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목사님을 이 자리에 모신 것은 CTN의 영광입니다!"
[미국] "목사님을 이 자리에 모신 것은 CTN의 영광입니다!"
  • 이소영
  • 승인 2020.11.19 16: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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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N 박옥수 목사 영상인터뷰

미국 대표 기독교 방송국 CTN(Christian Television Network)이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를 주목했다.

11월 18일 현지시간 아침 8시(한국시간 18일 밤 10시)에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CTN 본사에서 박옥수 목사와의 인터뷰 녹화가 있었다.

18일 오전8시(미국 현지시간) CTN에서 박옥수 목사를 영상으로 인터뷰했다. 사진 장소는 기쁜소식강남교회.

CTN의 'Its Time with Herman & Sharron' 쇼는 기독교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에서 상위 10번째 안에 드는 권위있는 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우수상인 Angel Awards를 수차례 수상한 바 있다.

이날 <How I Became Free From Sin>의 저자이자 기쁜소식선교회의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와의 인터뷰는 CTN측에서는 쇼 진행자인 헐먼 베일리(Herman Bailey)의 사무실에서 줌(ZOOM)으로 진행됐으며, 헐먼의 아내이자 이 프로그램의 코호스트인 쉘리, CTN의 최고 방송기술자 릭, 프로그램 메니저 린다, 그리고 진행보조 등 총 다섯 명이 함께했다. 박옥수 목사는 통역 박방원 목사와 함께 기쁜소식강남교회에서 참여했다.

CTN에서 40년째 지속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외국인 게스트와 통역으로 방송한 것에 대해 방송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도 있지만, 우리가 상상할 수 없었던 이런 놀라운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말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박 목사와 사회자 헐먼이 서로 인사를 나누었고, 박 목사는 "한국전쟁 때 많은 미군들이 한국을 위해서 싸워줘서 미국을 매우 존경한다"며, "CTN에서 방송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헐먼은 방송녹화 전 박 목사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박 목사는 '죄 가운데 살아야 할 우리들이 하나님의 계획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님과 동행하며 말씀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CTN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듣게 되길 바라며,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에 예수님이 심겨서 인간의 생각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끌림을 받고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녀들이 되어 귀한 복을 입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이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듣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헐먼은 기도 중 연신 “아멘”을 외쳤다.

박옥수 목사의 간증과 복음설교에 감탄하는 사회자 헐먼(왼쪽)이 감탄하고 있다.
박옥수 목사의 간증과 복음설교에 사회자 헐먼(왼쪽)이 감탄하고 있다.

프로그램 사상 초유의 특별 인터뷰가 시작됐다. 헐먼은 박 목사를 '한국의 빌리그레이엄'이라고 소개하면서, "목사님을 TV에서 처음 봤을 때 백발의 목사님에게 매료되었고, 목사님께서 한국말로 통역을 통해서 자유롭게 어느 나라에서도 복음을 전하시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리고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러 모였을까 궁금했었다"며 "목사님과 인터뷰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목사의 저서 <How I Became Free From Sin>의 제목이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본인은 1958년에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했는데, 그 후로부터 '어떻게 죄에서 벗어나는지를 항상 고민했는데, 박 목사의 책을 읽으면서 정확하게 이해했다'고 말했다. 헐먼은 박 목사의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한 번 더 읽고 싶어서 뒤에서부터 앞으로 다시 읽었다며, 이 책을 쓰게 된 마음과 어떻게 이렇게 하나님의 쓰임을 받아 큰 복음의 역사를 이룰 수 있었는지 물었다. 

박 목사는 1962년도가 큰 고비였다면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밖의 어느 것 하나도 이루지 못하게 하셨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고, 전쟁을 겪으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는 막막한 환경에서 행복했던 적이 없었다며 어려웠던 시절을 이야기했을 때 방송관계자들의 마음이 박 목사의 마음과 동화되면서 이야기에 끌렸다. 계속해서 박 목사는 배가 고파서 음식을 도둑질하고 그 죄의 가책으로 너무 고통하다가 성경을 읽는 가운데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 '예수님의 피로 모든 죄가 씻어진 사실을 믿음으로 구원 받았음'을 말했다.

그 후에 하나님의 이끌림을 받아 선교학교에 들어가고, 압곡동에서 아무것도 없이 9개월을 지내면서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지키신 이야기, 군대에서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교회를 세우고 이끄신 이야기, 장팔리에서 복음을 전한 이야기, 영국 선교사를 만나 나눈 간증과 대구에서 교회를 세운 이야기 등을 전했다. 특히 아들이 태어날 때 하나님만 의지한 간증에서 그 누구에게 필요를 말하거나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배고프고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이끄심을 받은 간증들에 헐먼과 방송관계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박 목사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다면서 자신이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이라고 믿는데, 존 아타밀스 가나 전 대통령에게 복음을 전한 이야기로 "우리가 우리의 죄를 판결하는 것이 아니라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죄를 판결하신다"며 로마서 3장 23절에는 예수님이 등장하지 않지만, 24절에 나타난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죄인이 의롭고 거룩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헐먼은 연신 “아멘”을 외쳤다.

또, 고린도전서 6장 10-11절 말씀을 전하면서 예수님으로 인하여 거룩하고 의롭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레위기의 속죄제사에서 양의 머리에 안수하는 것이 죄를 넘기는 것임과 마태복음의 세례요한이 모든 의를 이루기 위하여 예수님에게 세례를 베푸는 것이 짝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이어 히브리서 9-10장에 나타난 영원한 속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이 땅은 시간계에 속하기 때문에 죄에 대한 제사를 드리면 그것이 과거로 흘러가지만, 예수님께서는 영원한 하늘나라 성소에 피를 뿌리심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셨음을 말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피가 우리 죄를 씻었다고 말하면서 내가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이라고 하는데, 하나님은 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죄가 영원히 씻어졌다 하시고 우리의 죄를 기억지 아니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 사실을 믿을 때, 변화를 받고 죄에서 해방을 받는 것입니다. 5월과 10월에 있었던 성경세미나에서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예수님의 은혜의 복음을 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습니다."라며 박 목사는 "부산에서 있었던 첫 성경세미나 말씀이 책으로 만들어진 것, 그리고 그것과 다름 없이 이 복음을 전하면서 하나님께서 CTN 방송을 이끄시고, CLF(Christian Leaders Fellowship; 세계 기독교지도자모임)나 마하나임신학교를 통해 많은 목회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믿음으로 사는 길을 가르친다"고 말했다. 

기쁜소식 강남교회에서 박옥수 목사(오른쪽)가 CTN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박 목사의 이야기를 들은 헐먼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58년 동안 목사님께서 사역하신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것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이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만으로 수많은 목회자들을 이끌고 수많은 사람에게 전하는 것은 너무나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교회에 음악에 관한 것은 없냐"고 물었다.

박 목사는 94년에 LA에서 만난 앤디라는 학생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IYF가 설립되었는지 설명하며 요한복음 8장에서 예수님께서 간음한 여자에게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하시고 그냥 보내신 것이 아니라 그 마음에 감사를 가득 넣어서 다른 마음이 들어갈 수 없게 하신 것처럼, 앤디의 마음이 감사로 가득차면서 변화를 받고 그것을 계기로 IYF가 설립되고 수많은 학생들이 변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에도 헐먼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박 목사는 계속해서 많은 학생들이 부모님들의 이혼, 가정의 불화 등으로 마음속에 분노와 괴로움이 있는데 그것을 신앙과 음악으로 씻어주고 싶어서 합창단을 만들었고, 하나님께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을 세계 최고의 합창단으로 만들었다며, 국제합창제에서 수상 내역과 미국 29개 도시에서 공연한 이야기를 전했고, 헐먼은 연거퍼 “와우”를 외쳤다.

헐먼은 "목사님께서 하시는 모든 일은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졌고, 하나님께서 목사님의 발걸음마다 목사님을 이끄시고 일을 이루시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목사님을 이 자리에 모신 것은 CTN의 영광이고 목사님께서 전파하시는 복음이 미국에 미칠 일들을 생각하면 이것은 역사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목사님의 삶을 항상 하나님께서 이끄셨던 것처럼, 오늘 이 프로그램도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며, "지금 미국에서 끔찍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박 목사의 기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기도로 "복음으로 시작된 미국에 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고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복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일어나길 바라며, 그 일에 CTN방송을 통하여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달라"며 미국과 CTN 방송의 축복을 빌었다.

CTN방송과 미국을 위해 기도하는 박옥수 목사

원래 30분으로 예정되었던 프로그램 녹화가 1시간으로 늘어나면서, 30분씩 이틀 연속으로 방송이 나가게 됐다. 방송은 12월 28, 29일 이틀간 오전 10시와 오후 5시 하루 2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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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영 2020-11-20 00:58:36
빌리그레이엄 목사는 복음주의 목사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