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신 연합 예배 및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말라위]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하신 연합 예배 및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 안현주
  • 승인 2020.12.21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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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3일 말라위 릴롱궤 교회에서 릴롱궤 지역 연합 예배 및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 초 150여 명이었던 성도가 400여 명으로 늘어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주셨다.

지난 3월 전세계에 불어 닥친 팬데믹으로 인해 코로나시대가 열리면서 비대면 활동이 불가피해지고 사람들의 마음까지 고립되는 어두운 시기. 아프리카 말라위도 예외는 아니었다.

2020년 3월 말라위는 100명 이상 모일 수 없게 되자 릴롱궤교회 150여 명이 3구역으로 나누어 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돌입했다. 대외적인 활동을 전혀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우리의 생각과 완전 반대인 ‘코로나는 좋은 것이다’라는 교회의 마음을 따라서 말라위 교회도 온라인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는 데 온 마음을 쏟을 수 있었다.

5월에 있었던 온라인 바이블 세미나를 시작으로 GBS방송을 통해 집중적으로 복음의 말씀이 자세히 전해지고 그동안 말씀에 목말라 있던 시청자들이 말씀에 대해 크게 반응했다. 더 많은 말씀을 듣고 싶어하는 시청자들, 또 말씀을 듣고 궁금증이 발동한 시청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특히 말라위는 온라인 월드캠프 “Sintha Maringarilo(마음의 변화)’를 개최해 정부 관계자들의 축하인사 및 명사초청과 마인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GBS를 통해서 방송돼 말라위 방송 어느 곳도 흉내낼 수 없는 최고의 방송국임을 입증했다. 말라위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마인드강연을 통해서 말라위 전국에서 구원 간증과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볼 수 있었고 GBS 방송을 더 크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또 구역을 좀 더 세분화시켜 말씀 파일을 가지고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월드캠프'를 열어 구역마다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복음이 신실하게 전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VIP인사 초청을 위해 새 정부 장관들과도 인연이 되어 박옥수 목사와 세 차례 영상면담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월드캠프에 참여해준 부통령과 말라위 장관
말라위 월드캠프 'GBS 텔레캠프'
박옥수 목사 부부와 영상면담 중인 천연자원부 장관 부부

이번 연합예배이자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2020년 한 해 동안 하나님이 놀랍게 일하셔서 온라인으로 복음을 전하고 오프라인으로도 계속해서 모임을 가지면서 실질적으로 교회와 연결된 400여 명의 사람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예배당 홀이 이제는 아주 좁게 느껴질 정도였다. 하나님이 예배당 공사도 서두르고 계신 가운데 내년에는 완공된 예배당에서 흩어졌던 성도들이 다시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는 꿈같은 날을 소망하고 있다.

오전에 릴롱궤교회 구역 연합예배가 있은 후 도란도란 앉아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면서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형제 자매들의 회포가 이어졌다. 여기저기에서 웃음꽃이 피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행복한 시간이 계속됐다.

GBS방송국 최고 MC인 헨리 카소와 부부의 진행으로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1년을 마무리하며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며 매년 열리는 행사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교회 모든 성도 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등 지인들도 초대해 모든 교회가 마음껏 잠재된 끼를 발산하고 함께 즐기는 자리이다.

주일학교 반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이 깜찍한 댄스를 선보였고, 크리스마스의 주인공인 예수님의 탄생을 아름답게 그린 어린이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처음으로 시도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됐다. 새로운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쿨로타 댄스팀은 밝고 살아있는 표정과 몸짓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어깨가 들썩이게 만들었고, 말라위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인 태권도 공연은 사람들의 탄성을 부르는 동작과 안무로 말라위 태권도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었다.

말라위 최고의 태권도팀. 말라위 태권도의 소망스런 미래를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는 어린이 크리스마스 칸타타

또 구역별 공연은 새로운 사람들과의 단합된 모습으로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 주었고, 가장으로서 늘 어깨가 무거운 장년 형제들의 모습은 어디 간 데 없고 어색하지만 진지하게 노래를 부르는 장년들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부인 자매들의 현지 음악에 맞춰 추는 댄스는 끼로 똘똘 뭉친 모습에서 모두가 무대에서 연예인이었다. 공연하면 빠질 수 없는 GBS 형제자매들의 무대에서는 한국 음악과 말라위 현지 음악을 섞어서 다양한 댄스를 보여주며 방송국에서의 만능 엔터테이너 다운 면모를 또 아낌없이 보여주는 무대가 되었다.

쿨로타댄스팀
말라위 교회 장년팀
GBS 팀의 댄스 열연 중

이번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은 단원들의 송별회와 함께 하면서 1년 동안 말라위에서 지내왔던 활동사진과 현지 형제 자매들의 마음을 표현한 인터뷰 영상을 보여주며 단원들의 눈시울을 적시게 했다. 한 명 한 명 영어로 간증하며 그동안 말라위에서 받은 사랑과 마음의 세계에 대해 배운 것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리고 말라위교회에 있으면서 보고 느꼈던 감동스럽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단원들이 꽁트로 엮어 형제 자매들의 웃음과 환호성으로 예배당의 열기는 무르익어갔다.

단원들. 1년동안 함께 했던 시간을 간증하는 모습

상품추첨 시간에는 풍성한 선물이 가득 준비되어 모두가 기대하며, 호명되는 모든 사람들 못지 않게 교회 전부가 기쁨의 도가니로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됐다.

상품 추첨 1등

말라위 지부장 김성경 목사는 우리는 거짓말쟁이고 하나님은 참되시므로 거짓된 우리를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의 판단을 믿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예수님이 이미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뿐만 아니라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기 때문에 더 이상 우리의 감정이나 생각을 믿으면 안 되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독생자 예수님을 주셨는데 모든 것을 주시지 않겠냐는 소망의 말씀을 전했다.

지역별로 모여 기념촬영 후 모든 시간이 마무리되자 아직은 나뉘어 예배를 드려야 하는 실정에 짧은 만남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음을 기약했다.

(간증)

프레드 목사

교회 안에서 흘려받은 마음으로 저는 행복하고 자유롭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국가가 폐쇄되고 사람들의 움직임이 제한됐습니다. 처음 코로나로 인해서 복음을 전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코로나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라는 마음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온라인 성경세미나 CLF컨퍼런스 등 2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복음을 듣는 것을 보면서 감사했습니다. 말라위도 하나님이 GBS와 인터넷으로 복음을 전할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으로도 계속해서 성경세미나를 하고 있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복음이 전파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게 되었고 하나님이 GBS를 비롯해 4개 TV 방송국에서 박옥수 목사님의 설교를 무료로 방송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에서 하나님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성경세미나의 결실을 보면서 정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제가 인도한 지역에서(25지역) 70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왔고 대부분 최근 박옥수 목사님 성경세미나에서 구원 받은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 프레드 목사(25지역)

저는 수년 동안 죄의 짐으로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죄를 미워하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쁘게 하기 위해 죄와 싸우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여전히 죄를 짓고 있는 제 자신을 볼 수있었고, 죄에서 해방될 희망을 전혀 보지 못해 포기하고 지옥불에 갈 것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희망을 잃은 후 어느 날 나는 마지 못해 참석한 성경세미나에서 간음 중에 잡힌 여자에 대해서(요한복음 8:1-11) 박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습니다. 목사님은 간음하는 여자처럼 우리 모두가 모세의 율법을 지킬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레미야 31:31-34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의 죄악을 용서해 주시고 우리 죄를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신다는 새 언약을 주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듣고 마음이 자유 로워졌습니다. 저를 괴롭히는 죄에서 해방되었고, 죄 사함이 마음속에 커지면서 십자가에서 죄 사함을 받았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죄인이 아니라 저는 의롭습니다. 이 은혜에 감사합니다. 지금은 기쁜소식선교회와 연결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항상 축복을 받고 있습니다. - 에디나(25지역)

샤와 목사

예수님의 피로 구원을 받도록 은혜를 주시고, 매우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인데 이렇게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먼저 매우 감사드립니다. 올해 2020년 우리 교회에 코로나로 인해서 소망이 없어 보였는데 이 어려운 시기를 축복으로 받아들이자고 하신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으로 인해 말라위에도 많은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하고 온라인 프로그램과 함께 오프라인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했고, 특히 GBS방송을 통해서 하나님이 복음을 전파하는 데 강력하게 사용해주시는 역사를 볼 수 있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오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보면서 하나님이 1년간의 일하신 결과를 보게 해주셔서 정말 놀라웠고, 모든 새로운 형제 자매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소망을 얻는 것을 보면서 정말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로마서 8장 32절 말씀을 들으면서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고 우리를 위해 내어주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모든 은사를 주신다는 말씀에서, 너무 부족한 저에게도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 지혜를 주시겠다는 소망을 얻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제가 부족한 모든 것을 자유롭게 해주셔서 연약하지만 하나님이 저를 통해서도 크게 역사해주시겠단 약속이 소망스럽습니다. - 샤바 목사

저는 올해 구원을 받았습니다. 오래 전부터 기쁜소식선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아들을 통해서 연결됐습니다.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율법을 잘 지키고, 헌금을 많이 하고 죄사함을 구해야 한다고 들으면서 제가 다니던 교회에 다니는 동안 애를 쓰면서 율법을 잘 지키려고 했지만 결코 마음에 자유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기쁜소식선교회에 왔을 때 예수님이 저를 의롭게 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을 알게 되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나의 생각과 나의 길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는 것으로 계속해서 교회에서 믿음을 배우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장 1절 태초에 계신 말씀은 바로 예수님이고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저는 제 구원을 위해서 일하지 않아도 돼 너무 행복합니다. 저는 제 주위 친척들이 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제 기도를 듣고 구원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브렌다 므아이(은탄디레 구역)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교회가 나누어지고 한 지역을 맡아서 예배를 드려야 되는 상황이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마음이 많이 어려웠습니다. 복음을 전할 방법으로 온라인 캠프가 처음으로 시도되었는데 GBS TV로 복음을 전하려고 했지만 전기가 없는 곳도 있어서 노트북을 사용해 말씀 파일을 받아 보여주면서, 하나님이 소망의 빛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형제 자매들의 마음을 일으켜 마음을 모아 함께 이 일들을 해나갔습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초대하기 위해 공 하나를 사서 네트볼을 치고 태권도를 배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주 반응이 좋았고, 하나님이 지혜를 주시고 마음을 주시면서 계속해서 치사포 지역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어둡게만 보였던 형편이 교회의 마음을 따라가면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고 교회의 많은 일이 제한된 시기에 더욱 복음이 힘있게 전해지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이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 마강가 전도사

바이블 세미나 때 마음을 받았는데 제가 어떻게 이런 일들을 해나갈 수 있을지 고민했지만 하나님이 저를 이끄셔서 학생들을 모으고 모임을 할 수 있는 장소도 빌렸습니다. 신기하게도 하나님이 한 사람 두 사람 보내주시면서 매주 토요일 2시에 정기모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 젊은이들이 변화되듯이 우리와 함께하는 학생들도 점차 말씀을 들으면서 죄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나고 참된 죄사함을 받아서 마음에 기쁨과 소망이 가득차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저희 속에 일하시는 하나님이 너무 감사합니다. 박옥수 목사님의 말씀에서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울 수가 있고, 김성경 목사님께도 말씀을 통해서 믿음을 배울 수 있어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 마가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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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신대(요11:40) 2020년 한 해는 신년사 말씀처럼 하나님이 일년 내내 하나님의 말씀대로 일하심을 보게 하셨다. 유럽연합과 함께하는 새소리음악회, 예배당 2층 콘크리트 바닥공사, GBS를 통한 온라인 성경세미나, 월드캠프, CLF 말라위 컨퍼런스 등을 통해 전해지는 복음으로 인해서 끊임없이 연결되는 복음의 역사 그리고 오프라인으로도 꾸준히 복음을 전하는 등 하나님은 올 한 해 말라위 교회에 눈에 직접 보이는 놀라운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셨다.

내년에는 또 하나님이 말라위교회의 새로운 예배당에서 나눠진 구역이 다시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리고, 정부와 함께하는 마인드 교육의 전국 열풍, 굿뉴스 말라위 지부 신학교, 직업학교, 굿뉴스 유치원, GBS 라디오 방송국 개국 등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소망 가득한 꿈 같은 일들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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