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온라인 마인드 컨퍼런스#7, 바츠 시와 함께한 행복한 캠프
[헝가리] 온라인 마인드 컨퍼런스#7, 바츠 시와 함께한 행복한 캠프
  • 송혜진
  • 승인 2020.11.22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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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온라인 마인드 컨퍼런스 포스터

2020년 유럽 TGLC 온라인 마인드 컨퍼런스, 그 일곱 번째의 이야기는 헝가리에서 펼쳐졌다. 헝가리 지부는 지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에 걸쳐 헝가리 청소년들의 마음과 만나며 그 학생들의 마음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나갔다.

바츠 시와의 협력

바츠 시 부시장과의 미팅

이번 캠프는 특별히 2년 동안 크리스마스 미라클로 인연이 닿았던 바츠 시의 도움으로 캠프를 함께 주최했다. 먼저 지난 9월, 작년 크리스마스 미라클에 참석하며 축사를 전했던 이노타이 게르게이 부시장을 다시 만나 캠프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시장은 알바니아 캠프의 소식과 마인드교육을 통해 헝가리 학생들의 마음과 생각이 바뀔 것에 대한 소망을 들으면서, 헝가리 캠프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바츠 시 고등학교 홍보, 부시장 축하 메시지, 캠프 소식을 언론을 통해 알릴 것을 약속하는 등 온라인 마인드 컨퍼런스와 함께했다.

 

헝가리 자원봉사자 활동

자원봉사자 학생들

또한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번역, 홍보, 아카데미로 분야를 나누어 캠프를 준비하며, 서로 마음을 나누고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마인드를 배웠다. 특히 네 차례에 걸친 워크숍 동안 들었던 마인드 강연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었고, 마지막 워크숍에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오영신 목사를 초청해, 자원봉사자들에게 복음도 전해졌다.

리허설하는 진행팀

하루는 캠프 준비 중 사회자를 맡은 두 명의 학생 중 한 명이 갑자기 고열이 있어 캠프에 참석할 수 없었다. 그래서 남은 한 학생이 캠프를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 온라인으로 사회를 보는 경험이 없던지라 부담이 컸다. 하지만 워크숍 때 들었던 마인드 강연을 떠올리고 주위 학생들의 응원에 힘입어 사회자의 자리에 섰다. 또한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이 화면을 켜고 적극적으로 참석하며 마인드 강연을 듣는 모습에 함께 마음을 열고 기쁨을 나눴다.

 

헝가리 TGLC 온라인 마인드 컨퍼런스, 개막식

개막식
전체 참가자

헝가리 TGLC 온라인 마인드 컨퍼런스의 첫날. 많은 참석자들이 무도회라는 주제 아래 맵시 나는 옷을 입고 참가했다. 서로에 대해 질문하며 알아가는 게임을 하며 참석자들 간에 마음이 가까워지니 이후의 모든 프로그램도 즐거웠다.

 

축사

바츠 시 부시장의 축사
축사를 전해 준 보더 마리아 선생

바츠 시 이노타이 게르게이 부시장이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꼭 필요한 행사입니다.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이 행사가 있어 감사하고, 헝가리 학생들과 한국에서 온 학생들과의 만남이 뜻깊은 시간이 되고 많은 교류를 하게 되길 바랍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바츠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중인 보더 마리아 씨도 캠프를 방문해 학생들이 이 캠프를 통해 올바른 마인드를 가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나누었다.

 

노래 맞추기 레크리에이션

노래 맞추기 게임

헝가리 TGLC 캠프에서는 참석자들이 다양한 아카데미와 레크리에이션으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한국인이 팝송과 헝가리 노래를 듣고 흥얼거리는 모습을 보며 곡을 맞추는 이색적인 게임에 참석자들은 열띤 경쟁을 하는 동시에 너무나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음식 문화 체험

한국 음식을 맛보는 헝가리 학생들
헝가리 음식 문화 체험

음식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한국 학생과 헝가리 학생들이 각자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며 서로의 음식과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알아갔다. 참석자들은 서로의 관점과 견해에 대해 알아가며 나와는 다른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세계를 배웠다.

 

성격 분석 프로그램과 태권도 아카데미

MBTI 퀴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자원봉사자들
MBTI 퀴즈 프로그램 중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참가자
태권도를 따라 해보는 참석자들

MBTI 퀴즈 프로그램에서는 퀴즈를 통해 자신의 성격을 분석해보며 다른 사람의 마음 또한 헤아려볼 수 있었다. 단순히 성격 분석뿐만 아니라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며 마음의 폭이 넓어졌다. 여러 아카데미 중 태권도 아카데미는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화면 앞에서 모든 학생이 일어나 적극적으로 따라 하며 태권도의 정신과 기술을 체험해보았다.

 

IYF 학생 체험담

이어 IYF를 만나 마음이 변화되었던 지터 학생의 체험담이 있었다. '이제 IYF는 자기 삶의 전부가 되었다'는 지터는 "IYF와 만나면서 삶에 큰 변화가 찾아왔고, 변화의 가능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가족을 만나게 되었고, 마음의 세계와 행복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라며 IYF에서 배운 마음에 대한 행복을 표현했다.

 

마인드 강연

이번 온라인 마인드 컨퍼런스의 가장 중요한 시간,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김재홍 목사를 초청해 강한 마음과 교류, 지혜에 대해 배웠다. 강한 마음의 중요성과 함께 물이 흘러야 썩지 않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서로 흘러야 한다는 교류,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고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인 지혜, 이 세 가지가 참석자들 마음에도 전해지며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초석이 되었다.

 

스탑세션

스탑세션에서 마음을 나누는 참가자

이어 스탑 세션을 하며 참석자 간에 마인드 강연을 들은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짚고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참가자 인터뷰>

니매티 헌너 / 자원봉사자

저는 우울증 때문에 여러 해 동안 힘들었습니다. 정신상담과 약물치료를 받으면서도 큰 진전이 없던 중 마인드 캠프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케이팝 팬들이 참석하는 행사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마인드 강연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행사가 제게 필요하다고 느꼈고, 마음을 열고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신선했고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제가 궁금해하던 많은 것에 해답을 찾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기메싀 루쳐 / 참석자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항상 방황하는 제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강한 마음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마인드 강연은 모든 학생에게 필요하고 학교에서도 정기적으로 배울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필립 라우러 / 참석자

행사의 모든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마인드 강연 중 해외 봉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너무 행복하게 들렸습니다. 기회가 된다며 저도 꼭 한번 해외 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TGLC 온라인 마인드 컨퍼런스가 코로나로 인해 어둡고 절망에 빠진 유럽을 하나씩 밝게 바꾸어나가고 있다. 누구보다 순수한 청소년들 마음에 새로운 희망의 마인드가 들려지니 학생들의 마음도, 삶도, 주위 사람들도 행복하게 물들어가는 걸 볼 수 있다. 이번 캠프를 통해 헝가리 학생들의 마음에도 행복과 기쁨을 담아가며 소망으로 뒤덮일 헝가리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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