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매일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인천] 매일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그리스도인의 삶
  • 김재희
  • 승인 2021.01.10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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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수 목사의 2021년 신년사 말씀은 기도와 함께한 사역의 간증이었다. 사역 초창기에는 삶이 어렵고 많은 문제가 있었지만, 하나님께 기도하면 새 힘을 주셨고 기도하는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셔서 오늘날까지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기쁜소식선교회 모든 성도가 올해에는 기도로써 하나님과 마음이 가까워지고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길 소망했다.

”내 앞에 정말 많은 문제가 있는데 문제만 보이면 문제지만, 하나님이 보였을 때는 아무 문제가 안 됩니다.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이 내게 소망을 주셨고 기도할 때마다 믿음을 주셔서 어려움을 이기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고개를 숙이고 하나님께 마음을 토하고 성경을 읽다 보면 우리 속에 역사하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모든 걸 이기고, 땅의 편만하도록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옥수 목사 신년사 말씀 중에-

▶29구역, 모두가 참여하는 새벽기도

원래는 교회 전체 새벽 말씀 후에 서너 명씩 대표로 기도했는데 더 많은 사람이 기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새벽기도 모임을 구역별 모임으로 전환했다. 총 29개의 구역이 구역장들을 중심으로 기도회를 진행하며 바쁜 하루를 시작하기 전, 하나님과 마음으로 깊이 사귐을 갖고 있다.

“박옥수 목사님께서 2021년도 한 해는 우리가 기도하는 시간을 많이 갖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구역별로 기도회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는 부담도 있지만, 구역 형제자매님들이 돌아가며 기도하는 시간이 정말 좋습니다. 코로나 시대에 우리의 마음이 문제와 형편에 빠지지 않고 주님에게 빠질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게 감사합니다.” -김태균 장로

“새벽기도시간에 말씀을 전하는데, 말씀을 전해야 해서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성경을 읽을수록 나에게 없던 마음이 생기는 게 참 신기합니다. 올해도 우리에게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는데 우리를 도우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떠올리니 마음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김진원 집사

“구역별 새벽 기도회가 참 좋습니다. 평소에 참석하지 않았던 형제, 자매들이 참석해 말씀을 듣고 기도회도 하니까 마음도 주님과 더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대학생인 저희 아이들도 새벽 기도에 참석하지 않았었는데 구역별로 진행하면서 같이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회가 끝나면 온 가족이 테이블에 모여 앉아 성경을 읽는데 이 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안선희 자매

“수양회에 가서도 새벽기도 참석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아침잠이 많습니다. 구역별 새벽기도가 너무나 부담스러웠는데, 마음을 정하고 새벽기도를 위해 밤에 일찍 잠을 청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눈뜨기가 힘겹지만, 기도회를 하고 나머지 시간에 성경 읽는 것이 참 좋습니다. 또 남는 시간에는 평소 배우고 싶었던 편집을 배우고 있는데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하면서 하루를 의미있고 기쁘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조효남 형제

▶성경을 대하는 시간

새벽기도와 함께 또 하나 시작한 것은 조별 성경 읽기 모임이다. 혼자서는 성경 읽기에 집중하거나 꾸준히 읽기 어려웠는데 함께 모이니까 그 속에 힘이 있었다. 매일 오전 조원들이 모여 각자 읽은 성경에 관해 이야기하며 말씀 속에서 만난 하나님을 간증한다.

“‘성경을 읽어야지’라는 마음을 가졌다가도 바쁜 일정 핑계로 성경 읽는 시간은 뒤로 미룹니다. 스스로 성경 읽기가 쉽지 않은데 팀별로 매일 읽어야 하는 목표량을 정하고 또 1시간이라도 같이 읽는 시간을 만드니 서로 경쟁도 되고 좋은 영향을 받습니다. 올해는 꼭 다섯 번 이상 읽고 싶습니다.” -박기연 자매

“목사님께서 성경을 평상시에 많이 읽으면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 말씀이 생각나서 그 문제를 이겨준다고 하셨습니다. 혼자서는 성경 읽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성경을 읽는 모임을 통해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성경을 대하는 쪽으로 마음의 길이 나면 하나님의 마음과 더욱 가까워지리라 생각합니다.” -최신 형제

“올해는 하루에 10페이지씩 성경 읽기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매일 성경을 읽다 보니 마음이 하나님과 가까워져서 참 좋습니다. 성경에서 발견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매일 기다려집니다.” -김성민 대학생

▶2021년 시작부터 복음을 전하는 일에 박차를

지난해 연말, 2021년의 활동을 위해 60개 부서가 일찌감치 기획을 서둘렀는데 1월 첫 주, 먼저 부인팀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인천교회의 모든 부서는 작년 한 해 실패 노트를 반영해 보강된 내용을 담은 새로운 기획으로 2021년 복음 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부인 1,2팀-새해 가장 큰 행복 주머니 들고 왔소」

「부인 4팀-행복 꾸러미,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

「부인 5팀-행복 챌린지, 새해 꿈과 도전을 응원해요」

「부인 3팀-행복 징검다리, 뜨개 아카데미로 만나요」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해서 속출하는 가운데 뉴스에서는 희망적인 소식이 사라진 지 오래다. 인천교회 형제자매들은 형편에 굴복하지 않고 복음을 전파하며 행복한 소식을 끊임없이 전하고 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찾고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지혜를 허락하셨다”라는 간증 역시 연이어 들린다.

“작년 하반기에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새로운 분을 만나 복음을 전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새해에도 다양한 기획 활동을 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날 텐데, 곧 있을 온라인 수양회에 초대하고 복음을 전할 생각에 소망스럽습니다.” -이선주 자매

“늘 해왔던 대로 하면 타락한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새해 기획안을 짜고 실행했습니다. 어려움도 있지만, 조원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시간이 참 행복합니다. 코로나에 마음이 빠져있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만 생각하다 보니 내 삶이 정말로 행복해졌습니다.” -윤형자 자매

창세기 28장 14절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는 말씀은 기쁜소식선교회가 복음을 향해 가는 길 앞에 주신 말씀이다. 2021년에는 성도들의 마음이 기도와 성경 말씀에 젖고, 하나님의 영광이 온 세계에 더욱 크게 나타나 복음으로 수많은 이들이 구원받을 것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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