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CLF 월드컨퍼런스, 이 기쁜 소식을 러시아지역 곳곳에 전하자!
[러시아] CLF 월드컨퍼런스, 이 기쁜 소식을 러시아지역 곳곳에 전하자!
  • 정희정
  • 승인 2020.12.07 0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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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개 행정구역 한 곳도 빠짐없이 이 소식이 전해지도록!
- 우크라이나 교도소를 찾아간 진리의 복음!
- 시베리아 오지, 무슬림 스탄지역 구석구석 방송을 통해 이 복음이 전해질 것입니다!
- 어느 누구에게나, 차별없이 복음이 전해지도록, 수화통역!
- 이런 어려운 때에, 이렇게 귀한 모임을 주최해주신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12월 2일(수) 러시아지역 온라인 CLF 월드컨퍼런스가 드디어 그 막을 올렸다. 매일 2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제한조치와 종교적 제재들로 인해 홍보에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두려움와 위기에 대한 오직 믿음으로의 극복(Overcome)이라는 컨퍼런스 주제처럼, 형편과 상관없이 말씀을 따라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께서 진리의 복음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다. 이번 CLF를 위해 온 마음으로 CLF를 홍보했던 형제자매들의 소식과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소망 속에서 진행되었던 CLF 소식을 함께 전한다.

러시아, 2천만km 모든 곳에 이 소식이 전해지도록!

대한민국의 170배에 달하는 거대한 대륙, 러시아는 총 85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이번 러시아 CLF홍보팀은 러시아 내 모든 주(州) 구석구석에 CLF컨퍼런스 소식이 전해질 수 있도록 러시아 전체를 10개 구역으로 나누어 각 교회에 배정했다. 모스크바 교회는 24개 주, 뻬쩨르 교회는 13개 주 등 각 교회별로 7~8개의 주를 담당해 약 7,000개의 교회에 일일이 연락해 CLF를 알리고 컨퍼런스에 초청했다.

▲러시아 행정구역도(85개)                                                                                   교회별 명단▲
▲러시아 행정구역도(85개)                                                                    교회별 명단▲

또한 TBN방송국을 통해 무료로 CLF광고가 나가면서 러시아어권 전역에 CLF를 알릴 수 있었고, 지난 CLF로 뻬쩨르 교회와 연결된 한 목회자는 자신이 맡고 있는 TEOS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CLF를 홍보해 주기도 했다.

▲TBN에서 자체제작한 광고영상                      ▲화상면담을 통한 목회자초청
▲TBN에서 자체제작한 광고영상 / 줌 화상면담을 통한 목회자 초청

우리는 모두 1인 홍보팀!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하루 최고 16,000명을 기록할 정도로 급증한 우크라이나는 주로 비대면방식 위주로 CLF를 홍보했다. 형제자매 모두가 1인 홍보팀이 되어, 연락처가 있는 모든 교회에 연락해 CLF를 홍보했고 개인 면담이 성사된 곳에는 직접 사역자들이 방문해 CLF를 소개하며 여러 목회자들을 초청했다.

▲개인 면담을 통해 초청한 목회자들
▲개인 면담을 통해 초청한 목회자들

교도소 전도의 길이 열리다!

또한 최근 교도소 전도의 길이 열리면서 박옥수 목사를 소개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은혜를 입었다.

▲노트북으로 말씀을 듣고 있는 재소자들
▲노트북으로 말씀을 듣고 있는 재소자들

"CLF홍보 기간에 교도소 전도의 길이 열렸습니다. 행사 시작 전이어서 먼저 박 목사님의 대전도집회 말씀을 틀어주고 교제를 시작했지만, 앞으로 CLF 말씀도 틀어주고 교제해나갈 예정입니다. 현재는 시범적으로 우크라이나 남부지역 교도소에서 시작했지만 이미 우크라이나 교정청으로부터 우크라이나 모든 지역의 교도소에도 허가를 받아 둔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우크라이나 전국 교도소에 복음이 전해질 것이 정말 소망스럽고, 이를 시작으로 러시아지역 전역에 교도소 전도의 길이 열릴 것이 기대됩니다." - 이용권 목사 / 우크라이나 오데사

믿음의 발걸음에 도우시는 하나님!

중앙아시아(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도 '중앙아시아는 복음의 황금어장'이라는 약속을 마음에 품고 여러 방면으로 CLF홍보를 시도했다. 법적으로 종교방송을 할 수 없기에 성도들은 방향을 바꾸어 각자의 인터넷 방송을 시작해 홍보 영상과 말씀을 실어 날랐고, 2인 1조로 구역을 나누어 지역의 모든 교회를 방문하며 CLF를 홍보했다. 형편과 상관없이 약속을 믿는 믿음으로 발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이 준비하신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성도들의 개인 인터넷 방송 사진
▲성도들의 개인 인터넷 방송 사진
▲홍보교육을 받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CLF홍보팀
▲홍보교육을 받고 있는 키르기스스탄 CLF홍보팀

"이번에 지난 CLF 때 전도여행으로 방문했던 남부도시 오쉬에 다시 한 번 방문해 CLF를 홍보했습니다. 수도에서 차로 14시간 걸리는 곳이었는데, 많은 교회들이 우리에 대한 여러 오해들을 갖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하나님은 살아 계셔서 여러 목회자분들과 교제할 수 있었습니다. 오쉬를 방문하고 돌아와 저희 집에도 초청해 식사를 함께 하며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7명의 목회자분들이 참석하시겠다고 답하셨는데 첫날 3분이 참석하셨습니다." - 정재근 목사 / 키르기스스탄 비쉬켁

▲남부도시 오쉬에서 만난 에질벡 목사 부부(가운데)
▲남부도시 오쉬에서 만난 에질벡 목사 부부(가운데)

SNS를 통한 기독교 청년 지도자 초청

이 밖에도 지난 6월 CLF 때 개설된 이후, 꾸준히 게시물을 올리며 우리 행사를 홍보하고 있는 Goodnewschallenge계정을 비롯해, slovo_goodnews, christianin.kg 등 SNS계정을 통해서도 CLF를 활발하게 홍보했으며, C-YA.TEAM 모임을 통해 청년 기독교 지도자들을 향한 CLF홍보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SNS에 올린 여러 형태의 CLF 홍보 게시물
▲SNS에 올린 여러 형태의 CLF 홍보 게시물

 

CLF 행사소식

▲CLF 포스터
▲CLF 포스터

이번 러시아지역 CLF는 동서간 11시간의 큰 시차로 인해 러시아 서부 및 우크라이나지역, 중앙아시아 및 시베리아지역, 극동러시아지역 등 3개 지역으로 시간대를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특별히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의 강연 시간에는 수화 통역을 추가해 더 많은 이들에게 차별없이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했다.

▲3개의 시간대로 나뉘어 중계되고 있는 CLF
▲3개의 시간대로 나뉘어 중계되고 있는 CLF
▲포스터에 게시된 수화통역 광고 ▲수화로 통역 되고 있는 강연
▲포스터에 게시된 수화통역 광고 및 수화로 통역되고 있는 강연 장면

CLF 프로그램으로는 오전, 오후로는 마인드 교육, 교도소 사역, 성공적인 목회, 믿음의 삶, 자녀교육 등의 주제별 아카데미가 참석자들에게 분명한 신앙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아름다운 성가공연이 강연 전후로 항상 함께하며 듣는 이의 마음을 말씀 앞으로 한층 더 가깝게 해주었다.

▲주제별 강연 및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성가 공연
▲주제별 강연 및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성가 공연

또 매시간 러시아지역 초청 목회자들이 축사와 기도, 주제별 강연으로 함께했다.

▲주제별 강연을 하고 있는 러시아지역 초청 목회자들
▲주제별 강연을 하고 있는 러시아지역 초청 목회자들
▲기도와 축사로 함께한 러시아지역 초청 목회자 및 TBN 얀볼캅 국장
▲기도와 축사로 함께한 러시아지역 초청 목회자 및 TBN 얀볼캅 국장

매일 오전, 저녁으로는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의 말씀이 들려졌다. 박 목사는 로마서 3장 20절과 23, 24절을 자주 언급하며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신앙을 하고 있는데, 이미 우리는 율법의 행위가 아닌 그리스도 예수 안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게 된 사실을 분명하게 증거했다. 매시간 오직 성경을 바탕으로 전해지는 분명한 진리의 말씀과, 복음과 함께한 60년 세월 속에 담긴 박 목사의 믿음의 간증은 참석자들의 마음에 죄와 두려움을 이기는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의 강연 모습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의 강연 모습

이번 CLF는 각 지역별로 여러 방송매체를 통해 러시아 지역 전역에 중계되는데, 러시아 최대기독교방송국인 TBN은 CLF기간 동안 매일 저녁 TV로 말씀을 중계했고, 우크라이나 CNL, A1, YATV, UMAN 등 4개 방송사와 러시아 CNL시베리아 방송사에서는 오는 10일부터 1주일 혹은 2주일간 저녁 황금시간대에 맞춰 CLF말씀이 전해질 예정이다.
이 중, CNL시베리아 방송은 시베리아 전 지역에 방송되는 채널로, 특히 위성을 통해 중앙아시아에도 함께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데, 종교방송에 제약이 있는 중앙아시아 내의 다른 방송국들과 달리, 본사가 미국에 위치하고 있어 자유롭게 말씀을 내보낼 수 있다.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추운 시베리아 지역 곳곳에, 또 그동안 방송의 길이 쉽게 열리지 않았던 중앙아시아 곳곳에, TV를 통해 이 귀한 복음이 전해질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

▲CLF 중계 방송사              ▲TBN을 통해 방송되고 있는 CLF 말씀
▲CLF 중계 방송사                                                 TBN을 통해 방송되고 있는 CLF 말씀▲

TBN을 비롯해 줌,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 이번 CLF는 나흘간 약 780만여 명의 시청자에게 전해졌으며, 앞으로 예정된 방송 중계를 포함해 최대 1,150만 명에게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는 참석자들의 간증을 소개한다.

이번 CLF를 통해 광활한 러시아 지역 전역으로 두려움을 이기는 믿음의 말씀이 퍼져 나갔다. 시베리아 오지와 무슬림 국가 구석구석까지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계속해서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어 나갈 줄 믿고, CLF를 통해 연결된 기독교 지도자들과 새롭게 함께해 나갈 복음의 일들이 소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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