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퇴근 후 밤을 새며 복음 전하는 삶이 행복한 청년들
[인천] 퇴근 후 밤을 새며 복음 전하는 삶이 행복한 청년들
  • 전성경
  • 승인 2020.11.18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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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소식인천교회 굿뉴스코 출신 청년들이 온라인으로 가나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가나 청소년을 위한 코리안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1월 13일에서 15일까지 사흘간 진행되었다. 이번에는 직장을 다니는 청년들이 퇴근 후 잠자는 시간을 쪼개가며 9시간 시차가 있는 가나 청소년들을 만났다. 청년들이 직접 모든 홍보물을 제작하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광고하고, 가나 청소년들이 즐겨 사용하는 왓쳅 메신저를 활용하여 소통을 이어갔다.

청년들은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퇴근 후 늦은 시간까지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야 했다. 행사 기간에는 새벽 2시부터 라이브쇼가 시작되어서 밤을 꼬박 새워가며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약 3,000명 정도의 새로운 가나 학생들이 참석했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기에 밤을 새운 피곤함은 다 사라지고 마음에 행복이 가득 차는 복된 시간을 보냈다.

전 세계 한류열풍으로 한국어 및 태권무, K-POP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은 가나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청년들 자신들이 해외봉사를 다녀온 나라에서 배웠던 마음들을 이야기하며 그곳에서 만난 하나님의 마음을 전달하자 그들 마음에 큰 감동을 느꼈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청년들이 직접 영어로 강연을 하며 복음을 전하고 몇 명씩 나눠 그룹교제도 가졌다. 가나 학생들은 복음을 들으며 자신의 죄가 더 이상 없고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의인이 된 것을 듣고 기뻐했다. 청년들이 바쁜 삶을 살다가 다시 복음을 전하는 가장 고차원의 행복을 느꼈다.

이번 가나 캠프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가나와의 시차로 한국시간 새벽에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눈앞에 형편들만 보여서 마음에서 불가능할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는 목사님의 마음을 받아서 함께 모임도 가지고 복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며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청년들 마음에 복음이 가득 차게 되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청년회장 김태희)

해외봉사 체험담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모습
해외봉사 체험담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모습

가나 캠프를 준비하면서 형편으로 보았을 때, 어려운 점들도 많고, 우리의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가나 학생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걱정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에스더가 왕께 나아갈 때처럼 우리의 믿음과 상관없이 교회와 종의 음성을 듣고 발을 함께 내딛었을 때,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의 부족한 영어실력과는 상관없이 학생들이 의인으로 거듭나고, 계속해서 말씀 듣기를 소망하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감사한 시간들이 될 수 있었습니다. (청년 서지현)

인천 청년회에서 많은 행사를 해왔지만 이번 캠프가 마음에 크게 남았던 이유는 복음을 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청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복음을 전하는 강사가 되어 영상을 찍고, 또 매 시간 가나 현지인들과 그룹교제를 가지며 영어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저희로써는 부담스럽고, 할 수 없는 일들이었지만 교회의 인도를 따라갔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복음을 들은 가나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개개인을 위해 살 때 느끼는 기쁨과는 비교할 수 없는 큰 행복을 하나님께서 맛보여 주셨습니다. (청년 신선희)

이번 인투코리아 페스티벌 가나편은 가나의 3,000명에게 복음을 전하자는 목사님의 인도를 받아 인천교회 청년들과 함께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통해서 머물러 있지 않고 부담스러운 쪽으로 갔을 때 하나님이 예비하신 것을 보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말씀을 의지해 행사를 치뤘고, 가나사람 3,000여 명이 모였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가장 감사한 것은 직접 복음을 전하면서 청년들의 마음이 살아나며 너무 귀한 시간이 되었고, 모두가 행복해했습니다. (김순종 전도사)

그룹교제를 하면서 자세히 성경말씀을 전하고 있다.
그룹교제를 하면서 자세히 성경말씀을 전하고 있다.

청년들이 가나캠프를 준비하면서 밤늦게 청년들이 줌으로 모여서 어떻게 진행할지 회의했었는데 말씀, 체험담 컨텐츠를 준비해야 하는 부분과 새벽에 라이브를 진행하고 그룹모임을 가져야 하는 부분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준비하면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단기선교사 생활 때 느꼈던 하나님의 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한 건 참가한 학생들이 저희의 이야기를 듣고 감명을 받고 변화된 이야기를 하고 구원을 받았다는 말을 들을 때 피곤하고 어려웠던 마음이 감사로 바뀌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청년 박주은)

저는 기숙사에 3년 동안 살면서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느끼지 못해서 항상 실망해왔고, 그로 인해 많이 울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지금 저는 하나님이 저를 매우 사랑하시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Francisca – 아크라)

저는 이번에 캠프가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한국 친구들과 소통하고, 한국어를 배우고 그들의 문화를 더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캠프가 온라인 뿐 아니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이번 캠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제 마음에 큰 감동이 돼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mmanuel – 아크라)

저는 많은 문제와 걱정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심지어 죄도 있었습니다. 저는 교회를 다녔지만, 가서도 마음은 항상 무거웠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죄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캠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짐들이 없어졌습니다. 예수님의 피로 저희 죄가 사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저에게는 죄가 없습니다.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당신들을 만난 것에 또 감사드립니다. 제 삶이 복되고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저에게는 계속해서 제가 슬픔이나 생각에 빠져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줄 친구가 필요합니다. 이 캠프가 끝나도 계속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길 바랍니다. 여러분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Arabel – 아크라)

코로나로 인해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글로벌 시대에 발맞추어 세계 곳곳에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셨다. 아프리카 가나와 시차는 다르지만 인투 코리아를 통해 한국을 알릴 수 있었고 무엇보다 우리 마음에 계신 하나님을 알리고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청년들이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새로운 길에 발을 내딛으라는 말씀을 힘입어 세계적인 일을 하며 한계에 머물러 있지 않고 복음을 전하며 나아갔을 때 하나님이 준비해주신 큰 역사를 볼 것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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