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박옥수 목사 초청 아프리카 온라인 연합예배
[아프리카] 박옥수 목사 초청 아프리카 온라인 연합예배
  • 김혜미
  • 승인 2020.12.31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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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34개국 13,147명 형제자매들 참석
크리스마스 콘서트, 시청률 80% 되는 메이져 방송국에서 중계
2020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온라인 연합예배

2020년 12월 27일 한국 시간 저녁 7시, 아프리카 34개국 13,147명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줌(ZOOM)으로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번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통해 하나님께서 힘있게 역사하신 간증을 함께 나누고, 박옥수 목사의 말씀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아프리카 온라인 연합예배를 가졌다. 

올해 예고 없이 찾아온 코로나로 인해 칸타타를 진행하기 어려울 것 같았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350여 개 방송국에서 중계된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아프리카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됐다.

많은 아프리카 국가의 국영방송국뿐만 아니라 시청률 80%를 차지하는 대형 방송국 TBN, NTV, MUVI TV, K24, ISANGO TV 등을 비롯해 아프리카 많은 방송국에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중계해주었다. 특히 그동안 함께 일할 수 없던 메이저 방송국들이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과 박옥수 목사의 성탄 메시지를 보고, 앞으로도 계속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중계하기를 원했다.

이번 아프리카 연합예배는 기쁜소식강남교회 장영철 목사의 사회와, 나종선 장로의 기도로 시작됐다.

기도 후, 잠비아 기쁜소식루사카교회 우승윤 선교사의 간증이 이어졌다.

하나님의 복된 일들을 간증하는 잠비아 우승윤 선교사

“지난 5월 성경세미나 때 방송국을 여러 번 찾아가 보았지만, 다들 수많은 돈을 요구했지, 무료로 방송을 내주겠다는 곳이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제 마음에 ‘안 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박 목사님께서 2016년도에 잠비아 국영방송국을 방문한 간증을 짧게 하셨고, 그 국영방송 사장님이 박 목사님의 말씀을 방송국에 낼 수 있도록 허락해주셨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동일한 사무실에 똑같은 공문서를 가지고 갔는데, 하나님께서 국영방송국 사장님을 만나게 해줬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이런 귀한 말씀과 합창단의 좋은 합창곡을 들을 수 있도록 허락해줘서 감사드린다고 하면서 오히려 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바로 그 다음 달에 MOU가 체결됐습니다. 제 마음이 하나님과 합하지 않았을 때는 길이 안 열리는 것처럼 보였는데,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가다 보니 하나님이 모든 것을 준비하고 큰 복을 허락해주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교회와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저희를 보호하시고 이끌어 주셔서 우리로 할 수 없는 일들을 하게 하시고 한계를 뛰어넘게 하셔서 하나님의 크고 복된 일들을, 그리고 영광을 보게 하심을 감사드리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

잠비아 국영방송국과 MOU를 체결했다.
잠비아 국영방송국과 MOU를 체결했다.

바로 이어 아프리카 크리스마스 콘서트 소식 영상이 준비됐다. 영상 속에는 여러 선교사들의 간증이 있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 조경원 선교사 : 방송국 사장과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가장 큰 마을인 Soweto에서 방송되는 텔레비전 채널인 Soweto TV(소웨토티비)는 공중파와 위성(DSTV)을 통해 아프리카 전역에 방송되고 있는 유명 채널입니다. Soweto TV의 편성국장께서는 우리 크리스마스 콘서트 콘텐츠를 보고 박수를 치면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가져와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프로그램 전체를 방영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합창단이나 목사님 말씀을 나타내는 데 기뻐하셔서 이 크리스마스에 기쁜 소식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또 아프리카 전역에 방송국을 통해 방영하게 하셨습니다.” - 남아프리카공화국 / 조경원 선교사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Soweto TV를 통해 중계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 / 장제형 선교사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방송국에 편지를 제출하고 방문했습니다. 실제로 방문했을 때 저희들을 무시하는 방송국도 있었고 돈을 요구하는 방송국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베스트5 안에 드는 방송국 중에 4개의 방송국이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무료로 방송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사람들도 합창단의 노래와 박옥수 목사님의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은혜를 입게 됐습니다. 1억 명이 넘는 콩고민주공화국 사람들에게 어떻게 복음이 전해질까 부담이 컸었는데, 이 마지막 시대에 온 세계의 방송국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영광을 드립니다." - 콩고민주공화국 / 장제형 선교사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는 방송국 스튜디오
르완다 / 고봉진 선교사

“르완다의 유일한 국영방송국인 르완다TV에 이 콘서트를 방송으로 내보내면 너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컨텐츠를 심의하는 담당자가 그라시아스의 음악은 좋지만 목사님의 메시지는 빼고 방송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콘서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목사님의 메시지이기 때문에 “그 메시지를 빼는 것은 불가능하다 절대 그렇게 할 수 없다”라고 했을 때 하나님께서 담당자의 마음을 바꿔주시면서 극적으로 이 방송이 결정되어 르완다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공연과 박옥수 목사님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들이 물러나지 않고 믿음으로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 르완다 / 고봉진 선교사

하나님의 은혜로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중계됐다.
보츠와나 / 정두준 선교사

“저희 선교회에 온라인 집회가 시작되면서 저희 보츠와나 국영방송국에 여러 번 집회 방송을 요청하러 방문했었는데, 종교 방송은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번번히 거절당했습니다. 하지만 줌(ZOOM)으로 한국 사역사들과 교제를 나누면서 ‘여리고 성도 한 번 돌고 무너진 게 아니고 일곱 번을 돌고 무너졌는데 방송이 아니면 모든 오지에까지 어떻게 복음이 다 들어가겠나’라는 마음이 들면서 ‘이건 하나님의 뜻이다. 지금까지 안 됐지만 또 찾아가보자’하고 갔는데 신기하게도 하나님께서 길을 여셔서 박 목사님의 집회 말씀과 그라시아스 공연을 보츠와나 국내뿐만 아니라 위성으로 아프리카 전역에도 방송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 보츠와나 / 정두준 선교사

보츠와나 국영방송 BTV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회 중계됐다.
짐바브웨 / 심재윤 선교사

“짐바브웨 방송국을 방문할 때 수위실을 통과하기도 어려운 여건 안에서 출발했는데요. 문젠비리 편성국장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보면서 러블리(Lovely)라고 외치며 ‘이거 우리 짐바브웨 국민들을 위해서 방송하자’면서 너무 아름답게 길이 열렸고, 이 공연이 짐바브웨 전국에 방송으로 나가게 됐습니다. 이번 방송뿐만 아니라 문젠비리 국장은 zbc와 MOU를 맺자고 제안해서 그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길을 여신 하나님 앞에 영광을 돌립니다.” - 짐바브웨 / 심재윤 선교사

zbc 문젠비리 편성국장과 함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각 방송사에 중계할 때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았지만, 믿음으로 발걸음을 내딛었을 때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있었다.

말씀을 듣기 전,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영상이 준비됐다.

이어 박옥수 목사의 말씀이 전해졌다.

“요셉이 애굽에 가서 기근으로부터 모든 사람을 살리는 것처럼, 하나님이 구원받은 우리를 세워서 요셉처럼 죄로 말미암아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는 그 귀한 일을 우리 속에 행하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2020년 우리가 코로나 때문에 고통하는 이때 세상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데 그런 고통 속에서 제가 이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저를 도우셔서 온 세계가 구원을 받도록 인도하는 걸 봤습니다.

아프리카 온라인 연합 예배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박옥수 목사

예레미야 31장 34절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 모든 죄를 사하고 다시는 우리 죄를 기억지 아니한다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이제 복음 전하는 일을 합시다. 여러분의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요셉이 총리가 돼서 일하기 좋게 하시고 여러분이 하는 그 일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쓰시고 무슨 일이든 도우실 것입니다. 여러분을 통해서 어느 나라든지 불문하고 모든 사람이 죄사함 받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게 되길 바랍니다.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도우시고 일하실 것입니다.”

많은 형재자매들이 박옥수 목사의 말씀을 실시간으로 시청하고 있다.

아프리카 온라인 연합예배 참석자들은 각 교회에 간증을 보내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참석자 간증]

“박 목사님께서는 어려운 일이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실패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 우리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통해 사람을 구할 작은 요셉이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에게는 고난이 찾아오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광을 주시며 약속하신 바를 이루실 것입니다.” (가나 / 스웨드루교회 / 반손 에블라)

“저에게도 요셉처럼 제가 겪는 일들이 어려움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죄인이었지만, 씻음을 받은 것처럼 모든 어두움 이후에 제 삶 속에도 빛이 있으리라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는 의롭게 됐고, 영원히 거룩하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레소토 / 기쁜소식마세루교회 / 이투 멜렝)

“하나님께서 기근에서 세상을 구하기 위해 요셉을 택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저희를 택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값진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저를 택하셨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한걸음 내딛어서 가족과 친구, 이웃 그리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케냐 / 에반그리스틱교회 / 잭슨 키메유 목사)

아프리카 온라인 연합예배에 참석한 형제자매들

박옥수 목사는 형제자매들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해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했다. 말씀의 약속을 통해 요셉이 된 형제자매들은 감사해했고, 그들에게 일하실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갖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오는 2021년에도 아프리카 전역에 복음의 일이 힘있게 전파될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고, 이 모든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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