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교회 청년 마인드 아카데미 팀, 온라인 인성캠프 개최
[서울] 강남교회 청년 마인드 아카데미 팀, 온라인 인성캠프 개최
  • 민지
  • 승인 2021.01.12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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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소통 프로젝트로 최초 온라인 캠프형 인성교육 실시
- 2,100명의 경기도지역 중학생과 교사가 참여
- 17명의 서울지역 대학생 리더가 운영한 팀별 활동으로 학생 참여율 높여

강남교회 청년 마인드아카데미팀은 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경기도 중학교 1학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성캠프를 개최했다. 온라인 줌(ZOOM)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캠프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경기도권 중학교 1,800명의 학생들과 함께한 온라인 공연을 발판삼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에는 강남 청년, 대학생들과 함께 캠프를 진행하고 운영했다.

이번 캠프기간 동안 함께 진행하고 운영한 청년, 대학생들

이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줄어든 학교 활동과 온라인 원격수업의 증가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북돋아주고자 자유학기제 수업을 실시하는 학교들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마인드아카데미팀은 ‘연결’을 주제로 한 소통 프로젝트 공연 등 즐거움과 감동이 되는 인성 프로그램을 준비해 진행했고 이 행사에는 300명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석했다.


첫째날

온라인 공연을 처음 접한 학생들의 기대 속에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라이쳐스 댄스를 시작으로, 학생과 교사들의 마음을 열게 하는 스케빈저 헌트, 혼자서는 어렵지만 누군가와 마음이 연결될 때 어려움을 이길 수 있다는 내용의 감동영상으로 이어졌다. 강연에서는 사춘기를 겪으면서 불완전한 청소년기를 건강하게 보내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마음과 마음의 연결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시간이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공연 프로그램에 빠져들었다.

매 시간마다 학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 청년 밴드팀의 공연
마음과 마음을 잇는 스케빈저 헌트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마인드 강연을 했다

<학생 후기>

“3일간의 인성 캠프라는 프로그램을 한다기에 매우 기대되고 궁금했습니다. 설명도 쏙쏙 들어오게 말씀도 너무 잘하시고 틀린그림찾기, 춤 따라 하기, 색깔에 맞춰 물건 재빨리 가져오기 등 재미있는 미션에 너무 신나고 즐거웠습니다. 요즘 모두 힘든 코로나에 집에만 있는데 이렇게 친구들, 선생님들과 웃어보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강연을 해주신 선생님의 알려주시려는 메시지를 생각해보니 내가 보고 느끼는 것이 다 맞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과 연결된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울한 기분을 풀어주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준 것 같습니다. 내일 수업이 기대되는 오늘이었습니다.” - 박OO 학생

<마스터 후기>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끝나고 2021년이 시작하자마자 중학생들과 함께하는 온라인 인성캠프에 대학생 마스터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준비과정에서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과연 이런 활동들을 재미있어 할까, 내가 실수 없이 매끄럽게 진행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했지만, 그런 걱정들이 무색하게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행복했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작성한 후기에서 나중에 본인도 대학생이 되어서 마스터 언니오빠들처럼 활동하고 싶다는 후기를 보고 내가 보기엔 작은 일들이 학생들 마음에 크게 남았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습니다.” - 대학생 남규진


둘째날

기대보다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첫째 날에 이어 둘째 날 프로그램은 우리 마음에 가족의 사랑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는 자녀를 향한 부모의 묵직한 사랑을 발견할 수 있도록 부모를 초청해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어 부모에게 느낀 감사함을 전하는 스페셜 영상편지와 감동영상이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이후 팀별로 소회의실에 옮겨져 대학생들과 서로 느낀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 진행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유익하고 가족의 사랑을 발견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매우 만족해했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강연시간에는 IQ50의 발달장애 아들을 두었던 강사의 ‘내 아들은 정상인이야’라는 관점의 변화를 통해 아들이 자폐를 극복하고 정상인이 될 수 있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강사의 어린시절 술을 좋아하신 아버지를 싫어했는데 자기를 포기하지 않으신 아버지의 묵직한 사랑을 그때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자폐아 아들을 키우며 비로소 알게 되면서 자폐아 아들을 정상아로 보고 키웠을 때 실제 정상아로 된 진솔한 변화 이야기로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돌아보게 했다.

부모를 초청해 진행한 토크쇼
팀별 미션을 수행하며 소감 발표하는 학생들
사랑으로 키운 아들의 변화를 담은 이야기를 통해 마인드 강연을 했다

참석자 소감발표 시간에 한 학생은 “자폐아를 둔 강사 선생님께서 장애인으로 보고 키웠던 자폐아 아들을 정상아로 보고 키웠을 때 전교회장이 되고 일반전형으로 대학을 입학하는 등 실제 정상아로 된 것이 참 놀랍고 감동스러웠다”고 밝혔고, 다른 한 학생은 강연을 듣고 아버지가 나를 생각하는 마음을 느끼면서 강연 후 자주 ‘사랑합니다’라고 마음표현을 하고 싶어졌다”고 솔직한 소감을 말해주었다.


셋째날

학생들과 마음을 연결하다보니 마지막 날이 찾아왔다. 강사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절망 속에 빠져있을 때 소망을 마음에 품으니 마음의 변화 뿐 아니라 몸의 변화도 찾아와 행복한 삶을 사는 강연을 했다. 삶의 변화는 각오나 노력이 아닌, 마음의 변화에서 비롯된다는 강사의 강연을 듣고 학생들이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연이 진행될수록 집중해서 듣는 학생들
마인드 강연을 듣고 마음에 소망을 품은 학생들

이어서 3일 동안 듣고 보고 배운 것들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도전! 골든벨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과 대학생 마스터들이 함께 하는 마지막 시간이기도 했다. 마지막까지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며 단합하는 학생들의 얼굴에 어느새 미소가 띄어 있었다.

도전 골든벨을 통해 3일 동안 배운 것들을 다시 되새기는 학생들

특히 마스터 역할을 맡은 17명의 강남교회 대학생들은 줌(zoom)의 소회의실에서 준비한 미션을 진행하고 학생들과 진솔한 마음 이야기를 나누며 작은 예수로 학생들 마음과 만나 의미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과 게임 시작 전 사기를 북돋아주는 사회 마스터

<마스터 후기>

“군대를 전역한 지 얼마 안 돼 빨리 취업하고 싶은 마음에 교회와 마음이 멀어졌었습니다. 그런데 인성캠프를 같이 해보면 어떻겠냐는 연락을 받고 그냥 무시할 수 없어 부모님께 상의드렸더니 돈이야 언제든 벌 수 있지만 이번 기회로 하나님과 멀어진 제 마음을 비춰보면 좋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을 버리고 참석하게 되었는데 스케빈저 헌트와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의 사회자로 추천되어 정말 부담이 많이 됐지만 함께 준비하는 형제자매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안 될 것 같고 ‘나는 못해!’라는 생각밖에 없던 제게 하나님과 함께하기 때문에 제게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 시간이 채워지는 걸 경험해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 대학생 조경일

학생들과 마음이 연결될 수 있었던 값진 시간

길 것만 같았던 3일의 행사를 마치면서 강남 청년 마인드 아카데미팀과 참여한 모든 학생, 교사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꼭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고 소망하며 뜨거운 인사를 나눴다.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함께 만나서 뛰며 즐길 순 없었지만 카메라를 켜고 서로의 얼굴을 보고 사회자와 강사의 질문에 발표도 하며 온라인 진행 프로그램을 통해서 현장감 있는 유익하고 많은 학생들의 마음이 연결되는 기쁨을 얻어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

300명의 경기도지역 중학생과 교사, 청년 및 대학생 마인드 아카데미팀과 함께

야곱에게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서 새해를 시작하는 강남교회 청년, 대학생들 마음에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창28:14)’ 신년사 말씀을 마음에 새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시며 은혜를 입혀주셨다. 복음을 전할 때 가장 빛나는 청년들에게 2021년에 더욱 크고 아름답게 역사하실 하나님의 은혜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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