살이고요, 리벨알따 시에 살고 있습니다. 캠프를 통해 말씀을 듣고 제 마음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한 부분이 제 마음에 남았습니다. 요한이 예수님에게 세례를 줬을 때, 이때 우리들의 모든 죄가 예수님에게로 넘어 갔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은 흰 눈보다 더 하얗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예수님께서 나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셔서 죄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아나 끼스빼 마르까(6살), 산타크르스 시

 나는 이번 캠프에 소망 그룹에 속해서 참석했습니다. 볼리비아 어린이 캠프에 참석해서 너무 행복합니다. 사파리 댄스를 보면서 너무 좋았습니다. 어린이들이 댄스를 하면서 항상 웃는 모습이 내 마음에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예수님이 피를 흘려 주셔서 나의 모든 죄를 영원히 씻어주셔서 나는 죄가 없는 깨끗한 사람입니다. 계속해서 모든 캠프 활동을 참석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디디엘 마마니 야뿌(8살), 라파스 시

 나는 이번에 처음으로 어린이 캠프를 참석했습니다. 어느 날 엄마가 이 어린이 캠프 초청장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접수를 하고 참석할 수가 있었습니다. 캠프 모든 프로그램이 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우리들의 죄가 한 어린양에게로 넘어가는 부분을 설명하는데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어린양이 예수님이고 이처럼 내 죄가 예수님에게로 다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나는 더 이상 죄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 죄를 다 가지고 가셨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림벨(9살)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 하나님에 대해 배워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안수를 받으신 곳과 십자가에 못 박으신 이스라엘 여행이 너무 좋았어요. 제일 행복한 것은 제 마음에 죄가 있었는데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셔서 제 죄를 다 씻어주셨어요. 저는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미첼 랴노스 모랄레스(7살), 산타크루스 시

 나의 친척인 루아나 가리도 곤살레스와 함께 캠프를 참석하고 있습니다. 나의 할머니께서 내가 아주 어릴 때 엄마가 나를 버리고 도망갔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이모가 나를 키워줬습니다. 가끔씩 할머니께서 이야기해준 말을 생각하다 보면 내 마음이 너무 슬펐습니다. 그런데 오늘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내 모든 죄를 다 가지고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큰 사랑을 보여 주어서 나는 너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아이아스 꼬르떼스(8살), 까라나비 지역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아이아스 꼬르떼스이고, 까라나비 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캠프 프로그램 중에 가장 좋았던 부분은 선생님께서 태권도를 가르쳐 주는 부분이었습니다. 팔을 펴서 지르고 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댄스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모든 죄를 가지고 가셨습니다. 선생님이 물어봤습니다. 여러 가지 마음을 보여주고 여러분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고 물어봤습니다. 전에 내가 착한 일을 했을 때는 내 마음이 하얗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쁜 일을 했을 때는 내 마음이 검정색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오직 예수님의 피가 우리들의 마음을 깨끗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내 마음이 나쁜 일이나 착한 일을 한 것과 상관없이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쉽게도 이틀 동안의 캠프가 막을 내렸다. 세상의 악을 받기 전에 이 순수한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마음을 넣을 수 있는 이 캠프가 너무 희망이었다. 캠프에 참석한 모든 어린이들이 계속해서 이런 캠프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캠프 전날 부모 모임을 통해 캠프 취지와 마음의 세계라는 주제로 마인드강연을 했는데 부모들이 너무 감격해하고 감사를 보내왔다.

 볼리비아는 경제나 교육면에서 열악한 부분이 있지만, 그보다 값진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손이 닿지 않은 곳까지 갈 수 없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 그렇지만 지금이 끝이 아니고 이 캠프를 시작으로 계속해서 복음이 볼리비아 어린이들에게 계속 퍼져나감으로 볼리비아 더 많은 어린이들이 하나님 마음을 마음에 담을 것을 생각하니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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