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중동에 전해진 복음’ C-YA 나사렛 온라인 캠프 둘째 날 소식
[이스라엘] ‘중동에 전해진 복음’ C-YA 나사렛 온라인 캠프 둘째 날 소식
  • 이주영
  • 승인 2020.12.20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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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2일, 이스라엘 및 중동, 유럽 연합 C-YA 나사렛 온라인 캠프 둘째날이 시작되었다. 이날은 오후, 저녁 두 차례로 진행되었으며, 특별히 ‘예수님과 크리스마스’라는 컨셉으로 바이블 퀴즈, 아랍어 크리스마스 캐롤, 크리스마스 랜선 푸드투어, His-Story 인 유럽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메인 말씀 시간엔 아랍어로 복음이 전해졌다. 이 모든 프로그램들은 11개 언어로 동시통역 되었는데 중동지역 기독교 학생 뿐만 아니라 유럽, 중앙아시아, 미얀마 등 여러 나라의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었다. 

1. 오후프로그램 : 바이블 퀴즈

성경퀴즈를 풀고 있는 학생들
성경퀴즈를 풀고 있는 학생들

둘째 날 캠프 오후 프로그램은 성경 퀴즈로 시작했다. 성경 퀴즈는 먼저 문제를 듣고 답을 적어 줌 화면에 보여 주는, 일명 ‘줌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예수님의 행적과 관련된 도시 이름을 맞추고 성경 속 예수님의 일화를 짧게 듣는 방식으로 퀴즈를 풀며 예수님의 역사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카훗 게임
카훗 게임

이어서 온라인 게임 플랫폼 카훗을 이용한 게임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약 10문제의 퀴즈를 풀며 지금까지 들었던 말씀 내용을 상기해보았다. 다지선다형 문제, 주관식 문제, 순열 맞추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출제해 학생들도 더욱더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2.댄스타임

댄스를 즐기는 참가자들
댄스를 즐기는 참가자들

성경 퀴즈 중간 휴식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끼를 뽐낼 수 있는 댄스타임이 있었다. 화면에 비춰진 학생들은 크리스마스 캐롤 노래에 맞춰 즐겁게 춤을 추었다.

이날 저녁에는 더욱 풍성한 순서가 준비되었다. 

3.아랍어 크리스마스 캐롤

아랍어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으며 즐거워 하는 참가자들
아랍어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으며 즐거워 하는 참가자들

저녁 프로그램의 식전행사로 아랍어 크리스마스 캐롤을 함께 듣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함께 즐기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맘껏 즐겼다.

4.각국의 크리스마스 문화와 음식을 맛보는 ‘크리스마스 랜선 푸드 투어’

크리스마스 랜선 투어
크리스마스 랜선 음식 투어

가장 첫 순서로 크리스마스 랜선 음식 투어가 있었다.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여러 나라의 크리스마스 음식을 소개하며 각 나라의 음식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특별하게 조리된 칠면조, 빵, 과자, 랍스타 등 다양한 음식들이 등장하며 참석자들의 입맛을 돋우었고 참석자들은 화면을 통해 각국의 크리스마스 문화와 음식을 함께 느끼며 기뻐하였다. 

4.유럽에서의 느끼는 복음의 발자취

히스토리 인 유럽 장면들
히스토리 인 유럽 장면들

첫째 날 프로그램인 ‘포커스 인투 나사렛’을 통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와 영원한 속죄의 복음에 대해 배운 학생들은, 오늘날까지 이 복음이 어떻게 지켜져 왔는지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도 바울을 통해 로마로 전해진 복음이 전 유럽에 전파되었고 어려움 속에서 굴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복음을 지켜낸 하나님 종들의 발자취를 함께 지켜보며 복음의 소중함에 대해 한번 더 일깨울 수 있었다. 

5.구원간증

간증을 하고 있는 이오른 학생
간증을 하고 있는 이오른 학생 (오른쪽 아래)

요르단에서 유학 중인 이오른 학생의 구원 간증을 듣는 시간이 있었다.

“저는 사단이 준 생각을 받으며 악하게 살아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의 죄도 예수님께서 다 사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의롭고 온전하다고 말할 수 있었습니다.  요르단까지 저를 이끄셔 아랍어로 복음의 일을 함께 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게 은혜를 입혀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아랍어로 된 구원간증을 들은 참석자들은 “아랍어로 된 구원간증은 처음 듣는다”며 놀라워했고 앞으로 중동에서 들릴 구원간증을 기대하며 소망스러워했다.

6.C-YA 중동홍보대사 임명식 및 우수자원봉사자 시상식

C-YA 중동 홍보 대사 임명식 및 자원 봉사자 시상식

저녁 시간 마지막으로는 C-YA중동홍보대사 임명식이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연결된 자원봉사자 중 중동에서 함께 복음의 일을 할 4명의 홍보대사들이 세워졌으며, 이어 각 팀에서 가장 마음을 열고 C-YA의 취지와 함께 해준 학생들에게 최고의 자원 봉사자상이 수여되었다. 

C-YA중동홍보대사로 임명된 이집트 일라리야 학생은 “나사렛 캠프 준비를 하며 개인적으로 많은 일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를 입히시는 것을 보며 자신을 대사로 세우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소감을 전하였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개인 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이 저를 지키시고 제게 역사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대사로 세워 주셔서 감사드리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7.아랍어로 전해진 ‘복음’

박옥수 목사의 설교가 아랍어로 번역되어 전파되는 장면
박옥수 목사의 설교가 아랍어로 번역되어 전파되는 장면

나사렛 캠프 동안 세 차례 아랍어로 복음이 전해졌다. 이번 메인 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창세기 40:1-23 말씀과 함께 “안식일의 실제는 예수님이며 구원에 대해서는 우리의 어떠한 생각과 노력을 얹으면 안되고 오로지 말씀만을 의지해야 한다”고 말씀을 전하였다. 하나님이 의롭다 하시면 내가 죄를 많이 지었어도 의로운 것을 믿으면 된다는 복음이 전해지며 많은 학생들이 구원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

아랍어로 중동에 복음이 전해진다는 사실에 학생들은 더 집중해 말씀을 들었고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고 간증하였다.

8.구원간증의 장 ‘스탑세션’

그룹으로 마음을 나누고 있는 학생들
그룹으로 마음을 나누고 있는 학생들

말씀 후에는 각 팀의 리더들과 학생들이 조별로 말씀에 대하여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학생들이 이틀 동안 들었던 복음을 받아들였으며, 마지막 모임이어서 그런지 많은 학생들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저는 박옥수 목사님께서 전하셨던 요한복음 11장의 나사로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남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의 힘과 은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죄인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준비하셨습니다. 저는 그 예수님을 믿습니다“ (일라리야/ 이집트)

“찬송을 부르고 있으면 제 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일들을 처음으로 해보지만, 그 덕분에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가피/이집트)

“나사렛에 기독교인이 많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무슬림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그런데 우연히 C-YA 를 알게 되고 함께 이 캠프를 준비하는 것이 기독교인으로서 무척 즐겁습니다.” (사므라 /이스라엘)

“저는 기독교인이지만 항상 안식일에 대하여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안식일은 내가 지키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그림자이며 내가 잘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저를 평안하게 해주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는 질투도 많고 나쁜 마음을 많이 가지는 죄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계시기에 의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셸/ 영국)

“루마니아에서는 이것도 죄, 저것도 죄니까 죄를 짓지 말라는 말만 늘 들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을 해보면 예수님은 죄인일 수 밖에 없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카/루마니아)

“프로그램이 전반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셨고, 의롭게 깨끗하게 하셨다는 메세지는 제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마라 테이체라 /포르투갈) 

“TGLC 캠프로 연결되었던 자원 봉사자 학생들이 프랑스 C-YA 후속집회를 거쳐 C-YA 나사렛 캠프까지 계속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스탑 세션 때 자연스럽게 죄 사함에 대해서 간증하고 들은 말씀을 나누면서, 단순한 토론이 아니라 교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행사에, 하나님께서 준비한 학생들의  마음이 이끌리는 것을 보며 감사했습니다.“ (이주희/ 프랑스)

“나사렛 캠프를 통해서 영국에도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영국 청년들이 함께 마음이 모아지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새로운 영국 학생들이 구원을 받는 일도 일어났습니다.” (오성욱/ 영국)
 

9.중동에도 계속될 하나님의 역사

약 한 달간 준비되었던 이스라엘 및 중동, 유럽 C-YA 나사렛 온라인 캠프는 12월 12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캠프를 하며 무슬림들의 온라인 테러와 같은 방해들이 있었지만, 이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중동 지역에 복음이 전파되는 일을 시작하셨고,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많은 참석자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는 역사가 일어났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땅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그 말씀을 따라 신실하게 일하심을 볼 수 있다. 또한 캠프를 준비한 유럽 청년들의 마음도 복음을 전하는 행복으로 가득 찼다. 앞으로도 중동 지역과 유럽, 전 세계에 계속해서 큰 떨림을 주실 하나님의 약속 앞에 소망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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