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캠프] 광주전남_돌아온 선지자 생도의 아내를 이끄신 것처럼
[겨울캠프] 광주전남_돌아온 선지자 생도의 아내를 이끄신 것처럼
  • 박미선
  • 승인 2021.01.15 0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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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위복(轉禍爲福:재앙이 복으로 바뀜)이란 말이 있다. 작년 한 해 큰 어려움도 있었지만 기독교 역사상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복음의 역사를 목도했다.

 

따듯한 사랑이 담긴 말씀이 오랫동안 교회를 떠났던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려

가족과 함께하는 온라인 겨울캠프는 북극에서부터 시작된 폭설과 한파로 얼어붙은 광주를 녹이기 시작했다. 8년 동안 선교회를 떠났던 한 모친은 재산도 잃고 건강도 잃은 뒤, 얼마 전 다시 교회로 돌아왔다. 지난날 들었던 말씀을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해 구원이 흔들렸고, 교회를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복음을 다시 듣고 구원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생겨 죄와 병을 모두 가져가신 예수님이 너무 고마워 매일 행복하다고 말한다.

"말씀 듣고 성경 읽는 게 지루했고 지체들의 간섭이 싫어 자연스럽게 교회와 멀어진 지 3년 정도 됐어요. 그 사이 아이에게 생긴 아토피가 저 때문인 것 같은 죄책감이 커졌어요. '내 아이는 불행할 거야, 나 때문이야, 그러니 죽어야 해!' 이 생각은 저를 난간까지 이끌었고 비극이 일어나려던 찰나에 교회 언니에게 연락이 왔어요. 그런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아이러니하게도 막상 자살하려고 하니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고, 두려운 마음도 들었어요. 그 즈음 동갑 친구인 서현진 자매에게 연락이 왔고 다시 교회와 연결됐어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이 살아나고 제가 받은 구원이 커졌어요. 나를 잡아주었던 언니들이 지금은 교회를 떠나 있어 마음이 아파요. 매일같이 전화해서 제가 얼마나 행복한지 이야기하고 캠프에도 초청하고 있어요."  <광주제일교회, 박정화 자매>

겨울캠프 뮤직드라마 시청 중인 박인환 형제
겨울캠프 뮤직드라마 시청 중인 박인환 형제

"교회를 떠난 지 5년, 처음에는 좋았지만 점점 고통이 밀려왔습니다. 어느 날 오후, 일하는 중 차에 오르다가 우연히 전단지를 돌리는 자매들을 보았습니다. 추운 날씨에 '지금도 그 방식대로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측은하게도 여겨졌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이제는 다시 교회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기쁜소식 담양교회, 박인환 형제>

아내와 함께 말씀을 듣고 있는 임동한 형제
아내와 함께 말씀을 듣고 있는 임동한 형제

"교회를 떠나 7년을 살아봤지만, 별다른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마음 둘 곳도 없이 외롭게 지냈고, 아이를 갖고 싶었지만 생기지 않아 마음도 어려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내를 의심하는 생각이 들어왔고 결국 의처증에 시달려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나를 다시 교회로 불러주셨습니다." <기쁜소식 담양교회, 임동한 형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

<제50회 온라인 겨울캠프 둘째 날 저녁 말씀을 전하는 주강사 박옥수 목사>

“하나님께서 신앙을 굉장히 쉽게 할 수 있게 해 두셨어요.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거예요. 우리 죄는 우리가 사할 수 없어요. 우리는 죄 때문에 지옥을 가야 하지만,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그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거예요. ‘하나님이 말씀하셨으면 되겠네’ 하고 받아들이면 됩니다.” <주강사 박옥수 목사 설교 中>

 

마음에 말씀이 들어오니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줌 모임에서 간증하는 임소라 자매
줌 모임에서 간증하는 임소라 자매

"자영업(피부숍)을 하고 있어 복음을 전하면 손님이 끊길 것 같은 생각에 입을 다물고 살았습니다. 코로나19가 만연한 한 해를 보내며 예수님의 재림이 멀지 않다고 느꼈고, 더 이상 교회를 멀리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말씀을 계속 듣다 보니 제가 받은 구원을 감추지 못하겠더라고요.
한 손님이 오셔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을 갈 수 있는 길을 정확히 알려드릴 수 있는 재능이 있습니다. 언제든지 물어보시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라고 이야기하자 자연스레 교제가 진행되어 복음을 전했고, 그 분도 구원을 받아 제게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광주은혜교회, 임소라 자매>

"코트디부아르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뒤, 어머니를 잃고 마음에 상심이 찾아왔습니다. 인간적인 섭섭한 마음에 교회를 떠났고 10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정도 목사님이 광주로 오셨고 다시 해외봉사 온 것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경에 박 목사님께서 교회를 떠났던 분들이 모두 돌아올 것이라 말씀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제가 그 중 한 명이 되었습니다.
저와 제 동생은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유전적 질환을 앓고 있는데, 이 병은 강한 빛을 쐬면 진행속도가 빨라집니다. 그런데도 저는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로, 제 동생은 자메이카 해외봉사를 갔고, 로마서 8장 37절 말씀처럼 넉넉히 이길 수 있었습니다. 이제 6살 난 아들도 엄마 눈을 닮았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제가 볼 때는 안 될 것 같지만, 하나님을 믿는 것이 믿음이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이 또한 넉넉히 이길 것을 믿습니다. 제게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이 너무 감사합니다." <광주제일교회, 강지윤 자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저희들 악하고 추한 죄인들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쓰시려고 믿음을 가르쳐 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종들이 되게 해주시며, 그냥 살지 말고 복음을 위해 살게 하며 열매를 맺고 가까운 사람들이 모두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또한, 전 세계가 예수님 앞에 와서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설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주십시오.” <주강사 박옥수 목사의 기도 中>


선지자 생도의 아내를 믿음으로 이끌기 위해 많은 일을 하셨던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도 일하고 계신다. 제50회 온라인 겨울캠프에서 전해진 말씀을 힘입어 이제는 내가 나를 위한 삶을 벗어 던지고 하나님의 원하심을 따라 귀하고 복된 삶을 살도록 이끌어가실 것이다.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될 그날까지 복음의 귀한 도구로 살아갈 우리의 앞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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