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2021 어린이 온라인 겨울캠프 소식
[멕시코] 2021 어린이 온라인 겨울캠프 소식
  • 김지연
  • 승인 2021.01.11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창28:14)

하나님이 주신 새해 약속의 말씀과 함께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에 걸쳐 멕시코 어린이 온라인 겨울캠프가 진행됐다.

1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21 온라인 어린이 겨울캠프
총 1033명의 어린이들과 80명의 교사들이 실시간 ZOOM으로 함께했다.

겨울방학을 맞이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들은 집에서만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생각하며 진행된 이번 어린이 온라인 겨울캠프는 멕시코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페루,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 스웨덴 등지에서 총 1033명의 어린이들과 80명의 교사들이 실시간 ZOOM으로 함께했다.

캠프를 참석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들

특히 이들 중 멕시코의 아카풀코 고아원, 아카풀코 풍요로운 삶 고아원, 톨루카 아동임시보호센터, 과달라하라 승리의 아이들 고아원 등 보호시설에 소속된 아이들 85명이 참석해 하나님의 마음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보호시설 및 교육시설에서도 많은 아이들이 참석했다.

더욱이 1년 전 기쁜소식선교회 지부가 세워진 멕시코 와하카 주 남서부 지방 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 차티노족 33명의 아이들도 이번 겨울 캠프를 참여했고, 곧 그들 또한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을 생각하니 함께한 교사들의 마음에 큰 소망이 됐다.

멕시코 와하카 주 남서부 지방 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 차티노족 아이들도 캠프에 참석했다.
함께 캠프를 시청하고 있는 와하카 주 차티노족 아이들

어린이 온라인 겨울캠프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기쁨을 위한 시간들로 채워졌다.

이미 주일학교와 지난 온라인 수양회를 통해 알려진 ‘첸쵸와 찬니’ 인형들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흥미를 더했다. 매일 이어진 댄스 배우기 시간, 러시아와 케냐, 스페인 등 다른 나라를 배우고 여행하는 시간, 각 반 교사들과 함께하는 말씀 주제와 관련된 만들기 시간, 또래 친구들이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 간증 시간, 할아버지가 들려 주는 동화구연, 다양한 놀이와 게임, 율동과 찬송 시간 등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매일 이어졌다.

많은 어린이들의 호을을 얻은 할아버지가 들려 주는 동화구연 시간
율동 및 찬송, 댄스배우기를 통해 직접 활동에 참석하는 아이들
즐겁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2021 어린이 온라인 겨울캠프 

말씀은 기쁜소식멕시코알라모교회의 마리아 델 로시오(María del Rocío Contreras Ramírez)사모가 예수님 탄생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전했다. 우리의 구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말씀을 듣는 동안 어린이들은 어느 때보다도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많은 아이들이 단순히 크리스마스에 대해서 생각할 때 선물이나 맛있는 음식, 방학 등을 떠올리지만 이번 어린이 온라인 겨울캠프에 참석한 모든 아이들이 진정한 크리스마스는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씻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그로 인해 우리가 진정한 행복을 얻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말씀 시간 및 그룹교제 시간을 통해 전해진 복음
어린 아이들일지라도 구원의 선물을 받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비록 어린 아이들일지라도 그들 마음에 놀라운 구원의 선물을 받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즐겁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2021 어린이 온라인 겨울캠프 

캠프의 마지막 날, 키즈 탤런트 쇼가 열렸다. 바이올린 연주를 펼친 푸에블라의 이삭 로드리게스가 3등상, 롤러스케이트 쇼를 선보인 아티사판의 루삣따와 안드레아 바스케스가 2등상을 수상했다. 1위를 수상한 티후아나의 후안 까를로스 어린이는 박옥수 목사의 ‘신기한 마음여행’ 책 예화를 찰흙으로 표현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키즈 탤런트쇼에 참석한 어린이 및 심사위원들

모두가 어느 때보다 춥고 쓸쓸한 겨울을 보내고 있지만, 캠프에 참석한 아이들의 마음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복음으로 인해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넘어 많은 어린이들이 참석했다.

 

[참석자 간증]

클라우디아 에스테파니아 게레로 페레스 / 과달라하라, 멕시코

“저는 이번 캠프에 콰우티틀란 교회에 다니는 제 친구 빅토리아의 초대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전에는 크리스마스가 무슨 뜻인지 몰랐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서 예수님은 낮은 마음에서 나시고, 그가 저의 죄를 씻으시기 위해 희생하셨고, 제 죄를 씻으셨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예수님이 저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 그 이루신 것을 믿을 수 있게 되었고, 저는 더 이상 죄가 없다는 걸 알게 되어 기쁩니다. 예전에는 이해하지 못 했지만 이제는 예수님이 진정한 큰 선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클라우디아 에스테파니아 게레로 페레스 / 과달라하라, 멕시코)

“저에게 있어서 온라인 어린이 겨울캠프는 너무 좋았고, 특별했습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선물을 받았고, 예수님이 제 마음에 나셨기 때문입니다. 이번 캠프를 참석하는 것이 정말 큰 복이었고, 예수님의 탄생과 그가 우리의 죄로 인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를 배웠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정말 즐거운 시간들이었고, 만들기 시간도 좋았습니다. 계속해서 말씀을 배울 수 있게 다시 캠프를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쟈네이드리 조셀린 / 과테말라)

사무엘 사히드 에르난데스 아세베도/코아우일라 멕시코

“캠프를 참석하는 시간들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다 좋았지만 제일 좋았던 것은 말씀시간으로, 우리의 주이신 예수님의 탄생을 알게 되었습니다. 말씀 시간에 얘기한 것처럼 이제 제 마음에는 죄가 남아 있지 않고, 지금은 예수님이 제 안에 살고 계십니다. 이번 캠프가 저에게는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무엘 사히드 에르난데스 아세베도/코아우일라 멕시코)

“이번 어린이 온라인 겨울캠프를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심을 보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곳 인터넷 사정이 너무 좋지 않아서, 계속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캠프를 진행하는 3일 동안 인터넷은 놀랍게도 끊기지 않고 좋은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아이들이 말씀을 들으러 왔습니다. 저희가 초대한 거의 모든 아이들이 와 주었고, 접수하지 않은 아이들도 소식을 듣고 캠프를 참석하러 왔습니다. 이건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먼저 인터넷으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아이들이 이곳에 와서 캠프를 참석하게 해준 학부모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주었고, 캠프는 끝났지만 내일도 캠프를 진행하냐고 물어봤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하신 이 놀라운 일들 앞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르셀리나 오소리오 산체스 / 학부모, 와하카)

앙헬리카 / 학부모, 멕시코

“캠프를 준비하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에게 그간 애쓰신 시간과 노력, 캠프를 이끌어간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제 아들 사무엘에게 너무 큰 복이었고, 이번 주는 너무나 특별했습니다. 사무엘이 기뻐하고, 노래를 부르며, 다음 날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았고 캠프가 끝나지 않길 바랐습니다. 너무 즐거웠고, 무엇보다도 말씀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하나님이 여러분들에게 복을 주시고 앞으로 이어질 행사 또한 하나님이 이끌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앙헬리카 / 학부모, 멕시코)

“아이들을 위해 이루어진 이번 캠프에서 학부모와 연락하는 순간부터 행사를 하는 동안에도 줌을 통해 우리 반 아이들을 하나 하나 찾아서 체크하는 순간까지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는지 보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베라크루즈 주 코르도바 시 산 라파엘 칼레리아 라는 곳에 살고 있는데요. 감사하게도 여기 아이들도 초대할 수 있었고, 그 중 두 명은 키즈 탤런트쇼에도 참여했고, 복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아이들 식구들이 가톨릭이어서 아이들이 캠프에 참석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위대하신 분으로 마지막엔 그 분들에게 복음을 듣게 하시고, 말씀을 집중해서 듣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너무나 기뻐하셨고, 어린이 성경학교에 계속해서 참석하기를 원했습니다. 제 도시에 5명의 아이들이 다른 주일학교 선생님들 반에 각자 참석했는데요. 제가 일하는 초등학교에서도 3명이 학생들이 참석했고, 키즈 탤런트 쇼에도 참여했습니다. 물론 상을 타지는 않았지만, 이로 인해 그들이 3일 내내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제 인생에 큰 긍휼을 베푸시고 이런 은혜를 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파비올라 킬라시오 밀리암 / 테우아칸, 멕시코 주일학교 교사)

“어린이 겨울캠프로 인해서 너무 감사드린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금전 이윤의 목적 없이 이런 일에 앞장서는 여러분들 같은 분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은 너무 좋아했습니다. 말씀 시간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데, 이런 캠프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엘바 에스코바 산체스 / 멕시코 어린이 재단 이사)

올해 신년사인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는 말씀처럼 이 캠프에 연결된 아이들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다음 세대에 전하는 복음의 일꾼이 되어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질 것을 그려보니 멕시코 뿐만 아니라 중남미 및 스페인어권 전역에 하나님이 일하실 것이 소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